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집 제사...대처를 잘 한건지 모르겠네요=ㅅ=;;

음.. 조회수 : 1,850
작성일 : 2012-10-23 18:48:54
저희 집안 제사면 당연히 챙기겠는데..
시어머님의 먼 이종사촌 동생분이 같은 동네 사세요. 
오랫동안 친분을 유지하고 계시구요. 
남편이 어랄때 같이 산적도 오래라고 하니까 많이 친밀하죠. 
어머님 연배보다는 한참 아래구요. 
그분 아버님은 일찍이 돌아가시고 어머니는...잘 모르겠어요. 
오늘이 그 아버님 제사라는데 
사촌어르신은 결혼을 안하셨고 여동생은 결혼, 남동생은 이번에 결혼해서 예비신부랑 함께 온다 했다더군요. 
저희 시어머님께 전만 좀 부쳐달라 했다던데...
시어머님께서는 귀찮고 힘들어서 사야겠다느니 어쩌느니 하셨는데 전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거기다 대고 제가 왈가왈부 하는건 오지랖같아서...
그런데 좀전에 남편에게 전화와서 자긴 지금 전부치는거 도와주고 그 제사 가봐야 할것 같다고...
저더러 혼자 저녁 먹으라네요. 
그런데 뒤에서 어머님이 $$도 얼른 오라고 해~!! 가족들 다 모이는데 와야지 뭐하고 ~~~~
이런 소리가 들리네요;; 남편은 어머님께 거기에 $$가 왜 가냐고 수습하고;
남편에게 ...
제사 지낼 사람이 아재(저흰 이렇게 불러요;) 한분뿐이면 나도 가겠는데 
그집안 식구들에 새사람까지 오는데 나까지 그집 제사에 한몫 해야 하는것 같지 않다고 한마디 하고 끊었는데 
기분도 별로고...괜히 찝찝하고 
아재랑도.. 시어머님하고도..저 사이 나쁘진 않아요. 
그런데 제사까진 아닌것 같아요..;
저는 저대로 내일이 신랑 생일이라 생일음식 준비하고 있었거든요.
그냥...그냥 기분이 찝찝하네요. 


IP : 175.212.xxx.2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ㄹㄹ
    '12.10.23 6:55 PM (58.226.xxx.146)

    님시어머니도 참 ..
    본인 며느리를 그 제사에 부려먹을 생각이었으면 며느리에게 직접 얘기 하든가.
    아들이 알아서 자기가 일하고 말겠다는데 전화기 너머로 들리게 그렇게 말씀을 하시고.
    기분은 찝찝하시겠지만, 잘못하신건 없고.
    남편분 생일상 더 맛있게 잘 차려주세요.

  • 2. ...
    '12.10.23 7:01 PM (123.109.xxx.131)

    뭐라하시면
    "어머니 전 하늘같은 내 남편 생일상이 더 중요해요 " 하고 마세요

    무슨 씨족부락도 아니고 온동네가 다 나섭니까

  • 3. 아이고야~~
    '12.10.23 7:04 PM (39.117.xxx.216)

    도대체 몇촌관계인지도 복잡한 분의 제사까지....
    그냥 마음 있으신 분들만 다녀오면 될것 같아요. 이제 제사는 남동생의 예비신부? 이분이 준비하셔야 할것 같은데..
    또 모르죠, 어머님께서 새사람이라고 가르치려 드시면서 원글님께도 같은 요구를 하실지...
    잘하셨어요. 처음부터 아닌건 아니라고 해야지요.
    나중에 어머님 뭐라고 하시면, 어머님 아들 생신상 차리는게 저한텐 더 중요해요~라고 하세요..^^

  • 4. ...
    '12.10.23 9:41 PM (220.85.xxx.109)

    그러니까 어머님의 이종사촌의 아버님이면 곧 그 제사는 시어머니의 이모부 제사네요?
    고인에겐 자식이 셋이나 있고요
    님 부부는 너무 당연히 상관없고 시어머님도 나설 필요가 없는 제사네요
    자식 셋이 알아서 하겠지요
    왜 전을 님의 시어머님께 부쳐달라하는지?
    삼남매중에 할 사람이 없으면 사면 되는거 아닐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563 (도와주세요ㅜㅜ)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문했다가 취소했는데 환불을 .. 7 ㅇㅇㅇ 2012/10/31 1,227
172562 생리 시기 조정하는 법 없을까요 2 2012/10/31 733
172561 늑대소년 11살 같이 봐도 될까요? 3 애봐줄사람없.. 2012/10/31 846
172560 뜸금없지만 1 우리나라 2012/10/31 463
172559 IPTV 어르신들 보기 불편한가요? 5 ... 2012/10/31 851
172558 로봇청소기 추천해주세요 2 또봇 2012/10/31 825
172557 엄마가 허리 다치셨대요 ㅠㅠ 1 뭘 해드려야.. 2012/10/31 622
172556 고의적으로 월세 안내고 집주인 괴롭히는 사람은 블랙리스트라도 만.. 7 ........ 2012/10/31 1,614
172555 직장 다니시는 엄마들 술 자주 드세요? 21 주정뱅이 2012/10/31 2,872
172554 드라마 ‘추적자’ 작가, 문재인 캠프 가세 7 반가움 2012/10/31 1,652
172553 논현 준오헤어 한재호쌤 아는 분 계세요? 블로거들이 포스팅 엄청.. 2 Laura 2012/10/31 2,684
172552 아이폰→피처폰+아이패드 조합 어떨까요? 10 고민 2012/10/31 1,427
172551 길냥이 보미 새끼들 2 gevali.. 2012/10/31 672
172550 특검 수사로 드러나는 이 대통령 일가의 민낯 샬랄라 2012/10/31 686
172549 월세밀린 세입자 글 보니 무섭네요 --; 8 옐로우블루 2012/10/31 3,095
172548 애니팡 시인 2편냈어요 ㅋㅋ 1편보다 재미있네요 ㅋㅋㅋ 5 땅콩나무 2012/10/31 2,428
172547 아래 "나 아들 셋" 읽고 13 타산지석 2012/10/31 2,465
172546 대선, 누굴 찍어야 할지 정말 모르겠어요. 1 대선 2012/10/31 443
172545 살짝 여우같아도 싹싹한 며느리가 좋겠죠? 11 소소한 2012/10/31 6,820
172544 사춘기 아이들 블랙헤드 짜야하나요? 6 루비 2012/10/31 3,813
172543 영어문법인강 이나 학원 소개 2 예비고맘 2012/10/31 1,118
172542 자전거.. 타고 싶은데 무서워요.. 어디가서 타세요? 4 즐거운 운동.. 2012/10/31 1,050
172541 남자들 술 주량이요.. 3 술값 2012/10/31 989
172540 화장품 추천해요.. 2 .. 2012/10/31 1,954
172539 직화냄비 전기렌지에 가능한가요??? 1 전기 2012/10/31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