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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고기가 왜죽었을까요

내탓입니까 조회수 : 1,326
작성일 : 2012-10-24 23:07:07

열대어 조그만 고기들인데요

구피라네요

이년여 묵혀둔 어항 깨끗이 씻어서 새 황토자갈 깔고

물풀몇개 들이고

사온 날 물관리에 열심인 남편이 수돗물 채우고 정화제를 뿌렸고요

온도기 키고 비닐째 올려놓은걸 제가 몇시간뒤 집에 와 물에 풀어줬어요

황토때문에 물은 좀 탁했고요

온도는 좀 차가웠죠

저녁쯤 정화기를 설치하고 산소기를 바꿔줬어요

물은 하루만에 맑아졌고요

한 일주일 아침 저녁으로 밥 조금씩 주고

불켜주고 밤엔 끄고  물이 조금 줄었을때 남편이 수돗물을 또 붓고 정화제를 탔어요

그 이틀뒤 식구가  주말에 모두 집을 비워 하루 밤 지내고 오기위해

나가면서 고형먹이를 줬고

와보니 별로 안줄어있데요

암튼 다시 아침저녁 밥주고 며칠 지난뒤 작은 물고기가 어째 안보인다 싶더니

몇마리는 분해......바닥에 흩어져 흔적만 조금 있고

한마리는 오늘 죽어버렸네요

그냥 멀쩡한 상태로 죽어서 떠있었어요

 구피들이 왜 무엇때문에 죽은 걸까요

먹이를 적게 줘서다 너무 많이 줘서다  물때문이다 식구들이 난리났어요

먹이를 준 제탓이라네요....

하지만 아무도 근거있는 이유를 모른다는거......

이러다 남은 물고기 (배불뚝이 쪼만한금붕어)도 죽을까 걱정이네요

IP : 112.152.xxx.17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
    '12.10.24 11:46 PM (220.70.xxx.171)

    물잡이가 안 된 상태에서 물고기가 들어간 것 같네요..
    흙 넣고 펌프 돌려서 물을 완전히 잡은 후에 물고기 넣으셔야 해요..
    그리고 물도 정화제 넣고 바로 물고기 입수하는 방법은 차라리 몇일 묵힌 수도물을 넣어주는 것이 낫답니다..

  • 2. 으하하
    '12.10.24 11:58 PM (112.152.xxx.173)

    감싸합니다
    역시 먹이탓은 아니었군요
    내말은 그렇게 안듣고 물고기를 몇번이나 전멸시켰는데도
    또 고집부리며 자기식대로 수돗물 그냥 붓고 정화제타면 괜찮다고 하더니 ..또 전멸시킬뻔했네요
    제가 물관리 해줄땐 물고기가 2년여르 잘 살았더랬어요
    수돗물 하루전에 받아서 온도맞춰 넣어주던 제말을 죽어라 안듣더라구요 님말이면 좀 들으려나모르겠네요

  • 3. 아드님이 넘
    '12.10.25 12:20 AM (112.152.xxx.173)

    귀여워요 물고기 박사인가봐요 ㅎㅎ
    그렇죠 고형먹이가 문제일수도 있겠네요
    쇼크사란것도 있나요...
    그쵸 병든 물고기일수도 있겠죠
    식구들에게 다 말할께요!

    아드님에게 고마워 한다고 전해주세요 ㅎㅎㅎ

  • 4. 혹시...
    '12.10.25 2:22 AM (110.70.xxx.11)

    낙동강 유역에 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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