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돈은 아니예요. 약 3만원 정도.
3개월 전쯤 직장 내 모임이 있어 식사값을 일괄 계산한 다음 1/n 하기로 했었어요.
모임 다음날 정산해서 계좌번호 함께 이메일 돌렸는데요.
거의 일주일 안에 계좌 송금 또는 현금을 직접 받았구요.
2주가 지나도록 답이 없는 몇명이 있어 2차 메일을 돌렸고, 한명 빼고 다 입금이 됐지요.
그런데, 남자 직원(직위도 나이도 어린) 한명이 3개월이 지나도록 줄 생각을 안하네요.
추석 전에 우리부서에 업무차 와서 저랑 부딪혔는데 아.. 맞다.. 그거 돈 드릴께요. 하더니 말뿐이예요.
그래서 화요일에 메일을 다시 보냈거든요. 3차메일인셈이죠. 메일은 열어봤더라구요.
이번주엔 입금하겠지 했는데. 오늘 계좌 정리해보니 없네요. ㅠ.ㅠ
3만원 가지고 치사하다 생각하는걸까요? 정말 짜증나요. ㅠ.ㅠ
작던 크던 자기 돈이 아닌 것은 빨리 갚아야지. 이게 뭐하는건가요?
이런 사람 어떻게 해야할까요? 나이가 어리지도 않고(30대 중반), 돈 문제 그리 처신하는게 아니라고 가르쳐줘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