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네이트> 특수학교로 옮겨 달라는 같은 반 학부모들의 말이 상처가 됩니다

완전체 조회수 : 1,280
작성일 : 2012-10-18 15:04:24

http://pann.nate.com/talk/316983501

 

처음에는 참 각박하다, 생각했는데.......막상 읽어보니 엄마가 완전체..-.-

도대체 사람 말을 듣지를 않네요.

 

...요약하자면,

10살된 딸이 집 밖에선 전혀 단 한마디도 하지 않음.

친구와 대화, 발표, 선생님 질문...모두 다 단 한마디도 하지 않음.

전해줄 물건이 있으면 툭툭 쳐서 전달.

(나중에 추가된 글에 의하면 학교뿐만 아니라 어디서나 말 안하고, 유치원때부터 한마디도 하지 않았고

길거리에서 누가 손을 잡아서 가만히 서 있기만 했다함.)

피해주는게 없음에도 불구하고 특수학교로 보내라 하니, 너무 각박한 사회에 상처받음.

 

 

 

베플. 1)

금 특수 학교는 님이 가야 할거 같네요...

아이가 그렇게 3년을 말을 안하고 있는데 남한테 피해 안준다고 그냥 두시나요

빨리 치료해야죠...

크며 클수록 친구들도 님 아이 멀리 할거고요... 결국 왕땅 당합니다.

빨리 상담소든 소아 정신과를 가든 치료 시작하세요

치료 시기 늦을수 록 상처 받는건 님 아이 입니다.

 

베플. 2)

야!!!!!!!!!!!!!!!

나 아이 낳아봤다!!!!!!!!!!!!!!!!!!!!!

이제 말해도 되냐?

애가 불편한거 없이 잘크고 있어?

당신 애가 제일 불편할꺼라고는 생각안하니?

그리고 말을 똑바로해..

당신이 불편한게 없는거겠지

이리저리 상담받고 하려면 당신몸이 힘들테니

너 불편한거 없자고 너 귀찮은거 싫어서

그냥 방치하는거 아니냐고 !!!!!!!!!!!!!!!!!!!!!!!!!!!!!!!!!

 

나는 있잖아

우리아이 잘크고있고 잘걷고 있고 잘뛰어다니는데도

태어날때부터 양쪽 손발 두께가 달라서 전전긍긍하는 엄마야

이리저리 안가본데가 없다. 사는데 아무지장없데

그런데도 나는 이생각저생각이 다들어

지금이야 어려서 괜찮지만

나중에 학교생활하면 놀림받지나 않을까 소외감들지나 않을까

아직 일어나지 않는 일에도 마음 시려하는 엄마라고....

우리애는 고칠수가 없어. 그런데...당신아이는 고칠수가 있잖아!!!!!

근데 왜 가만히 있냐고!!!!!!

최선을 다해봤어? 여기다 하소연할 자격도 없어....

나는 있잖아

내새끼던 남의새끼던..

아직어리다고 그냥저냥 내버려두는거 제일 싫어...정말 속상해...

 

 

 

 

이러고 댓글도 많이 올라오고 했는데

전혀 엄마가 듣지를 않더라구요.

 

오늘도 또 글이 올라왔는데

( 출처 : http://pann.nate.com/b316993446 )

 

단순히 아이가 이상이 있다는걸 인정못하는게 아니라,

인지를 못하는게 아닌가 생각도 들더라구요.

 

 

애는 사는데 불편한게 없다는데 왜 일을 크게 만드느냐,

피해는 준건 없고,

설령 다른 애들한테 조별수업과 같이 피해를 주는 일이 잇더라도

세상에 이런 사람 저럼 사람 있는거, 공존해야하는거 알려줘야하는거 아니냐...

 

전화걸줄도 안다 (단, 다른 사람이 옆에 있는거 같으면 말을 안하고 듣기만 한대요)

또래와 공감대 형성이 안될뿐, 사고치지 않고, 말하지 않는게 아이의 선택인데 부모가 반대해서 상처줄일 있냐.

