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 연장이 된다면 60세까지 안심하고 다니는 일자리, 아름다운 미래가 펼쳐질까요?
아마도 현재 일자리를 가진 중, 장년층에게는 희소식이겠지만, 일자리의 수가 획기적으로 늘어나지 않는다면 취업을 준비중인 청년층에게는 반갑지만은 않을 것 같아요. 신규고용이 줄어들어서 학교를 갓 졸업해 취직하려는 청년세대들의 일자리를 빼앗는 결과 초래할 수도 있지 않겠어요? 참고해서 기사 하나를 소개합니다. 관련해서 읽어보시면 한번쯤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노컷 뉴스 - 20대 "취직도 안되는데 경제의 민주화를 논해?"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경제민주화 담론을 꺼내자마자 지원 씨의 반응이 시큰둥하다. 20대가 바라보는 경제민주화 가 무엇이냐고 다시 물었다.
“ 의지가 있는 사람들한테 기회를 주는 거지요, 지금은 하고 싶은 게 있어도 취업 전선에서 밀리지 않을까 그게 먼저 걱정돼요 , 꿈은 사치에요.”
지원 씨는 힘없이 말을 이어갔다.
“가끔은 주어진 것에 많이 순응하게 된 거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내가 뭘 바라서 될 것도 아닌데 괜한 기대감만 들면 나중에 힘들잖아요.”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경제민주화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바꿔 물었다.
강한 불신감이 돌아왔다.
“반값등록금 얘기는 온데 간데 없어졌어요, 말만 내뱉고 대책은 마련하지 않는 것들에 회의감이 들어요, 경제민주화요? (정치인들이) 잘 알아서 하시겠죠, 방법은 모르겠지만 일자리 창출이 저희에게는 경제민주화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