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맘이 불안할때는 티비라도 켜두면 그나마 낫네요 ㅠ

yy 조회수 : 3,643
작성일 : 2012-10-22 17:14:45
미혼시절 혼자 자취를 오래했는데
티비안사고 버티다가
도저히 안되서 가금 30만원을 주고 티비를 샀어요.
얼마나 기쁘던지…
회사마치고 티비를 생각하며 부리나케 집으로 오던 때가 있었어요

결혼을 하고 아이셋엄마인 지금 티비가 보고 싶네요 ㅠ ㅠ


퇴근하고 오면 암 생각없이 티비보는 남편도 이해가 되기도 하고 혼자사시는 시고모님이 하루종일 티비켜두시는 맘도 이해가 되기도 하네요
IP : 119.64.xxx.14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요..
    '12.10.22 5:17 PM (121.160.xxx.196)

    티비가 친구에요.
    새벽까지 컴에 앉아있어도 티비 틀어놓고요
    아침에 일어나도 틀어놓고요.
    보지도 않으면서 꼭 여기저기 돌려봐서 그나마 마음에드는 프로그램 틀어놓네요.
    덜 무서워요

  • 2. ^^
    '12.10.22 5:18 PM (1.239.xxx.89)

    저도 님과 같아요.
    혼자 있는 집이 무서워서 티비를 켜 놓고 살아용
    아이들이 오면 라이오를 틀거나 같이 놀고요

  • 3. 저두요
    '12.10.22 5:27 PM (110.70.xxx.91)

    이제 아이들 다 떠나니 혼자있을때 티비틀어놓네요

  • 4. 또하나의 식구? ㅋ
    '12.10.22 5:31 PM (119.64.xxx.91)

    아이들도 다크고,,
    남편 늦게들어오는날은 적적해요.

    tv는 친구같네요 ㅋ

  • 5. 그냥
    '12.10.22 5:36 PM (220.86.xxx.167)

    전 기분이 좋으면 안 켜요..
    무조건 누가 보기싫거나 기분이 나쁠때.. 생각을 멈추려고 켜는것 같아요

  • 6. ..
    '12.10.22 5:38 PM (116.40.xxx.243)

    저도 맘이 불안해지면 티브이 켜놔요.
    화면은 안봐도 소리라도 들리면 생각이 좀 분산되니깐
    정신분산시킬려고요

  • 7.
    '12.10.22 5:41 PM (122.40.xxx.41)

    남편.딸
    둘 다 없을때 무서워서 켜놔요

  • 8. 저도요
    '12.10.22 5:43 PM (59.187.xxx.251)

    보나안보나 일단 켜요.
    켜놓고 청소도하고 컴터도하고 전화도하고..
    예전엔 그게 음악이었는데 어떻게 TV로 바꼈는지는 모르겠네요.

  • 9. ..
    '12.10.22 5:49 PM (223.62.xxx.95)

    지금은 괜찮아졌는데
    한때 가위도 많이 눌리고 우울하고
    정서적으로 상당히 불안했던때가 있었어요.
    그땐 집에 케이블 연결이 안되어
    정규방송 끝나면 티비가 안나왔는데 그럼
    잠을 못잤어요.
    밤새 깨어있다가 정규방송 시작하면 켜놓고
    한결 맘놓고 잠 청했던 기억이 납니다.

  • 10. tv보면
    '12.10.22 5:58 PM (27.115.xxx.48)

    회사에서 복잡했던거 tv보면서 머리 비워낸다고하는 남편.
    어느순간 저도 tv보면서 이해되는 순간이 오더라구요.
    일단 강렬하게 사람의 머리를 사로잡는게
    tv만한게 없으니까
    머릿속 복잡하고 지옥같은데 일단 당장 진통제같은 개념으로는
    tv만한게 없더라구요..

  • 11. ㅎㅎ
    '12.10.22 7:10 PM (210.220.xxx.72)

    다들비슷하시네요 저도 그래요 ㅎㅎㅎ티비없으면 어쩔뻔...

  • 12. ..
    '12.10.22 9:54 PM (211.202.xxx.168)

    김인숙씨 소설에 늘 홈쇼핑 채널을 켜두고 자기 일을 하는 여주인공이 생각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767 그대없인 못살아 2 보고싶은데 2012/10/22 1,916
167766 사업자 세무 미신고부분이요 5 스노피 2012/10/22 1,110
167765 롯데면세점 회원 가입 할때..휴대폰 인증 하는거 본인 꺼여야 하.. 6 ... 2012/10/22 964
167764 심부름 센터가 살인 심부름까지 한다는 사실이 재확인되었네요. ... 2012/10/22 2,125
167763 암막로만쉐이드도 보온효과있나요? 2 ... 2012/10/22 1,173
167762 82님들의 마지막 자존심은 뭔가요? 9 가을비 2012/10/22 2,273
167761 전업주부들 취침기상시간이 어떻게 되나요 12 ... 2012/10/22 4,312
167760 폐경되었다 다시 생리하는 경우도 있는건가요? 3 ?... 2012/10/22 12,063
167759 삼각김밥 자주 싸시는 분들~ 7 김밥 2012/10/22 2,865
167758 중고나라 원래 이렇게 진상들 많나요? 6 ... 2012/10/22 2,652
167757 식기세척기 추천해주세요. Aeg, 월풀, 삼성.. 5 Zoo 2012/10/22 1,443
167756 그대없인 못살아, 이런 황당한 잡탕찌개 같은 드라마! 27 깍뚜기 2012/10/22 9,769
167755 안철수가 견고한 이유 그리고 앞으로 해야할 일 14 Yellow.. 2012/10/22 1,093
167754 집에 딸들과 있는데 무서워요 ㅜㅜ 44 겁쟁이 2012/10/22 24,259
167753 답변 고맙습니다. 방금 경찰서 다녀왔어요. 3 놀란맘 2012/10/22 2,290
167752 문재인의 여성정책! 궁금해요? 궁금하면... 1 참맛 2012/10/22 639
167751 배도라지즙 다릴때 더덕도 같이 넣어도 될까요? 2 어리수리 2012/10/22 1,702
167750 53평 싱크대 풀체인지하고 싶은데ᆢ 5 2012/10/22 1,597
167749 카스테라 계량하는 레시피 어디있을까요?.. 2 종이컵으로 2012/10/22 950
167748 카페나 블로그에 사진이 안올라가요...ㅠㅠ 2 숙제 2012/10/22 2,099
167747 자전거가 전신운동은 아니죠? 9 자전거 2012/10/22 2,425
167746 마흔을 앞두고 빨간색이 입고싶어지네요 역시 2012/10/22 711
167745 갤럭시s3 케이스랑 s2케이스가 다른가요? 2 케이스 2012/10/22 1,066
167744 시댁 도우미 아주머니 3 퇴직금 2012/10/22 3,513
167743 깍두기 뭐가 문제인지 봐주세요 2 물컹물컹 2012/10/22 1,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