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가기 싫다는 8살 아들, 비슷한 아이 있나요?

조회수 : 1,360
작성일 : 2012-10-28 14:57:56

아들이 현재 8살입니다..

그런데 어릴 적부터, 밖에 나가자고 하면 싫대요..

 

그런데 막상 데리고 나가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하면서 아주 신나게 잘 놉니다.

 

그리고 저녁이 되어 집에 가자, 하면 또 싫다고 온갖 짜증을 부립니다.

(주위 아는 가족들과 외출을 해보면, 집에 갈 때 안가겠다고 억지부리는 아이는 우리 아이밖에 없더라구요 ㅠㅠ)

 

사실 나가기 싫을 수도 있지요.

그런데 어린 아이를 집에 혼자 두고 나간다는 것도 불안한 일이고,

그렇다고 저럴 때 마다 아이말을 들어주고 외출을 포기할 수도 없는 일이구요.

 

'너는 대체 왜 그러는 거냐'라는 질문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더라구요.

아이는 그저 싫을 뿐, 왜 싫은지 이유는 본인도 모르고, 또 설명할 능력도 아직은 안되는 거 같구요..

 

어릴 적부터 이 문제 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설득,회유,협박,,, 모두 동원하다보면 지쳐떨어질 지경이에요..

 

비슷한 아이 두신 분 있을까요?

 

도움되는 조언 좀 부탁드려요... ㅠㅠ

 

 

IP : 115.136.xxx.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많겠죠
    '12.10.28 3:18 PM (211.60.xxx.35)

    엄마 다음으로 한소리가

    안나가
    였어요.

    그냥 기질이려니 합니다. 옷 갈아입는게 귀찮아서 나가기 싫다고 하네요. 그러고도 혼자서 책읽고 궁리하고 노는걸 좋아해요.

    그네와 철봉과 잡기 놀이는 고수입니다

  • 2.
    '12.10.28 3:20 PM (115.21.xxx.7)

    바깥에서만 할 수 있는 유인책을 고민해보심 어때요?
    울 아들은 아직 어리지만 집에서 책보고 노는 걸 더 좋아해요.
    그래서 산책 가자 하면 도리도리 하는데
    산에 가서 멍멍이 보자, 자전거 타고 쥬스 먹자 이러면 나가거든요 ^^;;

  • 3. 많겠죠
    '12.10.28 3:21 PM (211.60.xxx.35)

    학교에서 점심이간이후 자유시간에도 교실에 있어요. 이유는 실내화 갈아신기 싫어서라네요.

    그냥 그런다보다 간단히 이해하려고요

  • 4. 마자용
    '12.10.28 8:07 PM (218.186.xxx.245)

    우리 애도..안나가려고 해요.
    방학때면 난리도 아닙니다. 애들만 두고 나가기가 불안해서 같이 슈퍼라도 갈라치면..아주 난리가 납니다.
    귀찮다네요
    엄마따라 장보러 다니는 거 재미없나봐요 ㅠㅠ

  • 5. 5살
    '12.10.29 2:18 AM (1.240.xxx.225)

    우리 첫애도 그래요
    근데 둘째는 나가고싶어해요.
    아휴....
    성향이 너무 반대라 어느 장단에 맞춰줘야할지 매일 고민이에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144 간결 vs 진중권 29분 15초 이후라네요 14 이래도 2012/10/28 3,153
171143 영화 '퍼스트 포지션' 봤어요 ... 2012/10/28 842
171142 끝없이 거짓말하는 사람과의 대화는 정말 힘들지요. 18 간결vs중권.. 2012/10/28 6,832
171141 스트레스 풀려고 달려드는 댓글을 보며 6 댓글 2012/10/28 2,048
171140 중국의 평범한 마트 풍경 ;;;; 4 WOW 2012/10/28 3,670
171139 기분 좋은 일이 있었어요 5 dd 2012/10/28 1,947
171138 강화호박고구마요.. 2 코피루왁 2012/10/28 1,591
171137 진중권 vs 일베 간결 NLL 토론영상 4 토론 2012/10/28 1,621
171136 펜실바니어 대학 오늘부터 지잡대 되나여? 5 .. 2012/10/28 2,463
171135 필요없는 건 갖다버려야 직성이 풀리는데. 2 . 2012/10/28 1,499
171134 진중권 일베 토론이 오늘이었네요..ㅎㅎㅎ 8 ㅇㅇㅇ 2012/10/28 1,735
171133 양천구쪽에 한의원 추천좀 .... 1 밥 안먹는 .. 2012/10/28 1,365
171132 부산고법도 故 김지태씨 '재산헌납 강압' 인정 샬랄라 2012/10/28 987
171131 남자들이 똑똑하고 학벌높은 여자 안좋아한다는 이야기는 40 ........ 2012/10/28 23,914
171130 사립유치원비 月44만원…대학등록금과 맞먹어 1 유치원비 2012/10/28 1,715
171129 8개월 아기있어요. 이혼하면 힘들겠죠...? 16 ... 2012/10/28 6,681
171128 파파야잎차 어디서 구할수 있을까요? 2 파파야 2012/10/28 1,439
171127 김치물든 락앤락 하얗게만들려면 어떻게하나요? 6 생활의지혜 2012/10/28 3,379
171126 문재인 "세종시는 참여정부 혼이 담긴 곳" 밥숟가락 얹.. 2012/10/28 1,287
171125 특급호텔 9 아줌마 2012/10/28 2,264
171124 "오바마 재선되면 해고" 美 CEO들 편지 논.. 샬랄라 2012/10/28 1,236
171123 만약 일베가 진중권교수돈을 되돌려받는다면? 3 .. 2012/10/28 1,689
171122 이 와중에 새누리당 '할만큼 했다' NLL 발빼기 성큼 4 NLL 2012/10/28 1,498
171121 '시형씨'라 부르는거 10 우습게 들릴.. 2012/10/28 2,740
171120 진중권-간결 토론을 보고 8 .. 2012/10/28 2,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