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가루 10근이 몇킬로그램인가요?

[무게가..]

 아는엄마 친정에 부탁해서 고춧가루로 열근을 20만원에 샀습니다.  8월말부터 주문하라고 하더니 계속 미루더군요.  늦게 딴 고추가 맛이 좋다구요.  그래서 저는 마트에서 작은봉지로 사먹으면서 기다렸구요. 

아직 음식을 해보지 않아 맛은 모르겠고 빛깔은 좀 그렇네요.  처음엔 근당 18000원정도 생각하라더니 막상 배달되고나니 말이 바뀌네요.  그러면서 많이 담았다고 시중보다 훨 싸게 산거라더군요.  배달은 제가 차가지고 가서 가져왔구요.

집에와서 달아보니 5.3kg이네요.  백프로 태양초는 아니래요.  한번 쪄서 말리는거라고, 요즘 시골에서 그런다고 하더군요.

400그램 한근이면 싼거 맞는거 같은데.. 처음엔 완전 태양초랬다가 바뀌고 가격도 그렇고 해서 기분이 좀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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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는 400그램이 한 근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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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마른고추로 10근16000원씩사서 직접 방앗간가서 빻았더니 가루로는 5키로 조금 넘게 나왔어요

[ㅇㅇ]

태양초보다 쪄서 말리는 게 깨끗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뭐가 좋은지는 모르지만.

[ᆢᆞᆞ]

한근 그램수가 지역마다 차이가 있어요 정확하게 말씀하셨어야 했는데요 그리고 고추는 끝물보다 두물 세물 고추가 좋대요

[근]

서울쪽은 가루로 400g 한근이라 하는데,
다른 지방에선 600g 한근 잡는 곳도 있더라구요.

[초록예안]

건고추 1근 600g을 씨포함해서 빻으면 540g
나옵니다 한근에 2만원 주고 사신거네요
다만 씨를 빼고 빻았다면 모를까 좀 비싼것 같아요 저도 고추농사 짓지만 가격은 주관적이라서... 요즘 고추가격 많이 내렸어요
별로인 믈건 비싸게 파는 농부도 있고 좋은 물건 싸게 파는 농부도 있고.... 양심에 맡겨야죠

[프린]

고추 한근이 600그람이고 가루낼때 꼭지랑 씨랑 빠져서 500그람에서 550 그람 사이정도 되요
고추값 공임 내고 고추가루로 시골분들이랑 거래 할때 내는데요
많이 주신건 아닌거 같고 그냥 무게는 맞게 준정도 같아요
고추근당 가격은 비싼축인거 같구요 공임을 보통 근에 천원 계산 하더라구요
그리고 말리는 방식은 요즘 많이들 그렇게 하고
건조기 한번 살짝 돌려서 태양에 말리는데 색이 예쁘게 나서 그렇게들 많이 하시더라구요

[전]

두물고추로 고춧가루 해서 16000원씩에 샀는데 때깔도 좋고 맛도 적당히 맵고 끝내주네요.
해마다 같은곳에서 구입하는데 좋더라구요.
올해는 작년보다 좀 더 작황이 안좋아서 1-2천원씩 올랐다고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다른 농산물도 함께 보내주시던데요.

[건고추]

건고추 (씨와 꼭지포함)한 한 근이 600g 이예요
그걸 꼭지떼고 해서 빻으면 줄겟죠 아무래도 열근하셔도 한 반근은 줄거예요 450그램 정도가 한근이 겠네요
요즘 시세가 만사천원에서 만팔천원정도것 같은데 좀 비싼 듯 해요
태양초도 아니고 ...기분 상하실 만해요
근데 제가 열다섯근 정도 받아서 시부모님이 사주셔서 가격은 잘 모르겠고요 시골에서 말린 거라고 하셔서 가져오셨는데 그걸 나이 드신 시부모님보고 먼지닦아서 꼭지떼서 방앗간가셔 빻아오는 과정을 맡기지 못하게더라라구요 제가 직접 행주들고 닦고 꼭지 떼본지 장난아니더라구요 코와 눈 매워 기침계속하고 눈물콧물 줄줄...
가루만 사쓰다가 누가 이걸 대신 해줬으면 하더라구요 파신 분 방앗간에서 빻아주는 공임과 꼭지뗴고 하는 공임비 받은 건 아닐까요?

[무게가..]

제가 완전 바가지 쓴건 아니군요.ㅠㅠ 요즘 그엄마한테 놀라는 일이 많아서 은연중 믿지 못하는 마음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첨엔 무농약 태양초랬다가, 똑부러지는 옆집동생이 요즘 그런게 있냐니까 약 조금 치고 한번 살짝 찐거라더군요. 근데 살짝 찐거 같진 않아요.ㅠ 이나이 먹도록 아직도 주위에선 저를 만만하게만 보는거 같아 우울해요..

[가을]

저는 장터에서 태양초고추가루 한근(520g정도)에 14,000원씩 구입했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아는 분이지만 너무 비싸게 구입하신듯 합니다
올해 고추가루값이 많이 떨어졌다 하더라구요

[수하사랑]

저희 부모님이 경북영양에서 고추농사를 지으십니다.
건고추 한근은 600g이고 가격은 현재 13000 정도에요
마트에 가면 호박이 어떤때는 천원이고 어떤때는 이천원이듯이 고추도 가격은 수시로 바뀝니다.
고춧가루로 열근을 구입하셨다면 건고추 열근에서 꼭지를 따고 맛을위해 적당히 씨를 빼기때문에 근량이 줄어듭니다. 근량은 고추의 수확시기등 여러상황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어요.
닦고 꼭지따고 씨빼고 방앗간에 가져가서 빻기때문에 판매자도 비용이 들지요
그래서 가루가 건고추보다 한근당 2000원 정도 더 받습니다,
건고추를 구입하시면 구매자가 어차피 빻아야 하니 판매자가 빻아 드리는거고 방앗간에 드는 비용으로 가격이 조금더 비싸며, 근량이 줄어든것 처럼 되는것이에요
그리고 건조기에서 어느정도 말리고 이것을 꺼내 태양에 말리는 것으로 "반태양초"가 있는데 이것이 요즘에는 좋은물건으로 여겨집니다. 100%태양에 말리는것은 마르기전에 고추가 썩어버리기때문에 거의 불가능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