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 자랑을 거부감없이 하시는 분이 있어서...

딸딸이부모 조회수 : 4,526
작성일 : 2012-10-24 13:59:57
일 때문에 어떤 집에 방문 갔더니 거실에 장식장이 있는데
거기에 따님 사진이 반듯하게 걸려 있네요.
외모도 예쁘고 똘똘하게 생겼어요.
그런데 거기옆에 대학교 졸업장이랑 교사임용합격증이 나란히 있네요.
그냥 보기 좋았어요~

가끔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자식자랑 부터 하시는 분들은
고개를 끄덕여 주곤 하지만 들어주기가 피곤할때도 있어요.

그런데 이렇게 근사하게 보여주니 말로 안해도 되고 은근하게
자랑스러운 따님을 보여주는 것 같아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관심이 있는 사람만 물어보고 대화하게 될거구요.

나름 현명한 방법인거 같아서 글 써봅니다.

1. 대놓고 말로 자랑부터 하는 분 하수..
2. 사진 졸업장,합격증,임용장등 걸어놓고도 먼저 말꺼내는 분 중수...
3. 걸거 다 걸어놓고도 안물어보면 이야기 안하는 분 고수...ㅎㅎ

IP : 210.206.xxx.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0.24 2:05 PM (211.237.xxx.204)

    안걸고 물어보지 않으면 그부분 말 안하는 분은 초고수?

  • 2. 사진이나 걸지
    '12.10.24 2:10 PM (115.136.xxx.94) - 삭제된댓글

    자식잘되면 그냥 말로 자랑하고 덕담해주고 하는거지 무슨 자격증을 걸어놓나요?...생각만해도 우껴요..정말 자랑할려고 걸었다면 고수가아니라 푼수죠..

  • 3. 요즘
    '12.10.24 2:21 PM (121.165.xxx.120)

    그거 아세요?
    노인대학이나 복지관같이 어르신들 많이 모이시는 곳에선
    자식자랑하려면 돈 만원씩 내놓고 하라고 한대요.
    그런데도 눈치없이 곧이곧대로 만원 떡 내놓고 자랑하는 할머니들이
    계시긴하다는데, 그 돈으로 과자도 사 드시고하니까 걍 들어준다나요? ㅎㅎㅎ

  • 4. 자랑 많이 하라고하세요
    '12.10.24 2:23 PM (116.121.xxx.214)

    하고싶어서 병날지경인데 ..자랑좀 하면 어때요 ㅋㅋ그냥 듣고 흘리죠

  • 5. 궁금
    '12.10.24 2:34 PM (155.230.xxx.55)

    자매가 서울대 전체수석인 집도 있었어요? 저 대학들어갈때 서울대 이과문과수석 전체수석 여자수석 공개하고 그래서 저도 유심히 봤었던 기억이 나는데 수석은 대부분 남학생이었던듯... 제 기억범위하에서는 92년도인가... 문과 법대 여자수석이 있었던거 같기도 하고..그분은 진로가 어찌되었나 궁금하네요. 92년도 남자수석은 물리학과였는데. 그분도 궁금해요. 그나저나 자매 전체수석이면 완전 기삿감인데요...

  • 6. 궁금
    '12.10.24 2:34 PM (155.230.xxx.55)

    저 대학들어갈때 --> 제가 대학들어가기 이전 수년간...

  • 7. 저 윗님 정말 초고수네요
    '12.10.24 2:50 PM (180.66.xxx.201)

    마음가짐이 훌륭하니 아이들도 차분히 공부 잘 했나봐요.

  • 8. iizerozu
    '12.10.24 2:59 PM (1.237.xxx.119)

    전 좀 생각이 달라서... 전 자랑하시면 좋으시겠다 하고 말아요. 얼마나 자식이 이쁘겠어요. 우리나라가 너무 공부공부하니까 공부못하는게 큰 문제인마냥 생각하는거 같아요. 공부잘하는 아이는 그것이 좋은 자랑거리이고 공부못해도 다른 자랑거리가 있게 마련이잖아요.

  • 9. 그냥
    '12.10.24 3:01 PM (122.34.xxx.34)

    저집딸은 어느 학교 갔나 직장이 어딘가 ?? 자연스러벡 알게 되는게 일반적이지
    졸업장하고 임용증 걸어놓은것 너무 어색한데요 ㅠㅠ
    저런 것도 벽에 걸어놓는 집이 있구나 했어요
    웬지 꼬장꼬장한 60대 남자분이 연상되요
    제가 딸이라면 몹시 민망할듯 ...

