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는 아닌데.. 살면서 크게 4~5번 정도..
등줄기에 식은땀이 흐르면서 호흡곤란이 오면서... 토할거같고(입덧이랑은 또 달라요)
머리가 하얗고.. 속이 답답해서 도저히 못 서있겠는거에요.
그중에 기억나는 상황은 성당에서 20초반.. 명절이었고 연도 비슷한 미사였는데...
너무 긴거에요~나중엔 제가 그냥 앉아버렸어요.사람들이 쳐다보아도,
이러다 죽는것보단 낫겠다 싶어서요.그리고 엎드려있었어요.그 상황을 떠올리면 지금도 공포스럽구요.
그후로도 두번정도 있었고,
가장 최근엔 친정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입관식하는데... 역시 천주교식으로 진행되었구요.눈물콧물 범벅이고 슬프기도 했지만, 힘들고 너무 아팠어요.
의자도 없는곳에 저는 주저앉았고, 다들 슬퍼서 그렇구나 했는데...
전 정말 숨막힐거같았거든요.앉아서도 저혼자 그 고통과 싸웠어요.
증상을 생각해보니..
공황장애가 왔을때 상황과 너무 비슷한거에요.
또 이런증상이 없으리란 보장이 없고,
이럴땐 어떡해야하나요.
*특이한점은 없고, 고소공포가 있어요.(이건 약간 심하네요)폐쇄 공포는 없구요.
대중교통 잘 이용하고.. 혼자서도 잘 지내요.물 공포가 약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