자기자식만 아는 그런 엄마들이 문제다...

그러곤 결론이 "아이는 고등교육 받은 사람만이 낳도록 법이 정해져야 할때가 온거 같네요" 이러고 마무리.

 

 

댓글에 완전체란 말이 많던데,

이렇게 말이 안통하는 사람을 보고 그런가봐요.

그나저나 아이 불쌍해서 어째요....ㅠㅠ

 

IP : 211.217.xxx.25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8 4:54 PM (124.216.xxx.41)

    특수학교는 말이 안되지만 치료는 반드시 필요한데 아이가 얼마나 답답할까요
    자기도 말을 하고 싶지만 괜찮다고 합리화하는것 뿐인데 치료시기 늦으면 계속 말을 못하게 되고 사춘기가 되면 어쩔런지
    사실 우리애가 저 애랑 같았거든요
    놀이치료 하고 해서 고쳤는데 자기도 말하고 싶은데 입이 안떨어졌다고
    저래선 친구도 안생기는데 엄마가 치료라는걸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나보네요
    치료실 가보면 사회성 떨어져서 오는 애들 많은데 이젠 놀이치료가 큰 일도 아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3133 실물이 잘생긴 문후보님 10 어쩌다 2012/12/17 2,346
193132 새벽6시에 가면요~~!!! 9 선거날 2012/12/17 1,641
193131 [엠팍펌] 초딩들의 대화.txt ... 2012/12/17 1,516
193130 윤은혜 입술이......??? 6 ,,, 2012/12/17 8,378
193129 국정원 사건 속보 10 .... 2012/12/17 4,699
193128 김종인·윤여준, MBC 라디오, 손석희 시선집중에서,, ‘맞짱 .. 4 베리떼 2012/12/17 2,361
193127 허술한 투표함 걱정입니다.. 7 걱정 2012/12/17 1,146
193126 주변에서 췌장암 말기환자에게 해 줄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요?.. 18 기적 2012/12/17 5,790
193125 그것은 알기 싫다 - 박정희의 사생활 편 버스 갑니다 5 바람이분다 2012/12/17 1,803
193124 여직원 사건에서 압수수색영장이 안나오는 이유가 5 국정원..... 2012/12/17 1,078
193123 박근혜 또 바보... 6 대통령선거 2012/12/17 2,525
193122 예비 고3인데 아이가 수학과를 7 영이네 2012/12/17 1,609
193121 8월 29일부터 꼼슈가 한 짓들 3 꼼슈 2012/12/17 574
193120 투표하고 인증샷 찍어오면 선물 주는거 선거법 위반인가요?? 8 ... 2012/12/17 1,062
193119 이러니 국가기관에 의한 선거개입이라는 의심을 받는 거지요. 2 .. 2012/12/17 555
193118 박근혜의 1억대 굿판기사나왔네요 박정희는신격화하구요 1 기린 2012/12/17 2,065
193117 새누리 가식 쩐다.. 4 철면피 2012/12/17 1,301
193116 결혼에 대한 확신이없으면 하면안되겠죠? 4 오월이 2012/12/17 8,807
193115 [서명부탁드려요]동물원에서 동물이 굶어죽는 현실을 바꿔주세요!!.. 11 동행 2012/12/17 651
193114 새누리 “문, 시비조 질문”…민주 “박, 무지 드러내” 2 세우실 2012/12/17 1,196
193113 ebs 어머니전 보고 있는데 프로파일러 표창원의 어머니편도 있어.. 5 지금 2012/12/17 3,685
193112 머리나쁜게 매너도 없이...지금 몇시냐?? 6 ㅂㄱㅎ 2012/12/17 1,948
193111 종편 너무 오글거려요~ 으으 2012/12/17 1,015
193110 주진우의 현대사 들으실 분! [인간 노무현]편 버스갑니다 1 바람이분다 2012/12/17 1,151
193109 포장이사 전 해야할일 5 ... 2012/12/17 5,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