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생..아직 세 돌도 안 된 아이라서 아직 아기같기만 한데
내년부턴 가정어린이집 아닌 다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보내야 한다기에 고민이되네요.
아파트 단지 내로 오가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버스가 무척 많아서 혼란스러워요.
뭘 어떻게 알아봐야할지...
일단 전화번호라도 따서 상담신청을 해야 하는 건가요?
아니면 직접 찾아가서 분위기라든가 시설을 먼저 봐야 하나요?
(이러는거 유치원에서 싫어하진 않나요?)
유치원마다 중점을 두는 부분들이 약간씩 다를텐데 아이한테 어떤게 가장 좋을지 판단이 잘 안 서네요.
제가 너무 주관이 없는 엄마라서 그런가봐요.
아이랑 잘 놀고 친한 친구아이엄마랑 몇 마디 나눠봤는데
그 엄마는 저보다 이곳에 오래 살았고, 7살 첫째아이 유치원보내는 중이고 해서
저보단 많이 알고 있긴 한데, 첫째 보내는 유치원이 맘에 썩 들진 않는지 둘째도 그곳에 보낼 생각이
크게 없는 것 같더라구요. 다른 곳도 여기저기 얘기는 들었나본데 결정 못하고 있구요.
아이들이 친하니까 같이 보내자~그럼 덜 외롭지 않겠냐고 웃으며 얘기하긴 했는데
그렇다고 그 엄마 따라쟁이할 수도 없고...
그리고 또 고민인게,
어린이집을 보내야 할 지, 유치원을 보내야 할 지도 모르겠어요.
어감상 어린이집은 좀 어린 애들 보내는 곳 같고, 유치원은 좀 큰 애들 보내는 곳 같잖아요.
(가정 아닌 일반 어린이집, 5세부터 취학 전까지 다닐 수 있나요?)
그래서, 제 아이가 아직 너무 아기 같으니 어린이집을 보내는게 맞는건가 싶구요.
큰 애들한테 치여서 힘들어할까봐요. 제가 너무 과잉보호하는 건가요?
내년부터 취학 전까지 유치원 보내야 할지, 아님 어린이집 보내다가 다시 유치원으로 옮겨야 할 지...
아휴...고민이 너무 많죠?
지금 아이 다니는 어린이집 원장이랑 상담을 먼저 해봐야 하나...
(원장님 아이가 둘인데 둘 다 근처 유치원 보낸대요. 저 위 제 아이 친한친구네 첫째가 다니는 같은 유치원이요.
그래서 아마도 그 유치원으로 기울 것 같기도하고..)
내용이 너무 두서가 없지요? 정리가 안되네요.
제 말이 무슨 내용인지 아시는 분들 ㅎ ㅎ 조언 부탁드릴게요..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