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면?
무수리는 요새로 치면
빌딩 청소하고 화장실 청소하는 아주머니죠
보통 이런 일은 힘 좋은 아주머니를 쓰게 마련이고
한양가에도 무수리는 나이많다고 나옵니다
숙종이 대단한 연상 취향이 아닌 이상 무수리는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궁녀냐?
이것도 아닌게...
궁녀를 엄마로 둔 혹은 할머니로 둔 왕들은 많은데
그들은 모두 열등감이 없었거든요
당장 이복형 경종 엄마도 궁녀-장희빈
자기 아들도 궁녀가 엄마였죠-영빈 이씨
고로 궁녀도 아닙니다
다만 야사로 보면 몇 가지 가능한 추측이 있는데
최숙빈 설화에 유독 인현왕후가 끼어 있으며
잘 아는 대로
최숙빈 처소에서 음식 차려놓고 절을 하다 숙종에게 들킨 것
그리고
니 엄마 노비라는 구절에 신경질적 반응을 평생 보인 영조의 모습을 보면
정병설 교수의 주장대로
궁녀들의 몸종 각심이나
아님 인현왕후 집안의 여종이 인현왕후를 따라 왔다가
궐에남게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할 수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조선 왕들 중 가장 엄마 신분이 낮은 사람이었음에는 변함이 없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