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산지 2년째인데요.
제가 갖고 있는집은 매매로 내놓은지 2주일 되었고요.
사고 싶은 아파트가 있는데
어서 팔려서 그 아파트 사서 싹 고쳐서 살고 싶어.. 미치겠어요.
맨날 아파트 시세 검색하고요.
어떻게 고칠지 서치 하고 있고요.
이미 가구 배치와 방 배정은 다 끝났어요.
제정신이 아닌것 같아요.
갖고 있는 집 월세 받고 있고,
지금 집은 전세로 잘 살면 되는데
도대체 왜 이럴까요?
올초부터 자꾸 큰집으로 이사가는 꿈을 여러번 꾸어서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세 살고 있는 집 주인이 집을 내 놓고 사람들이 보러 오면서
뒤숭숭하더니
매일 주방은 어떤걸로 바꾸고, 바닥은 화이트 대리석으로 할지 아님 화이트워쉬 마루바닥으로 할지
아님 오크색으로 할지 그걸 매일 고민하고 있어요.
병인것 같아요.
정신차리게 좀 혼내주세요. T.T
주방은 화이트와 따뜻한 브라운 계열로 하려고요.
너무 구닥다리로 보이지만 그게 제일 나을것 같아요.
아직 갖고있는 집은 보러온다는 사람 한명도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