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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다 깨서 나와보니...

sydney 조회수 : 1,104
작성일 : 2012-10-23 02:36:22

퇴근후-퇴근 시간이 좀 늦어요- 아이 재우다가 저도 잠이 들어버렸네요.

 세수도 안한 얼굴로 이때까지 자다가 나와보니 가관입니다.

설거지는 안했지요. 식탁은 지저분하지요. 거실은 물건들로 난장판...

사실 며칠 뒤 퇴사하기로 되어있거든요.

직장에서는 계속 일하면 안되느냐고 만류하는데 고민이 되기도 했어요.

그만두면 불규칙한 수입의 자영업 불안하기도 하고...

아이가 아직 손이 간다고는 하지만 1~2년이면 제앞가림할테고...

제 건강문제 때문이긴 하지만 제 때 잘 먹고 잘 자고 관리잘 하면 일할 수 있을텐데 그걸 안해서 그런다는 시선들이에요... 저도 일부분 인정하기도 하지만...

역시나 맞벌이인데 집안일까지 하기가 힘겨워서 계속 못하겠네요.

남편이 도와준다고는 하나 뭐 택도 없네요.

집안도 그렇고 아이도 학습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고...

나중에 알바를 할 지언정 당분간은 살림하고 아이 돌보고 그래야겠어요...

IP : 211.243.xxx.1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세요
    '12.10.23 7:19 AM (121.165.xxx.120)

    아이 키우는거 정말 때가 있더라구요.
    화장도 못지우고 주무셨다니 짠하네요. 잘될거에요 힘!!!

  • 2. 힘들죠.
    '12.10.23 8:46 AM (211.63.xxx.199)

    집에 도우미를 둔다해도 아이 케어는 엄마 몫이더라구요.
    좀 덜 벌고, 쓰고 산다 생각하고 전업으로 돌아선지 3년째인데 아쉬움은 남아요.
    더 독했어야 했나? 난 이 정도 능력인가?
    그래도 아이를 생각하면 옳은 결정이네요
    원글님도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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