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눈치를 보는가?
라는 책이었어요.
여기에서 누군가 소개해준 책입니다.
번역 탓인지 모르겠지만
사실 계속 반복되는 듯한 문구에 좀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제 가슴에 남았던 문구들을 간추려 봤어요.
'자연스런 감정의 흐름을 잃는다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지배적인 부모에게 감정을 억압 받으며 자란 아이는 그렇게 된다.'
'괴로운 일을 괴롭다고 느껴도 되는 환경에서 자란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
마음 속으로 괴롭다고 비명을 지르면서도
괜찮아...하는 사람은 금세 지쳐 버려서 무관심에 빠진다.
무관심은 자기 방어이다.
스스로 감정을 억압하며 살아 온 결과다.
이제 더는 이런 식으로 살 수 없다는 신호다.'
'애정욕구가 채워지지 않아 자신의 마음을 소홀히 다루는 것은
알콜 중독자가 자기 몸을 소중히 하지 않는 것과 같다.
자신을 소중이 여긴다는 것은 자기에게 너그러워 진다는 것이다.
스스로 이해자가 되고 보호자가 되는 일이다.
절대 자신에게 비판자가 되어서는 안된다.'
'인간의 마음이 성장하는 데는 순서가 있다.
자상한 이해자가 존재하고 그 다음에 비판자가 등장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다.
자상한 이해자 없이 비판자를 만나게 되면 마음이 파괴된다.
이렇게 되면 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잃게 되고 스스로를 비판하게 되어 모든 일에 지나치게 부끄럼을 느낀다.
진정한 너그러움을 한번도 느끼지 못한 채 인생의 중요한 시기를 흘려보낸다.'
'일상생활에서 자신을 너그럽게 대할 것, 자신을 잘 도울 것,
자신에게 어리광을 허락할 것,
자신을 잘 보살필 것,
잊지말라
피곤하면 쉬어도 된다고 자신을 타이르자.
피곤한 나에게 안락함을 주는 옷이 있다면 그 옷을 입자.
남의 눈에 들기 위한 옷 따위는 필요 없다.’
‘내 인생은 내가 책임져야 한다.
남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열심히 노력한 들
그 사람이 허무한 내 마음을 채워주지 못한다.’
‘진실한 사랑은 간접적으로 나타난다.
간접적으로 애정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는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