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동서가 아기를 낳았어요.
수술해서 낳았고 일주일지난뒤 조리원으로 갔을때 남편이랑 찾아갔어요.
가는길에 시어머니도 모시고갔지요.
수술을 해서 그런가 아기 머리도 동그랗고? 이쁘더라구요.
저는 자연분만해서 낳았고 아기 머리가 다들 꼬깔콘?이었거든요...><
마지막으로 막내를 낳을때 아기를 낳고 대기실에 있는데 간호사가 특실하나 비었는데 지금 들어가실래요? 했는데 저는 그 특실이 아주 비싸다는걸 알고 있었고 남편은 잠깐 자리를 비웠을때라 제게 물어봤던터라. 가다렸다 다른방에 들어간다고하고. 다인실. 보험적용되는 방으로 들어갔지요. 그래서 병원비가 30만원이 안되게 나왔던거 같아요.
이번에 동서는 특실을 이용했고, 또 조리원에도 들어가고. 조리원은 꼭 호텔같다라구요..흠. 사실 부러웠어요.
늦은나이에 얻은 아이랑 시동생은 아주 좋아하고 들떠있구... 최신시설에서 몸조리 잘 하더라구요.
그러고보니 옛날어른들 뭐 밭매다 애기 낳고, 애기낳고 시냇물에서 빨래했다는...뭐 그런 레파토리같은....
그런식으로 울 시어머니 본인은 미역이 귀해서 미역국도 못먹고 된장국을 먹었다는.....뭐 그런이야길 제 앞에서 하실때.....치 했는데 제가 동서를 보니 부럽기도하고. 하지만 그런 제 레파토리 이야길 꺼내진 않았지요.~~
울 올케도 애기낳고 조리원에 있을때 찾아갔을땐 이런감정이 아니고 수고했고 몸조리잘해야할텐데...뭐 이랬는데 동서에게는 다른감정이. 굳이 설명하자면. 딸과 며느리의 차이점..ㅜ.ㅜ 울 올케는 넘 이뻐서 다 잘 해주고싶은데. 동서는 좀 얄밉고 경쟁심이 생기는거 같더라구요.
이런감정도 참...질투라고 하기도 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