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hizzcoco
'12.10.13 9:49 AM
(203.226.xxx.96)
후배고 선배고 유부남 사귄 여자들은 모두 남자가 사랑없는 결혼에 곧 이혼 할 거라하데요.
끝까지 간 커플 못봤어요.
이혼부터 하시지.
2. 음
'12.10.13 9:54 AM
(121.138.xxx.61)
이혼은 안했으니까, 별거래도 지금은 불륜이네요. 근데 님은 3자입장이니까 그냥 냅두세요. 뭐라해도 말도 안 들을텐데요. 불륜인 것만은 알라고 하세요.
3. 망탱이쥔장
'12.10.13 9:54 AM
(175.223.xxx.29)
평범한 회사원인데 애들엄마가 외국에? 돈은 어디서 나올까요? 그놈 작정한거같고만. 이혼확실히 하고오기전까지 절대 만나지도 연락도 말라고 절친에게 전해주세요.
저라면 절친이랑 절교에요. 유부남인지 알고도 뛰어들었고만요
4. ..
'12.10.13 9:57 AM
(1.225.xxx.68)
100% 엔조이로 님 친구 만나는거죠.
그걸 물어야 아시겠어요?
그 남자 절대 이혼안한다에 100원도 아니고 1만원 겁니다.
님 친구 빨리 정신 차리라고 하세요.
나이 서른을 헛먹었네요.
5. ㅎㅎ
'12.10.13 10:00 AM
(61.85.xxx.116)
불륜남들이 하는공식
이혼할거다
많이 나와요 자식이 있어서 이혼하기 힘들고
알고보면 집에서 엄청 자상할걸요
6. 이혼서류 들고온후
'12.10.13 10:02 AM
(61.82.xxx.151)
사귀든 말든 하라고 하세요
7. 남자
'12.10.13 10:20 AM
(119.66.xxx.4)
정말 이혼할 생각이면 데이트할 시간에 얼렁 이혼 과정부터 밟고 있을 겁니다.
100에 1명 정도, 정말로 결혼 후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이혼하고 재혼하는 경우가 있긴 한데,
그러면 다른 것보다 이혼 수순부터 밟아요. 빨리 깨끗하게 정리하고 새 사람 만나겠다는거죠.
이혼이 하루이틀만에 '우리 이제 끝!'하고 뚝딱 되는 것도 아니고 이것저것 나눌 게 많은데
멀티가 불가능한 남자 종족 특성 상, 이혼부터 해결하지 다른 거에 신경 못 쓰더라구요.
뭐, 남자가 친구분 갖고 노는 건지 정말로 사랑하는 건지 직접 못 봐서 모르겠지만
제가 주변에서 본 이혼 후 재혼했던 사람의 모습은 저랬습니다.
그리고 백일 만나고 '태어나서 첨으로 이렇게 가치관과 성격. 마인드 맞는사람 처음이다'?
백일은 단점 안 보이는 시기 아닌가요? ㅎㅎ
그리고 그게 그 사람 진짜 성격인지, 그런 척 하는 건지 어떻게 알까요.
8. 이혼?
'12.10.13 10:25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그냥 기러기 아빠 아닐까요?
9. 스뎅
'12.10.13 10:27 AM
(180.228.xxx.32)
친구분 한테 남자가 헤어지고 오면 다시 말하자 하세요
10. Glimmer
'12.10.13 10:28 AM
(125.188.xxx.85)
-
삭제된댓글
이혼 안하고 이 상태로 그냥 쭈욱 만나자는 양다리남 본 적 없음...
11. ㅇㅇ
'12.10.13 10:35 AM
(110.13.xxx.195)
남자가 여자를 정말 사랑하면 이혼수속 밟고 다시 오라고 하세요
12. ㄴ
'12.10.13 10:38 A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지팔자 지가 꼬네.
남자가 없어서 유부남.
총각 꼬실 능력은 안되나 보군요.
서른이면 아직 여자는 젊고 이쁠 나인데.
안됐다 ㅉㅉ
그 딸 둘 양육비 다 그 남자가 감당할텐데.
13. ...
'12.10.13 10:45 AM
(122.36.xxx.11)
에휴~
일이 이미 벌어진 거 말린다고 듣겠어요?
바람 피는 놈들의 정해진 대사는
마누라와 이혼 할 꺼다, 정이 없는데 애들 땜에 산다, 무늬만 부부다 ....
