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발 조언좀 부탁드려요 ...다단계 빠진 아빠
돈냄새를 맡고 파리들이 꼬여요
정말 파리였음 살충제라도 뿌리고 싶은데요
사기꾼들이라 어찌할수 없네요
엄마가 아빠의 사기,보증으로 지금까지
힘들게 빚갚고 있어요
아빠는 중풍에 약하게 몸이 불편하신데다 파킨슨 증후군꺼지 왔어요 전화다단계에 쇼핑몰 운영하는 다단계까지 왔네요
저희 가족들은 그냥 조용히 재활치료와 건강관리하면서
연금 받아 생활하셨음 좋겠다고 했는데 사기꾼들이 아빠의 노후와 든든한 수익보장을 미끼로 일단 쇼핑몰은 운영하고 있다는걸 몇일전에 알았어요
내일 가족회의로 얼마나 안좋은것인지 설명하고
아빠가 세뇌당한 이론을 듣고 반박 하기로 하고
각자 딸들이 공부해서 모이기로 했는데
알방법이 없어요
지나치지 마시고 아시는것 하나씩 던져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아이때문에 컴을 쓸수 없어
스맛폰으로 남깁니다
휴대폰 선불요금, 쇼핑몰 운영 다단계입니다
1. 답변부탁드려요
'12.10.26 4:12 PM (203.226.xxx.162)남의 말만 듣고 가족 말은 안듣는 아빠 정말 남편보기 부끄러워 미칠꺼 같아요
2. Glimmer
'12.10.26 4:41 PM (125.188.xxx.85) - 삭제된댓글방법이 없어요.. 본인이 발빼기 전에는.
저희 친척분이 빠져서 식구들 모아두고 침튀기며 연설하는데..
온 식구가 다 말려도 소용없더라구요.
어쩌면 하나도 자기를 믿지 않냐고.
자기가 돈 버는게 그렇게 배아프냐고.
통장 들이대며 이렇게 돈이 딱딱 들어오는데 왜 그러냐고.
부부가 같이 그러는데 도저히 말릴 길이 없더라구요.
오히려 말리다가 싸움나고. 의절 선언하고.
한참 서로 연락이 뜸했고.
가끔 전화해서는 얼마 벌었다. 얼마나 편하고 좋은데 그러냐.
한번만 같이가자~ 한번씩 찔러대더라구요.
그래도 울 엄마 끄떡도 안하셨고..
그동안 생고생하며 모은 재산 올인하고.
잠잠하길래 그래도 그럭저럭 되나보다..했죠.
그래도 그게 끝이 나긴 하더라구요.
30 몇평 아파트 한채, 중형차 한대.. 그 밖에 현금 있던거 모조리.
한푼도 안남기고 다 날려 먹고나니.
나중엔 뉴스에도 나오더라구요.
평소같으면 그냥 다단계 일인가보다 했겠지만 워낙 설교를 들어서 한번에 딱 알겠더라구요.
지금은 작은 빌라인지 어디인지에 살면서 다시 맞벌이 하고
딸한테 생활비 받아서 근근히 살아갑니다...
참 가까운 친척인데 그 설교이후 한번도 만난적은 없지만..
그래도 가끔은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 일만 아니었어도 지금쯤 편안한 노후일텐데.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74791 | 이거 보셨어요?? 웃느라 잠 다깼네요 ㅋㅋㅋ 102 | ... | 2012/11/09 | 29,319 |
174790 | 안철수는 기본이 안된 후보에요 19 | 해석의차이 | 2012/11/09 | 2,778 |
174789 | 38세인데 폐경이 오기도 하나요? 5 | 설마 | 2012/11/09 | 3,291 |
174788 | 근데 알바론자들 따라해보는거 재미있긴합니다.. 9 | 루나틱 | 2012/11/09 | 950 |
174787 | 동향 1층 계약했어요... 10 | 겨울어쩔 | 2012/11/09 | 4,036 |
174786 | 수능 외국어 강사인데요. 9 | 불수능 | 2012/11/09 | 3,725 |
174785 | 12월 런던 여행 정보 좀 알려주세요~ 6 | 댓글막달아주.. | 2012/11/09 | 1,126 |
174784 | '유쾌한' 정숙씨 vs '호남의 딸' 미경씨... 승자는? 8 | 샬랄라 | 2012/11/09 | 1,952 |
174783 | 수능 등급컷이 올라오는데 4 | 고3맘 | 2012/11/09 | 3,368 |
174782 | 굴 좋아하시는분 정말 안드세요? 13 | 넘슬프네요... | 2012/11/09 | 3,148 |
174781 | '팔자 좋다'라는 말을 칭찬으로 쓰시면.... 26 | 음... | 2012/11/09 | 5,644 |
174780 | 핸드폰 번이 하실 분~~ 4 | 옵이이유저 | 2012/11/09 | 1,026 |
174779 | 요거트파우더 잘 아시나요? 3 | 맛있디 | 2012/11/08 | 1,619 |
174778 | 아이공부할때.. 2 | ㅇㅇ. | 2012/11/08 | 704 |
174777 | 과자 먹고 싶어요.. ㅠㅠ 2 | ^^ | 2012/11/08 | 887 |
174776 | 고등학교를 어디로 가야할지... 5 | 어딜 | 2012/11/08 | 1,742 |
174775 | 군부대 찾은 安. 군 인사권 개혁 천명 29 | 추억만이 | 2012/11/08 | 1,356 |
174774 | 오다리이신 분들 하의 어떻게 입으시나요 8 | 흑흑 | 2012/11/08 | 4,856 |
174773 | 돈 나오는 모퉁이가 죽는 모퉁이다→무슨뜻인가요? 3 | ,, | 2012/11/08 | 1,751 |
174772 | 수능 언어영역 커트라인 대박이네요 ㅋㅋㅋ(펌) 6 | 그냥 | 2012/11/08 | 4,009 |
174771 | 보고싶다 보신분! 9 | 돼지토끼 | 2012/11/08 | 2,460 |
174770 | 근데 김장은 왜 시댁이나 친정에서 모여서 할까요? 20 | ... | 2012/11/08 | 3,518 |
174769 | 토플 IBT 아이엘츠 보신분 계시나요? 6 | 옵티머스 | 2012/11/08 | 1,475 |
174768 | 매년 겨울마다 편도염으로 정말 고생하고 있어요.. 2 | 아지아지 | 2012/11/08 | 1,656 |
174767 | 전 정말..착한남자에 풍덩 이예요 6 | ... | 2012/11/08 | 2,1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