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 선배들이랑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ㅠㅠ
그렇다고 저 친구 없는 성격 아니구요 여자 친구들도 많고 절친한 언니들도 몇명있고 언니 언니 하고 따르는 여자후배들도 없지 않은데 유독 여자선배들은 절 좀 고깝게? 생각한다는 느낌? 대놓고 싫어하거나 그러는 건 아닌데 유독 저하고만 가까워지고 싶어하지 않는 느낌이랄까...
이런말 하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예쁘다는 말 곧잘 듣는 편이고 어딜 가든 남자들이 먼저 챙겨주는 편이긴 해요. 그래서 더욱 행실을 똑바로 하려고 애쓰고 예의도 깍듯하게 차리는 편입니다. 근데 여자 선배들이 곁을 잘 안주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제가 샐샐거리는거 잘 못하는 성격이긴 하지만(완전 남자 성격이라고 해요) 제 입장에서도 이쁜 동생들이 있기 때문에 그처럼 선배언니들에겐 살가운 안부도 먼저 하고 볼때마다 웃으면서 반기고 나름 노력하는데요..
언니들에게 예쁨받고 친해질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1. 음
'12.10.23 12:55 PM (65.51.xxx.109)뭔지 알 것 같아요. 저도 여선배들이랑 좀 어려워요 미운털이 잘 박혀서. 저는 애교도 많지 않고 부당한거에는 좀 반발하는 스타일이고 표정관리 잘 안되구요. 털털해요. 그래서 여고 다닐때 너무 힘들었는데요, 알아서 좀 나를 낮추고 그래야되더라구요. 빈 말도 잘 못하는데 그냥 잘 웃으려고 하고. 나중에는 결국 예쁨 받았어요. 너무 무뚝뚝하구 똑 부러져 보이면 다들 못 다가와요. 나도 실수도 하고 좀 어리버리 하다 하는 걸 억지로라도 보여줘야됩니다
2. 직딩 20년차..
'12.10.23 1:05 PM (218.234.xxx.92)여중여고여대를 나와서 직장을 21년째 다니고 있는데요.. 저도 후배였던 적 있고 지금은 선배 입장이지만
애교 많은 여자 후배가 이쁘다는 생각은 해본 적 없어요. 내 옆에 와서 애교 떠는 여자후배보다
자기 일 묵묵히 다 하고 전체 업무 좀 밀린 거 있으면 먼저 팔 걷어부쳐서 하려고 하고(여자들한테 주로 부족..)
애교보다는 분위기 잘 맞추면서 사무실 분위기 잘 좀 파악하고.. 그러면 이쁘게 보이더군요..
별로 내키지 않는 여자 후배는 튀어보이려는 사람(상사한테나 남자동료들한테, 혹은 사무실 전체에서 인기스타이고 싶어함.. 모임의 꽃이라는 소리를 들으려 애쓰는 것 같음..),
자기 일만 딱 하고서는 혼자서만 일 잘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업무라는 게 내 앞으로 떨어진 것만 한다고 끝나는 게 아님), - 또는 혼자서 사무실 일 다 하는 것처럼 생색내는 사람
유부녀 직장 동료 편의 좀 봐줄 수 있는 걸 그 편의 봐주면 자기 혼자 손해본다고 피해의식에 시달리는 사람..
일 가르쳐주느라 야단치면 고까워서 삐져 있는 사람(이건 상사가 여자일 때 특히 더 그러는데 남자상사들도 한심하게 보는 여직원들 행태..) - 야단치면 정신바짝차리고 듣고 같은 실수 안하려고 하고, 더 잘하려고 하면 참 이쁨, 심하게 이쁨.3. 참
'12.10.23 1:17 PM (65.51.xxx.109)맺고 끊고 잘 해야됩니다 남자들이랑. 예쁘니까 남자들이 자꾸 더 다가오고 이거 해주려고 하고 저거 해주려고 하고 그러잖아요 그러면 선배들이 진짜 미워해요. 딱 끊으세요 쌀쌀맞게가 아니라 정중하게. 그럴 낌새 보이면.
4. ㅎ
'12.10.23 2:07 PM (203.226.xxx.165)님이 남자가 더 편하다면서요. 남자선배한테 대하는거랑 여자선배에게 대하는 거랑 틀린가보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9132 | 어떤 침대 쓰세요? 3 | 가을 | 2012/10/26 | 1,274 |
169131 | 요즘흔한이름 공유해요 5 | hjjklf.. | 2012/10/26 | 2,323 |
169130 | 브리트니 스피어스 대표곡좀 알려주세요 14 | 질문 | 2012/10/26 | 1,814 |
169129 | 저희집처럼 베란다에 온갖 잡동사니로 가득찬 집도 없을듯 6 | ㅇㅇ | 2012/10/26 | 2,533 |
169128 | 선물좀추전해주세요 2 | 홍홍홍 | 2012/10/26 | 723 |
169127 | 용인수원 단풍 볼 곳 추천 해주세요 4 | 용인수원 | 2012/10/26 | 2,102 |
169126 | 렛미인 보신분.. 4 | mango | 2012/10/26 | 2,219 |
169125 | 추운 날 집에서 더운 물 5 | delta | 2012/10/26 | 1,484 |
169124 | 혹시 김말이처럼 안에 당면인데 겉은 어묵 5 | 그럼 이거 | 2012/10/26 | 2,172 |
169123 | 집 팔았네요. 후회할까요. 9 | 집 | 2012/10/26 | 6,936 |
169122 | 오늘 이름 묻는 날 ? 혜선이는 ? 4 | 이미지 | 2012/10/26 | 893 |
169121 | 멀쩡한 동생 정신병원行 알고보니 800억 재산다툼 2 | 무서운누나 | 2012/10/26 | 3,570 |
169120 | 홍삼 절편 괜찮나요? 5 | ㅇㅇ | 2012/10/26 | 1,492 |
169119 | 미드 자막인데.. 찾아도 없네요.. 9 | 최선을다하자.. | 2012/10/26 | 2,047 |
169118 | 이 옷 어떻게 입을까요? 9 | 딸 만세 | 2012/10/25 | 2,415 |
169117 | 생리과다 제글에 댓글 주신분~부탁드려요. 1 | 제발 | 2012/10/25 | 1,614 |
169116 | 감사해요 1 | 죽고싶어요 | 2012/10/25 | 1,330 |
169115 | 오다기리조 멋있네요. 10 | 아무리생각해.. | 2012/10/25 | 1,524 |
169114 | 피팅모델이 이쁜 인터넷 쇼핑몰 추천해주세요~~ 21 | 쇼핑몰 | 2012/10/25 | 4,770 |
169113 | 문재인 씨가 나이를 속였던 적이 있네요 헐~ 3 | 밴드닥터 | 2012/10/25 | 2,450 |
169112 | 이시간에 윗집애들이 울부짖어요ㅠㅠ 4 | 쾌걸쑤야 | 2012/10/25 | 1,910 |
169111 | 따뜻~한 집에서 하는일 ㅋㅋ 3 | 아이사랑 | 2012/10/25 | 1,470 |
169110 | "게또바시"가 뭔지 아시는 분 계세요? 3 | 언젠가는 | 2012/10/25 | 8,120 |
169109 | 문재인, 'LH공사 말바꾸기' 파문 4 | 파문 | 2012/10/25 | 2,367 |
169108 | 클래식 콘서트, 앞자리의 매리트가 뭔가요? 1 | son | 2012/10/25 | 8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