지금 그쪽 남자가 치는 대사도 바람 공식에서 하나도 어긋나지 않고.
반대로 그런 놈들에게 걸려드는 여자들이 치는 대사도 정해져 있어요
진정한 사랑이 어쩌구 저쩌구, 소울 메이트가 어쩍구 저쩌구...
남자는 별로 손해 볼 거 없고 그 마누라와 아이들, 그리고 님 친구가 결정적으로 손해보는 게임.
님 친구야 자기가 어리석은 탓에 겪는 일이니까
마땅한 댓가를 치루지만 그 마누라와 아이들은 무슨 죄랍니까?
저런 일에 엮이는 여자들은 지가 맹추에다, 이기적이고, 도덕관념도 좋지 못하니까
그런 일에 엮인다고 봅니다. 주변에 옳은 말 해줄 부모 형제 없는 사람도 잘 걸려들더군요.
말린다고 말려져요?
그냥 냅두세요.
원글님은 진짜로 그 남자가 이혼하고 올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나이 헛 먹은 거구요.
이혼하고 온다고 해도 그런 결혼 택하는 여자들 정서 상태가 어떨꺼 같아요?
그거 안 보여요?
누군지 모르지만 마누라와 애가 불쌍하네요
아마도 기러기 유학이나 그런 것일 텐데요...
14. 냅두세요
'12.10.13 10:54 AM
(118.33.xxx.41)
말린다고 안만날사람이면 애초에 시작도
안했을겁니다. 친구 본인이 의구심이 들때까진
그 남자한테서 못벗어나요.
15. ..
'12.10.13 10:54 AM
(112.202.xxx.68)
남자들이 바람필때 그럼 난 마누라와 토끼같은 자식 사랑한다고 하겠습니까.
당연히 이혼 임박 코스프레 쩔지요.
이혼할거다, 별거중이다, 사랑없이 산다.
남잔 그리 이타적 동물이 아니라 가정이 그리 싫으면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이혼합니다.
보아하니 기러기 가족 같은데 애들 공부 마치고 들어올쯤 이 관계 청산할거예요.
그 사이 얼마나 심심하겠습니까. 원글님 친구분은 심심풀이 땅콩.
16. ...
'12.10.13 10:57 AM
(122.36.xxx.11)
앗참~ 남자의 의도를 물었지요?
그거야 너무 뻔한 거라....
심심하잖아요 마누라도 없는데.
연애놀이 재밌잖아요
짜릿하고. 병 걸릴 염려 없는 안전한 섹스도 가능하고요.
남자야 너무 감사한 일 아닌가요?
그 의도가 뭐 그렇게 짐작하기 어려운 거라서 물어요?
17. 수수엄마
'12.10.13 10:59 AM
(125.186.xxx.165)
원글님 친구 앞에서...차 안이든지...스피커폰으로 그 남자의 부인과 통화하는걸 확인하시면
어느정도 상황을 알 수 있을것 같은데...요구하실 수 있으려나요?
18. 이런 흔한..
'12.10.13 11:06 AM
(218.234.xxx.92)
이런 흔한 레퍼토리가 아직도 먹힌다는 사실에 놀랍네요.
딱 15년 전에 친한 선배(여자)가 제게 한 고백하고 너무 똑 같아요.
그 선배는 유부남인 거 모르고 만났다가 나중에 사실을 알았는데 이미 그땐 깊이 빠진 상태.
그 유부남은 "이혼하려고 별거 중이다. 너한테 첫눈에 반해 차마 말하지 못했다, 곧 이혼한다.."라고 ..
그래서 어찌 됐게요? 그 유부남, 제 선배한테 "그동안 즐거웠다, 고마웠다" 전보 날리고(당시에 핸드폰 없는 시대) 미국으로 전 가족(부인, 어린 딸) 데리고 유학 가더만요.
19. 글고
'12.10.13 11:08 AM
(112.202.xxx.68)
남자가 원글님 친구분을 정말 사랑한다면 지금이라도 외국 날라가서 이혼하자고 합니다.
외국에 있는 한국 대사관에서도 이혼 가능합니다.
근데 아마 아내가 외국에 있어서 이혼을 못한다고 드립질 할테죠.
입장을 바꾸어 보세요.
