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능한 담임때문에 마음이 안좋습니다

참아야겠지요 조회수 : 2,215
작성일 : 2012-10-15 23:41:38

선생님이라 칭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아이담임이 업무상 실수를 했습니다

아이가 정정해 달라 계속 말씀 드렸는데 건성으로 듣는척하던 담임

답답한 아이가 스스로 정정자료 만들어 드렸더니 기한이 지나서 안된다고

미안하다하고 끝

자세한 내용은 못적겠고 대충의 내용입니다

제가 화가 나는 것은 아이가 계속 얘기를 했는데도 바쁘다 깜빡했다

건성으로 일처리 한건 둘째치고 아이스스로 성의를 보이면서

부탁했다 하면

애초에 본인실수로 벌어진일 수습하려는 성의를 보였어야지요

마음같아서는 직접 찾아가서 본인의 실수로 벌어진 일의 책임을 추궁하고

싶습니다

열심히 하는 아이라서 더 억울해합니다

자기가 못해서 당하는 일이라면 더 열심히 하자 내가 부족한 탓이다 하겠지만

자기한테는 기회조차 안주어진 일이고 너무나 억울하다고 속상해합니다

남편은 담임이 악의적으로 일부러 한일이 아니니까 그냥 덮고 지나가자 하고

주변분들은 우리아이 생각하면 억울한건 사실인데 괜히 담임한테

잘못 보이지말라 합니다

정말 교원평가 최하점 주고 싶어요

어차피 저말고도 최하점 줄 다른 학부모도 많지만

 

IP : 220.118.xxx.2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
    '12.10.16 12:32 AM (1.226.xxx.153)

    정말 안타깝네요...어떻게야 할까요..

  • 2. 아까
    '12.10.16 12:33 AM (1.226.xxx.153)

    뉴스에서 미국 오바마대통령이 교사의질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던 장면이 생각이 나네요..

  • 3. 악의가
    '12.10.16 1:17 AM (125.141.xxx.237)

    아니었다고 단정할 수 있는 일인지 먼저 잘 판단해보세요.
    가장 중요한 건 엄마나 아빠의 판단이 아닌, 아이가 부당한 대우를 당했다고 느끼냐 아니냐 입니다. 만약 아이는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느끼는데 누구보다도 아이 편을 들어줘야 할 엄마, 아빠가 대충 넘어가버리면 그런 것도 아이 마음에 상처가 되지 않을까요?

    일부 악질 선생들 중에는 일부러 아이를 괴롭히고 불이익 주는 자들도 있어요. 요구하는 게 있는 거지요. 요즘도 그런 선생 있냐? 이런 말 진짜 싫습니다. 있어요. 정말로. 물론 그 담임이 꼭 그런 케이스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요.

    정말 의도적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생각한다면 혹시 비슷한 케이스가 있었는지 한번 알아보시고 상습적으로 그런 일이 있었다면 하다못해 민원제기라도 해보세요. 담임 직접 찾아가서 말해봐야 아무 소용 없어요. 설령 일부러 그런 거라 해도 순순히 자기 잘못 인정할까요? 아니라고 잡아뗄 게 뻔하고, 그런 모습 보면 화만 더 나지요.

    아이 전학까지 각오한다면 담임 상대할 거 없고요, 교장 상대로 문서로 정식 민원제기 해서 좀 강도 높게 항의해보세요. 교원평가 최하점 준다고 급여가 깎이는 것도 아니고 선생 노릇 계속 하는데 별 영향도 없어요. 선생도 공무원이고 공무원이 제일 싫어하는 건 자기 앞으로 문서로 된 민원이 제기되는 겁니다. 답변 안 할 수도 없고 기록이 남으니까요. (아, 혹시 사립이라면 이야기가 다르겠네요.;) 앞으로 담임이나 교장 등을 상대할 일이 있으면 혹시 모르니 대화나 전화통화 녹취 등을 해서 기록으로 남겨두시고요.

    불이익 당하니 밉보이지 말라고요? 저는 그런 말 하는 엄마들이 삼류 교사들보다 더 싫습니다. 그저 자기 아이 불이익 당하는 거 싫어서 부적격 선생이 있는 거 알면서도, 다른 아이가 자기 아이 같은 불이익을 당할 가능성이 있다는 거 알면서도 외면하는 거잖아요. 언젠가는 돌고 돌아 그 피해가 자기에게 올 수도 있는 건데 비굴할 정도로 몸 사리는 엄마들 보면 그 근시안적이고 이기적인 태도가 참 딱하기도 합니다. 그런 엄마들도 정치인 비리 나오고 그러면 정치개혁해야 한다고 열변을 토하기도 하겠지요? 정작 자신은 공교육 개혁 외면하면서.
    (개혁이라니 뭔가 거창해보이지만 그런 작은 노력들이 궁극적으로는 교사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말이 길어졌습니다만, 어떤 태도를 취하는 게 정말로 아이를 위하는 것인지 잘 생각해보세요.

