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일 낮에 아이들끼리만 있을때 초인종이 울릴경우..

... 조회수 : 1,563
작성일 : 2012-10-23 13:01:10

여기는 다세대 주택이구요

집에 딸들과 있는데- 베스트 글을 읽고 이 글을 쓰게 되네요

잠시 쉬다가 담달부터 다시 일을 하기로 예정되어 있어요..

전에 일할때는 아이들(초2, 초4)끼리만 있을때 초인종이 울리면 그냥 가만히 있으라고 했거든요..

괜히 아이들 목소리만 듣고 아이들만 있는 집이라 생각하고  문열어라고 할까봐요..

아이들이 아직 어려 윗집아저씨니 아랫집아저씨니 문열어라 하면 아무 생각없이 문열어 줄수 있잖아요

근데 그렇게 하면 사람없는 집이라 생각해서 더 위험할까요?

아이들끼리 있는 시간은 2시간 전후이고..저는 아이들끼리 있을때는  누가 방문할 거리를 아예 안 만듭니다.

아이들만 두고 다시 일하려고 나가려니 이런저런 걱정이 또 되네요..어떻게 하면 안전할까요?

IP : 121.163.xxx.20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옆집 아줌..
    '12.10.23 1:07 PM (220.72.xxx.4)

    저도 맞벌이라 여자아이들만 있는적이 많아서
    검침이든 소독이든 택배든 누가 초인종을 누르면 집앞에 두고 가든지 나중에 오시라고 하라고 하거든요..
    그런데 하루는 옆집 할머니가 초인종을 누르신 모양이예요..
    저희는 이사온지 얼마되지 않아 옆집사람들 잘 모를때였는데
    배운데로 아이들이 엄마 몇시쯤 오신다고 죄송하지만 그때 다시오시라고 했더니만
    괘씸하게 문도 안열고 말한다고 뭐라고 하시더래요..
    그 할머니 그후로 보니 혼자 사시는 분이 현관문 열고 사시더라구요..

    아이들이 옆집 할머니께 걱정들었다고 저한테 하소연하는데 참 난감하더만요..

    아이들끼리 있을때 옆집이란다고 열어주라고 할수도 없고..

  • 2. 원글
    '12.10.23 1:13 PM (121.163.xxx.208)

    그쵸..아무도 없는 척하는 것도 위험한 거라서..

    누구냐고 묻고..엄마 지금 주무신다..고 대답하라고 교육시키는 건 어떨까요?

  • 3. ...
    '12.10.23 1:32 PM (115.126.xxx.16)

    주무신다 보다는 좀 민망하긴 하지만 화장실에 계세요..가 더 낫지 않을까요?
    잠자는 것도 좀 무방비한 상태인듯한 뉘앙스를 줄 수 있을거 같아서요;;;

    아웅. 암튼 무서운 세상입니다..

  • 4. 어휴...
    '12.10.23 3:50 PM (112.121.xxx.214)

    저도 애들 두고 일하러 갈까 고민하던 사람으로서..참 남일 같지가 않네요.
    그냥 현관문앞에 떡보이게 CCTV 달아 놓는게 어떨까요.
    녹화 안되는 모형은 몇만원 안하던데, 그래도 겉에서 보면 감쪽같은거 같던데요.
    잡범들이 굳이 CCTV 달린 집 타겟으로 하겠어요?
    진짜 녹화까지 되는것 있으면 택배분실 사고 같은것도 방지할 수 있고.

  • 5. 동감
    '12.10.23 4:25 PM (121.167.xxx.115)

    맞아요. 가짜라도 cctv 있는 집, 세코가 관리하는 집이라는 마크 있는 집은 강도들이 덜 건드린대요. 지들도 잡히는 것은 싫으니까 걸릴 것 같은 집은 피하고 보는 거죠. cctv 모형 하나 달아놓으세요. 그리고 인터폰해서 말 섞기 시작하면 애들은 홀랑 넘어가요. 그냥 말 듣지 말고 아빠를 큰 소리로 부른 다음 "아빠, 화장실에 있어요. 좀 있다 오래요." 하고 소리만 지르라고 하세요. 아빠를 더 무서워하니까...

  • 6. 근데 말을 섞으면
    '12.10.23 4:27 PM (1.251.xxx.72)

    애들 다 넘어갈겁니다. 전 말 못하게 합니다.

  • 7. 원글
    '12.10.23 4:54 PM (121.163.xxx.208)

    제가 그렇게도 교육을 시켰건만 저번에는 윗집 아저씨라고 문열으라고 해서 문열어주었다고 하더라구요..
    애들이 할리갈리게임하고 있었는데 그 종소리 시끄러우니 조용히하라고..
    윗집아저씨니 다행이긴 했지만 어찌되었든 교육을 시켜도 아이들은 한번 말을 섞으면 순순히 문을 열어요..ㅜㅜ..

    cctv좋은 아이디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390 비싼 가방 한정신상 vs. 스테디셀러, 어느 쪽을 더 선호하세요.. 11 궁금해요 2012/10/31 2,934
172389 선본후기....드뎌 연락왔어요...꺄악~~~ㅋ 53 지옥체험한 .. 2012/10/31 18,980
172388 아침마다 전쟁 4 2012/10/31 1,130
172387 안철수는 왜 토론을 안한다는걸까요.11월 10일이후는 너무 77 늦지않나요 2012/10/31 6,802
172386 2만 명 모인 애국집회를 단 한 줄도 쓰지 않은 조선일보 1 어제 2012/10/31 1,214
172385 건물계단이 위험해요 봄바람과홑청.. 2012/10/31 982
172384 일본 문자 서비스가요.. 3 궁금 2012/10/31 1,036
172383 피부 안좋은 분들 열받으시겠어요 ㅎㅎ 3 발끈 2012/10/31 3,775
172382 삼성전자 설립도 못할뻔 했더군요. 1 단체진정서 2012/10/31 1,314
172381 오메가 3하고 마그네슘 먹으면 다혈질 성질이.. 4 .. 2012/10/31 3,452
172380 40대초반 개명.. ㅇㅇ 2012/10/31 991
172379 작은방 장판가격 알려주세요~ 2 궁금이 2012/10/31 3,838
172378 정읍 내장사 대웅전 전소…화재원인 조사(2보) 3 세우실 2012/10/31 2,013
172377 수영배우면 살 빠질까요? 5 다이어트 2012/10/31 2,413
172376 소금 제조일자 5 파란요정 2012/10/31 1,072
172375 효소에 눈떠 열심히 과일효소를 만들었는데,,, 2 어쩐다..... 2012/10/31 2,187
172374 보세에서 야상자켓 샀는데 단추가 떨어졌어요 1 2012/10/31 969
172373 문재인 집단에선 피냄새가 난다! (펌) 14 읽어보세요 2012/10/31 1,918
172372 보일러 문제... 따따 2012/10/31 1,020
172371 아이들 똥꼬(아침부터 지송~) 1 아파요 2012/10/31 1,241
172370 모호텔 베이커리 생크림케익 완전 실망했어요... 3 실망 2012/10/31 2,374
172369 내장사에 불이 나서 대웅전이 전소됐다구요. 12 아아.. 2012/10/31 3,742
172368 서울대 소아과... 어느 선생님이 좋을까요? 3 소아과 2012/10/31 1,258
172367 부인이 먹고싶다는 건 기억해서 무조건 사오는 남자 26 핫도~그~ 2012/10/31 4,615
172366 엇 명품백 루이뷔통 다미에 세레야 어떨까요? 명품이갖고싶.. 2012/10/31 1,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