정말 놓치기 싫은 사람을 만났다면
그 여자 잡으려고 이 정도의 최선을 다하지 않겠습니까.
유부남들 심리는요.
나중에 내연녀들이 어떻게 날 버릴 수 있냐고 다그치면
난 애 있는거랑 유부남인거 애초에 밝혔다. 그런데도 너가 좋다고 하지 않았냐.
너도 사랑하지만 애들은 차마 버릴 수가 없다. 아님 아내가 이 사실 알고 자살하려고 했다거나.ㅎㅎ
원글님 친구분 아까운 청춘 유부남한테 바치지 마시고 정신차리라고 하세요.
물론 귀에 들리지도 않겠지만.
지금 친구분이 가치관과 성격, 마인드가 꼭맞는 사람을 만난게 아니라
친구분께 모두 맞쳐주는 유부남을 만난 것 뿐입니다.
이 정도는 해야 유부남이 처녀 공짜로 만날 수 있는거죠.
20. ....
'12.10.13 11:15 AM
(211.246.xxx.240)
기러기네요...제친구도 남편과동갑 그나이쯤.기러기로 외국에.애 다.데리고 나갔었는데ㅡ남편이.애 영어공부 꼭시켜야한다고 우겨서ㅡ꿈자리가 뒤숭숭해 불시 한국오니 남편이 스무살 갓 넘은 직원 방도 얻어주고 집에도 데리고 들락거리더라고...들키고는 납작 엎드렸지만 이혼 할 생각있음.진작하지 왜 안해ㅛ겠어요..이혼할 생각있는지.전 부인에게 확인이나 해보라고ㅠ하세요.
21. ㅣㅣ
'12.10.13 11:24 AM
(1.241.xxx.13)
-
삭제된댓글
지 발로 늪에 들어갔구만요 님이 멀 할수 있겠어요 친구로서 그냥 나중에 울고불고 난리칠때 참고 봐줄 각오나 하셔야죠;;
22. 정말
'12.10.13 11:35 AM
(222.106.xxx.31)
정말로 아내와 자녀들이 외국에 있는 것 맞나요?
그리고 별거한다, 이혼하고 싶다, 아내와는 처음부터 안 맞았다...
이거 유부남들의 정해진 대사예요.
친구는 욕심은 많고, 분수는 모르네요. 인생에 공짜는 없어요. 총각만날 능력은 안되나 보네요.
23. ..
'12.10.13 11:42 AM
(115.41.xxx.171)
간통죄로 감옥 가거나 지옥을 경험할 듯.
24. 이그..
'12.10.13 11:50 AM
(180.67.xxx.11)
이혼 예정인 아내가 외국에 있다는 것도 거짓말 같은데요.
정신차리라고 하세요.
25. 내버려두고
'12.10.13 11:53 AM
(211.181.xxx.201)
연락 끊으세요.
유부남인거 알고도 시작했으면 그 여잔 원래 그거밖에 안되는 여잔거에요. 이제 님한테 소개도 했겠다...앞으로 그 남자와 엉기면서 받는 스트레스는 몽땅 님한테 하소연하며 풀려 둘겠죠.
님이 그걸 받아줄 이유도 없을뿐 아니라 그런 배출구가 없어야 그 관계도 빨리 끝납니다.
원글님과 친구 둘 모두를 위해 인연 끊으세요.
26. 그냥
'12.10.13 11:56 AM
(59.22.xxx.245)
원글님 친구 세컨더일 뿐이예요
27. ㅇㅇ
'12.10.13 12:06 PM
(110.13.xxx.195)
친구분 한심해요.
28. ...
'12.10.13 12:30 PM
(61.102.xxx.4)
원래 장담 잘 안하는데, 그 남자 이혼 안한다고 장담해요.
자식 있고, 와이프 외국에 있고 곧 이혼한다.
너무 뻔한 드라마 스토리 같지 않나요?
굳이 이혼 안해도 와이프 외국에 있으니 바람핀다고 때려죽일 사람 없어,
굳이 이혼 안해도 이렇게 만나주고 좋아해주는 애인도 있어...
그 남자가 왜 굳이 이혼할까요?
이혼 안하고서도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은 다 하고 있는데.
29. ~~
'12.10.13 12:33 PM
(123.109.xxx.2)
원글님은 첩을 베프로 둔 여자 ㅠㅠㅠ 저같으면 그 친구 당장 끓겠어요.