  • 4. 저도 윗님 말씀
    '12.10.16 3:13 AM (61.33.xxx.4)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악의로 그러신게 아니였다니..자신이 교사로서(꼭 교사가 아니라 다른 직업이여도)책임져야할 일을 대수롭지 않게 미루고 잊어버린 태도는 악의가 아니라 교사 자격 자체가 없는 사람입니다 악의를 갖고 일 처리를 그런 무책임으로 한 것과 악의없이 책임감 따윈 전혀 대수롭지 않게 일처리를 해서 학생에게 큰 피해를 준 일은 결론적으로 똑같은거에요 교사 그만둬야할 인간입니다 학생이 얼마나 속상했겠어요..교사라는 직업은 다른 직업과 달리 어린 아이들의 미래를 좌지우지 할수 있는 그런 큰 일을 하는 직업입니다 그냥 진치시면 우리나 교사들의 질은 결코 개선되지 않으며 어린 꿈나무들에게 피해만 주는 위험한 존재가 되는 거에요 이런 경 우엔 당당히 담임의 큰 나태함에 대해 책임을 물으셔야 합니다

  • 5. 멜로우
    '12.10.16 10:46 AM (223.62.xxx.162)

    위에댓글들상당히공격적이시네요..ㅋ 어디에서일하든. 바쁘고정신없을때한가지쯤실수할수는있죠.사람이니까!여기에서교사질이의심된다는것까지말하는건오바같구요..그담임선생님이잘못한건맞네요.아이가정정자료가져갔을때속으로뜨끔했을꺼예요.그냥전화로,또는직접찾아가시어,한마디정도는하셔도될것같지만.공격조로말하시는건하하지마시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025 옷걸이 두꺼운 비닐 어디서 사나요. 2 살림꾼 2012/10/16 723
165024 내 생애 최고의 음식.. 94 ++ 2012/10/16 16,224
165023 40대아줌마인데도 안경안쓰고 렌즈 14 안경시러~ 2012/10/16 3,837
165022 10월 1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10/16 450
165021 어젯밤에 세수하다가 2 .. 2012/10/16 922
165020 내신절대평가제가 어떻게 가능하지요? 1 2012/10/16 782
165019 제가 어린이집 선생님한테 말실수 한건가요? 39 신경쓰이넹... 2012/10/16 6,144
165018 내가 무슨일을 하던 말던 신경꺼..상관하지마라는 말을 자주하는 .. 5 ... 2012/10/16 1,285
165017 어제 장터에서 버버리푸퍼 파신분께 여쭤요. 6 서프라이즈... 2012/10/16 1,858
165016 ipl해도 기미는 안없어지나봐요. 7 기미 2012/10/16 2,982
165015 필리핀 마닐라 뎅기열 괜찮을까요? 1 허니문 2012/10/16 699
165014 68평 빌라 안나가네요... 13 대전 유성 2012/10/16 5,053
165013 박근혜 말실수 퍼레이드 ㅋㅋㅋ(뒷북죄송) 1 베티링크 2012/10/16 1,667
165012 10월 1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10/16 370
165011 롱디라는 말 , 오늘 처음 들어보네요 14 또 배웠네요.. 2012/10/16 3,544
165010 락앤락에서 새로 나온 안마기 써보신 분 계신가요? 1 궁금^^ 2012/10/16 1,301
165009 쌍둥이 아기들 어디서 키우면 좋을까요? 8 쌩초보엄마 2012/10/16 2,035
165008 뱀에 물리는 꿈 좀 해몽해주세요 9 2012/10/16 2,690
165007 자존감 글을 읽고... 15 손님 2012/10/16 3,380
165006 10월 1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10/16 480
165005 청바지핏!!!!핏!!!!이 이쁜 청바지 좀 풀어놔주세요^^ 26 공격형엉덩이.. 2012/10/16 5,869
165004 신랑초등동창회 1박한다는데 보내주시나요?? 11 ㅇㅇ 2012/10/16 2,412
165003 제가 현재 상태에서 돈을 벌수 있는 방법은?? 뭘하면 좋을.. 2012/10/16 931
165002 남편이 최근의 일을 기억을 잘 못해요. 10 치매 2012/10/16 3,571
165001 스탬프 구입 2 스탬프 2012/10/16 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