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남편이 미우니 친구아이까지 미워져요 헐

... 조회수 : 3,696
작성일 : 2012-10-21 11:16:14

친구가 이혼하려다가 접었습니다.

남편 바람 장기간 대차게 피웠었구요.

잦은 외박에 헐~싶은 온갖 막장짓은 다 했는데 결국 친구는 이혼은 못하겠다네요.

친구에게는 아이가 있는데

그 애가 남편이랑 얼굴이 판박이예요 친구는 하나도 안닮았고

어찌나 고집이 세고 막무가내인지..

어딜 가든 소리를 빽빽 지르고 고집피우고

음식점 음식 다 벽에 던져놓고

애가 뭘 알겠어요

그런데 애 얼굴만 봐도 남편이 떠오르더라구요

친구는 너무 순한데 저 성질 다 남편한테서 왔지 라는 생각과 함께

사내애라 힘까지 세서 발버둥치면 휘청하겠더라구요

웃는 낯으로 아이를 대하지만 가끔 불끈하는데...ㅎㅎㅎ

친구에게 미안한데 그런마음이 든다고 얘기하니 친구 형제도 그랬대요

얼굴이 넘 똑같이 생겨서 고집 심하게 피울때는 남편도 애먹였는데 이제 너까지 그러는구나 화가 난다고....

그 원수같은놈 얼굴이랑 똑같이 생긴 아이 키우면서도

그렇게 평점심 갖는것이 모정일까요

친구는 아이를 정말 사랑합니다

ㅠㅠㅠ

IP : 121.133.xxx.13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0.21 11:21 AM (211.237.xxx.204)

    무슨 마음인지는 알것 같고요. 하지만 친구에게는 내색 하지마세요.

  • 2. ..
    '12.10.21 11:23 AM (121.133.xxx.135)

    그래야죠. 그런데 참 가끔은 헉 싶을때가 있어요. ㅠㅠ

  • 3. 마음은 그래도
    '12.10.21 11:24 AM (115.136.xxx.94) - 삭제된댓글

    친구한테 그런걸 말하다니..실수하신듯

  • 4. ..
    '12.10.21 11:25 AM (121.133.xxx.135)

    네 저도 실수 크게 한것 같았어요..

  • 5. 근데..
    '12.10.21 11:28 AM (39.116.xxx.17)

    그렇게 행동하는 아이는 아무리 남의 아이라도 이뻐보이지않아요..
    사실은 얄밉죠..

  • 6. ..
    '12.10.21 11:36 AM (203.100.xxx.141)

    음식점 벽에다 음식을 냉동댕이 친다니...........가정교육 잘 시켜야 될 듯 하네요.

    20년 후에 아빠 모습이 보임.

    남의 자식이지만 정말 미울 것 같긴 하네요.ㅡ,.ㅡ;;;;

  • 7. ...
    '12.10.21 12:49 PM (112.155.xxx.72)

    그런 애는 애 아빠가 좋은 사람이라 해도 미워질 것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438 브랜드명 좀 알려주세요 후르츠**** (바디,방향 이런 제품) 스피닝세상 2012/11/02 957
172437 1,2월생이 유리한건 사실이죠 23 ㄴㄴㄴㄴ 2012/11/02 4,130
172436 결국 떡볶이 먹었어요~~~ 1 떡볶이 사랑.. 2012/11/02 1,137
172435 경기도 서술형 시험 성적표를 나눠준다네요 7 경기도 2012/11/02 1,927
172434 오늘 저녁 저희집 메뉴 좀 봐주세요.ㅠㅠ 4 귀차니즘 2012/11/02 1,207
172433 근데 솔직히 의사 직업 좋아하는거.. 드라마 영향도 크지 않을까.. 3 냠냠 2012/11/02 1,756
172432 오늘 저녁 메뉴 뭐 하실건가요? 29 직딩 2012/11/02 3,332
172431 사랑한다는말요 3 ㄴㄴㄴ 2012/11/02 1,040
172430 토지이야기가 나온김에 최수지 말이죠 22 2012/11/02 9,327
172429 곰솥 좀 봐주세요^^;;; 4 곰국 2012/11/02 1,294
172428 겨울에 뭐 신고다니세요? 40대초 5 .. 2012/11/02 2,530
172427 자기 몫을 안하려 드는 사람에겐 어떻게 말해야하나요? 얌체 2012/11/02 821
172426 갑자기 상황바뀐 아는 엄마를 고소해하는 글보니 엄마가 생각나요 12 .. 2012/11/02 3,921
172425 아이를 가질때 경쟁에서 유리한 출생월... 알려드리죠. 26 <아웃라이어.. 2012/11/02 4,615
172424 저희 집의 금지어, 사랑해요. ....... 2012/11/02 1,012
172423 진도 모피 가격 좀 봐주세요 2 결심 2012/11/02 11,010
172422 와우 퇴근시간이 거이 다 됬다 6 ... 2012/11/02 1,018
172421 받고 싶은 생일선물? 30대 워킹맘 5 에혀 2012/11/02 1,861
172420 장롱에 돈뭉치를? ‘노블레스 장롱이쥬’ 샬랄라 2012/11/02 960
172419 엑셀 고수님! Circular Reference (순환참조?) .. 2 ... 2012/11/02 3,283
172418 김밥 싸 놓은거 딱딱해서 못먹겠는데 어떻게 해야 맛있게 11 먹을까요 2012/11/02 2,465
172417 아로마 에센셜오일 사용시 주의사항 74 아로마에센셜.. 2012/11/02 16,343
172416 ㅋㅋ강아지도 꿈꾸고 잠꼬대하고 그러나요? 9 아우!! 2012/11/02 1,783
172415 결혼후 이기적으로 변해갈때 ㄴㅁ 2012/11/02 888
172414 남자들은 사랑하냐고 묻기만 하면 14 2012/11/02 4,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