근데 유부남이 바람필 때는 한결같이 사랑없는 결혼이다, 별거중이다라고 지껄이고
이혼남들은 아내가 바람이 나서 이혼했다 하고... 어쩜 그리 다 똑같은지...
30. 조지아맥스
'12.10.13 1:16 PM
(121.140.xxx.77)
근데 이제 한국에서도 간통죄는 사실상 사라질거고, 사라져야만 하는것이고...
이제 외국, 글로벌 스탠다드로 봤을 때,,
별거면 사실상 별거중 다른 남자, 다른 여자를 만나는건 불륜이 아닙니다.
별거는 거의 오픈된 상태거든요.
그래서 외국에서도 별거중에 배우자 외의 다른 남성, 여성을 다들 만나죠.
그렇게 좋아지면 이혼하는 거구요.
그 남자 와이프가 외국에 산다는걸 봐서는,
그 남자도 외국에서 생활했었고,
이런건 익숙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제 이혼만 하면 되네요.
굳이 별거상태인데 이혼을 한 이후에 만나야만 한다는건 아니라고 봄.
별거상태가 확실하다면 얼마던지 남자건 여자건 다른 사람 만날 수 있다고 봅니다.
31. 바람둥이
'12.10.13 1:20 PM
(222.239.xxx.139)
친구분이 그 남자가 진짜 별거중인지 확실하게 확인해 보았는지요?
진짜 집 나와서 방 얻어서 혼자 살고 있는지요?
바람둥이 유부남이 처녀에게 댓쉬할 때 18번
내 부인은 날 이해 못한다. 사이가 나쁘다. 곧 이혼할꺼다.
아이는 부인이 키울꺼다.
입니다
32. 바람둥이
'12.10.13 1:22 PM
(222.239.xxx.139)
지금 친구분이 가치관과 성격, 마인드가 꼭맞는 사람을 만난게 아니라
친구분께 모두 맞쳐주는 유부남을 만난 것 뿐입니다.
이 정도는 해야 유부남이 처녀 공짜로 만날 수 있는거죠 xxx2222
33. ..
'12.10.13 1:28 PM
(112.202.xxx.68)
윗님 모르면 가만계세요.
한국 자국법이 있는데 무슨 글로벌 스탠다드를.ㅎㅎ
부부가 별거중이라도 불륜이고 간통죄 성립됩니다.
단, 상대방이 기혼 사실을 몰랐을때는 간통죄 성립이 안됩니다.
요즘 간통죄 폐지 논란은 있지만 아직까지는 현존하는 법입니다.
34. 의도가 뭐 있어요
'12.10.13 1:53 PM
(121.131.xxx.90)
바람 피우는데 무슨 의도가 있어요?
마누라 위자료 챙겨주려고?
청사에 길이 남을 연애사를 찍으려고?
이혼이야 해야 하는 거고
이쪽은 유부남이라도 좋다
마누라는 외국에 있겠다
뭐하러 서류 복잡하게 이혼을 합니까
걍 그대로 살면 되죠
별거중 불륜 아니라고 어느 별 글로벌 스탠더드가 그럽니까?
이혼소송하는 중에도 불륜은 불리하게 작용해요
간통죄가 없다고 일부일처제가 존재하는 문화에서 혼외정사가 인정받는경우는 없어요
심지어 일부다처에서도 처와 첩은 다르고 혼외정사는 간통이에요
이혼과 별거가 같다면
별거가 필요없죠 바로 이혼을 하면 되는거지.
35. ㅋㅋㅋ
'12.10.13 2:45 PM
(1.240.xxx.134)
불륜이고 뭐고...유부남에 ...돈도 없어ㅛ,,,,이혼한다쳐도 위자료주면 그지겠구만..ㅋㅋ
36. JJ
'12.10.13 3:37 PM
(175.115.xxx.83)
고민할 필요도 없어요. 불륜일뿐이예요.바람피는 남자들 수법은 항상 똑같군요.ㅎ 이혼할거다.아내와는 정 없이 산지 오래다, 한술 더 뜨면 결혼하기싫은데 부인이 쫒아다녀서 억지로 했다.진짜 진부한데 또 누군가에겐 먹히기도 하네요.
37. ..
'12.10.13 7:00 PM
(58.225.xxx.197)
유부남인줄 알고 시작했으니
어디다 무슨 소리를 할까나
머리 뜯기고 난리가 나도 할말 없음
38. ....
