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아들녀석이 태권도장에서 달리기를 하다가
네번째 발가락을 삐었나봐요...
그 상태에서 밖에서 친구들과 노느라
한참 뒤 저녁에 들어와 그제사 이야길 하길래 봤더니
다소의 붓기가 있고 벌겋게 멍이 들 조짐이 보이더라구요.
멘소래담 발라주고 냉찜질 하고, 밤엔 파스 붙여 재웠는데
아침에 보니 붓긴 부었는데 심하진 않은 편이고
멍도 아직 피멍색은 아니었어요.
검색을 해 보니 붓고 피멍이 들면 골절을 의심해 봐야한다는데
그럼 반깁스나 통깁스를 해야 한다네요.ㅠㅠ
그런데 하필 내일 체험학습 예약해 둔 것이 있어서요...
취소를 하려면 빨리 해야 인원을 충원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급히 여쭙니다.
단순히 삔 염좌도 저런 증상이 있는 건지... 내일 좀 걸어도 될런지요?
동네 정형외과에 전화해서 방과후에 진찰 받긴 할텐데
체험학습 취소 건으로 미리 여쭙는다 했더니
환부를 봐야지만 정확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하셔서 여쭤 봅니다.
가르쳐 주셔요, 82 선배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