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저랑 동갑인데 40초반인데도 무척 보수적이고 권위적이에요
무슨 결정할일이 있으면 의논하기 보다는 혼자 생각하고 혼자 판단내리고
통보조차 하지 않아서 나중에 알고 황당해서 그동안 싸운일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그래놓고 뭐라고 하면
나는 이집에서 뭐냐,
내 맘대로 할수있는건 아무것도 없는거냐
일일이 너한테 결재받아야 하냐
그냥 조용히 따라주면 안되냐..
남자는 로망이 있다...조용히 내조해주는 아내를 원한다..
이런식으로 저를 무척이나 자기만의 고유권한에 도전하고 자기를 귀찮고 피곤하게 만드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려요.
그런데 이런문제로 자꾸 싸우다보니 참 서로 피곤하고 너무 힘드네요.
싸우지 않고 지혜롭게 화목하게 살려면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