'12.10.14 3:10 AM
(75.92.xxx.228)
다 필요없고...
그 와이프한테 전화해서 사실 확인 한번이면 끝납니다.
옛날처럼 교환통해서 전화해야하는 시절도 아니고, 국제통화가 한통화에 몇만원하던 시절도 아니고.
남친 핸펀에서 전화번호만 따면 됩니다. 국제 전화하는 법 인터넷 검색 한번이면 나옵니다.
남편분과 이혼할 계획이신가요? 그거 한마디만 물어보면 됩니다.
참 간단한 건데... 왜들 그렇게 유부남 말만 믿고 속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그렇게 믿고 싶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달콤하니까.
원글님 앞에서 그 남친이 진정으로 베프를 사랑하는 거처럼 보였다면.
그 남자 그 와이프한테도 그렇게 할 사람인겁니다.
아. 여자한테 많이 빠졌던 때에는 잘 안그러기도 하더군요. 아마도 죄책감 때문에
스스로 캥겨서 그랬던 듯. 근데, 발각 순간, 1초도 지나기 전에 그 눈빛 다시 제대로 돌아오더군요.
저는 다른 여자랑 찍은 사진을 발견했는데.
내 남자가 다른 여자한테도 저 눈빛을 보낼 수 있다는데에 엄청 놀랐고.
또한 들키자마자 나한테 그 눈빛이 정말 빛의 속도로 돌아온다는데에 두번 충격먹었습니다.
내가 이제까지 남편이 나를 진정으로 사랑한다고 믿었던 거는 뭐였을까????
내가 이제까지 진정한 사랑의 증거라고 믿었던 것들이 사실은 허상이었고.
위의 캡사이신님 글처럼, 월급째로 통장에 넣어주는 "돈"만이 그래도 진정한 사랑의 증거라는...
그런 통속적인 사랑가는데 돈간다는 그 말이 진리인건가????
여하간에 전화 한 통화면 사실 확인하고, 더 이상의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외국에서 머리 뜯겠다고 단박에 달려올 것도 아니고.
근데 안하는 건?
안하는게 아니고, 못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절박하다는 것.
그만큼 달콤하다는 것.
그만큼 자신을 소중히 여기지 못하는 환경에서 자랐다는 것의 반증일 수 있지요.
그거는 그 남자의 와이프도 비슷할겁니다. 그러니 그 남자랑 살았던 거고.
자신은 자신이 지켜야한다는 걸. 님의 베프도, 그 남자의 와이프도 알아야 행복해질 수 있을겁니다.
원래 자신이 불륜 저지를 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어요.
불륜 저지르는 사람들은 불륜의 기회가 왔을 때, 그냥 감정대로 행동하는 사람들이예요.
리써치 결과에 따르면 자신이 불륜을 저지르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50퍼센트 이상이
매력있는 이성이 다가왔을 때 호감을 보이면서 반응을 한다고 합니다.
사람들 반은 그런 거지요.
불륜으로 연결되지 않는 사람들은 별거 아닐 수 있는 그 차 한잔. 밥 한번, 술 한번.
이런 기회를 차단하여 싹을 자르는 사람들이지, 맘의 동요조차 없지는 않아요.
에혀. 어쨌거나. 원글님은 더 엮일 생각마세요. 골치 아파지고.
그냥 이 글 주소나 복사해서 건네주면서 한번 읽어나 보라고 하시고.
그렇게 유부남들이 쉽게 이혼하고 올꺼면,
인터넷에 남편 바람으로 고통받는 와이프들의 피눈물맻힌 사연들이 넘쳐나지도 않을겁니다.
제가 상대녀와 남편을 바라보고 느꼈던 거는...
어쩜 그렇게 비현실적인 눈가리고 아웅을 했던건지... 둘이 저리 비슷해서 사겼겠구나...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지요. 님 베프도 그런 면이 있을 겁니다. 똑똑한거하고 이런 거랑은 상관없더군요.
괜히 옆에서 도와준답시고 악역 자처하지 마시고. 그냥 빠지세요. 이래저래 좋은 소리 못듣구요.
결혼하게 되면 내 남편 단속시켜야하고, 뭐 그런 관계 밖에 안됩니다.