  • 10. ㅍㅍ
    '12.10.24 3:20 PM (114.206.xxx.3)

    임용증을 걸어놓는집도 있나요?
    초딩때 개근상받은거부터다걸어놓지그래요
    웃겨죽겠네요

  • 11. 히오
    '12.10.24 3:30 PM (14.40.xxx.134)

    임용합격증을 걸어놓는 게 왜 고수인가요?
    제가 보기엔 하수중에 하수인데요

    걸어놓는 부모나
    걸어두게 놔두는 그 자식이나..

  • 12. 자동차
    '12.10.24 4:45 PM (211.253.xxx.87)

    제 딸이 임용 합격한다고 해도 차마 합격증을 거실에 떡하니 내 놓진 못하겠어요.
    생각만 해도 부끄럽네요.

  • 13. ok
    '12.10.24 11:27 PM (221.148.xxx.227)

    요즘 이슈는 명문대들어간 자식자랑인가봐요..ㅎㅎ
    대문글도 서울대 판사,의사 형제얘기.,
    만화책만보다 서울대 의대들어간 떡집아들얘기..
    여긴 교사임용증 걸어놓은 엄마얘기...

  • 14. 싫어
    '12.10.24 11:47 PM (211.219.xxx.200)

    전 거실장에 그리 걸어놓은게 어찌 더 오글거리내요 초등상장 받은거 거실에 쭉 붙여놓은것도
    지금 생각해보면 좀 부끄럽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809 쇼핑할 때 최저가 알려주는 기능 답답해요 2012/10/24 1,194
169808 초6 아들이 저보고 '지가'래요 8 절망 2012/10/24 3,027
169807 일산에서 여의도 출퇴근 괜찮을까요? 7 이사 2012/10/24 3,877
169806 오늘하루도 감사합니다. 9 감사일기. 2012/10/24 1,777
169805 고등수학 질문 6 tree 2012/10/24 1,941
169804 문재인, 양자대결서 안철수에 크게 앞서 1 .. 2012/10/24 1,697
169803 공평하지 않은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8 쓰레기 2012/10/24 3,233
169802 그리스가 그렇게 형편없는 나라였던가요? 7 ... 2012/10/24 2,954
169801 '안철수 여자관계 뒷조사' 추궁…경찰 "찌라시가 출처&.. 2 샬랄라 2012/10/24 1,526
169800 갤럭시노트1 4 2012/10/24 2,308
169799 드레스룸 곰팡이 냄새 제거 방법 좀.. 4 .... 2012/10/24 11,018
169798 아파트가 20일이상 비어있을때전기 사용량이 138이래요 11 미친누진세 .. 2012/10/24 3,299
169797 남자나이 36 대기업 과장은 고르니라 정신없네요 14 참치캔 2012/10/24 7,578
169796 쌀벌레가 엄청 많아요...살려주세요 제발... 20 쌀벌레 2012/10/24 3,953
169795 (길)고양이에 대한 질문이요.. 10 스르륵 2012/10/24 2,790
169794 내배속에 2 이상해서요... 2012/10/24 1,231
169793 중학교는 집에서 가까운 곳이 최고인가요? 7 웃자 2012/10/24 2,278
169792 모일까요?하고 참석여부 알려달라는데 답 없는 사람의 심리 10 그냥 성격탓.. 2012/10/24 2,516
169791 안녕하세요~방금 가입한 따끈따끈한 파란니트라고 합니다 ^^~ 3 파란니트 2012/10/24 1,315
169790 고양이가 주인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16 2012/10/24 4,604
169789 어금니 크라운 선택(치과치료에 대해 아시는분 도움부탁드려요) 1 크라운 2012/10/24 1,668
169788 그대없인 못살아 서인혜 지능이 좀 모자라나요? 7 정원사 2012/10/24 3,274
169787 오징어에 있는 기생충 같은거? 10 꼬물 2012/10/24 3,050
169786 아팠다가 나이먹고 체력 좋아지신 분 계세요? 6 metal 2012/10/24 1,607
169785 일베 유저가 백만원 입금하고 진중권이 불러냈다네요.. 46 맞장 2012/10/24 13,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