더러운 꼴 봐주면서 도와주어봤자 님한테 득 될 것 하나도 없어요.
베프도 그걸 알아야할텐데. 쯧. 유부남 뭐라고.
뭐 어쩌겠어요. 지 인생 시궁창으로 스스로 박아넣겠다는데.
이혼하면 아이들 양육비 얼마나 보낼 건지나 한번 물어보라고 하셔요.
남는 돈으로 결혼생활하면서 내 아이 기를 돈 될지 주판 함 튕겨보시구.
이혼이 남자 혼자 생각인지 얼마나 진행이 됐는지, 와이프한테 몰래 한번 확인전화해보시고.
간단하게 그거면 현실파악될 겁니다.
해외공관에서 이혼서류 인터넷으로 다운됩니다.
울 남편은 이혼하겠다고 큰소리 탕탕 치면서도 그거 하나 프린트해서 가져오는 걸 6개월을 질질 끌더니
끝내는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매달리는 시시한 드라마 장면을 연출하더군요.
아니 저럴꺼면, 상대녀 앞에서 이혼하고 오겠다고 호언장담을 하질 말던가. 여러 여자 깝깝하게 만들더군요.
에혀...
39. ....
'12.10.14 3:25 AM
(75.92.xxx.228)
아참 덧붙여서.
주변에 기러기 엄마들 꽤 있는데, 표면적 이유는 아이 교육 때문에라고들 하는데
내면적으로 미친 시댁 스트레스 탈출이 목적인 경우가 정~~~말 많습디다.
자식교육이라는 자기 욕심에 애들 데리고 나온 사람은 안들어간다는 말 안해요.
6개월이나 일년만 있다 간다하지.
남자가 저렇게 다정한데, 그걸로도 극복되지 않는 시댁 스트레스가 있을 확률 꽤 높다는 거.
그 베프는 남자가 이혼해도 문제. 안해도 문제인 상황에 자신을 집어넣는 걸 정말 알아야할텐데... 쩝.
에고. 이리 긴 글 쓰고 앉아있는 나는 뭔 오지랖이람...
40. ...
'12.10.14 9:49 AM
(59.15.xxx.184)
원글님 친구분에게 연 끊길 각오 하고 단단히 말해두세요
내가 지금 네 남친 부인에게 연락해서 그 사람이 널 고소하면 넌 간통죄로 감옥 가는 상황이라고요
아직 백일이긴 하지만 37이면 세상 어느 정도 알 때예요
정말 님 친구를 좋아한다면 이혼 준비 들어갑니다
그게 아니라면 님 친구 델구 노는 거예요
의외로 이기적인 남자들 중 요즘 여자들 가볍잖아 ~~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 많아요
그리고 곁이 허~~하던 차에 서른 생기발랄 아가씨, 적당히 어른이고 적당히 풋풋한 아가씨 만나니 부담 없죠
더 어린 아가씨는 이쁘고 젊지만 넘 어려서 안 맞잖아요
사실 만나주지도 않구요
여자나 남자나 서른에서 마흔으로 넘어가는 시기는 약간의 두려움을 갖는 듯 합니다
컨트롤이 되는 사람이라면 젊음의 빈자리를 다른 것으로 채우려하지만
이기적이고 자기 기본 욕구에 충실한 사람은 타인의 젊음으로 그것을 채우려는 거 같아요
제 3자긴 하지만 님 친구도 일말의 죄의식이나 불안은 있을 거예요
그러니 절친인 원글님께 말한 거지요
날 응원해줘, 평소 쓴 소리 못 받아들이는 친구라면 이걸 원하는 거구요, 물론 나중에 잘 못 되면 님 원망하는 타입일껄요
너 때문에, 날 좀 말려주지 ...
날 막아줘, 나중에 원글님께 고맙다할 친구일거예요
어떤 타입인지 원글님이 더 잘 아실 거고
친구 연은 한 번 끊어져도 다시 언젠가는 만날 거예요
그러니 남의 집 가정에 피눈물 막을 각오 하시고 여기 댓글 프린트해서, 24포인트로 크게 뽑아서, 읽으라하세요
이래서 기러기가 위험한 겁니다
41. ...
'12.10.15 3:51 PM
(59.186.xxx.131)
이야...
댓글들 정말... 잘쓰시네요..
어쩜 이리 표현력들이 좋으실까.
가려운데 긁어주는 듯 후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