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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붕산 쓰면 바퀴 없어지나요?

무섭다 바퀴 조회수 : 26,909
작성일 : 2012-10-11 14:37:40

요근래 바퀴때문에 노이로제에 걸린 사람이에요 

한 아파트서 6년 살았는데,분명 없었는데.  작년부터 한. 두마리 보이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이곳이 내집인지 바퀴집인지 구분도 안될 정도로 득실 거려요

컴배트 골든가 그게 효과가 있는 것 같아 작년부터 꾸준히 붙여 왔는데..

이 놈의 바퀴들이 내성이 생겼는지  그 약을 우습게 아네요.

우연히 봤는데 약 붙어논 부분 쏙쏙 피해 다니구

이젠 화장실, 방. 싱크대 장소 구분없이 다녀요

이글을 쓰는 이순간도 바퀴 모습 연상되서 속이 울렁거리네요

어제는 저녁 할려구  후라이팬 꺼낸다구 싱크대를 열었는데  바퀴들의  파티 장소.

순간 놀래서 저녁이고 뭐고 다 때려 치고  애야 있던 없던  칙칙 약 뿌리고.

속 울렁거려 저녁은 결국 나가서 먹고 왔어요.

어디선가 본 글에 붕산이 효과 있다고해서 붕산이랑, 카스테라랑 사 오긴 했는데 

두렵습니다.

이것도 무용지물 될지

바퀴때문에 신경 썼더니  왕 대박만한 바퀴 떼지어  날라다니는  악몽에

불끄기 무서워 잠도 제대로 못자네요

아파트 소독 때마다  상황 안되서 소독 안한 것 후회 되고

세스코를 불러야 할지  터뜨려야 할지 고민 이에요

IP : 220.73.xxx.10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0.11 2:41 PM (211.195.xxx.121)

    줄어듭니다. 그런데 그거 먹는다고 바로 죽는 것은 아니구요 시간이 좀 걸립니다.
    그리고 붕산 자체만 놔두면 바퀴가 먹진 않구요 바퀴가 좋아할 만한 것들 예를 들어
    과자나 멸치 가루 등등과 붕산을 섞어서 놔두면 잘 먹을 겁니다.
    근데 비율이 중요한데 붕산을 너무 적게 넣으면 바퀴 먹이만 주는 격이 되니
    붕산과 과자의 비율이 몇대 몇이 좋은지는 검색해 보세요

  • 2. 45
    '12.10.11 2:49 PM (209.134.xxx.245)

    설탕이랑 섞어 놓았어요. 개미 없앨려구요
    그런데 시간이 좀 결려오

  • 3. 카스테라보다는
    '12.10.11 3:06 PM (61.102.xxx.184)

    단맛이 전혀없는 식빵써보세요..

  • 4. ....
    '12.10.11 3:07 PM (115.126.xxx.16)

    지마켓에서 맥스포스겔 하나 사셔서 온집안 여기저기 다 짜두세요.
    그러면 이틀 정도 지나면 싹 사라집니다.
    대신 정말 집안 곳곳 다 콩알만큼씩 짜두시구요.
    싱크대 그 경첩 부분에 다 짜두세요.
    그리고 음식 찌꺼기, 과자봉지 이런거 나오는 족족 치우시고 청소 깨끗하게 매일 하시면 일주일 안에 사라집니다.

    지금 저희집 일주일 지났는데 한마리도 안보여요~너무 좋아요..ㅠㅠ

  • 5. hotfoodmania
    '12.10.11 3:10 PM (112.167.xxx.89)

    원룸 자취할때 엄지 손가락만한 바퀴부터 깨알만한 바퀴까지 붕산으로 잡아봤는데요
    2달정도 인내심을 가지고 여러군데(냉장고 아래, 싱크대 아래 배수구 있는곳 등등)구석구석 놔두시면 확실히 줄기는 줄어요
    그런데 우리집만 한다고 해서 없어지는건 아니구요 위 아랫집 모두 다~ 같이해야 좋아지는게 순식간입니다
    저는 밀가루에 설탕 조금 넣고 붕산이랑 1:1로 비벼서 종이 위에 덜어서 많이 놔둬봤더니 2주 정도 되니까 기어다니는 놈들은 거의 없었어요
    저희 엄마 20년 정도 된 아파트 사시는데 엄청 많았던 바퀴벌레가 이젠 거의 안보입니다

  • 6. ..
    '12.10.11 3:28 PM (124.5.xxx.236)

    네 제가 경험자에요 붕산이 갑이더라구요 여기서 소개해주신 약들 다 써봤어요 그래도 안됐는데 붕산으로 해결봤어요 저는 달걀 노른자에 섞어놓았는데 3일되니 안보이더라구요 강추에요~~

  • 7. 가을여자
    '12.10.11 3:48 PM (1.250.xxx.203)

    제가 전에 살던 아파트가 오래된 아파트라 바퀴벌레 천국이었는데 붕산을 비롯해서 거의 안써본약이 없는데

    다 소용 없더라고요 근데 크린베이트 알파라고 약국에서 6000원인가 주고 샀는데 효과를 많이 봤답니다

    그약을 뿌린뒤 부터는 진짜 감쪽같이 바퀴벌레가 없어 졌어요. 한번사용해 보세요

  • 8. 저도 경험담
    '12.10.11 4:54 PM (147.6.xxx.21)

    1990년에 완공된 아파트 살고 있음다. 꽤 오래된 아파트 맞지요?

    처음에 이사왔을 때 새끼 손가락 한 마디만한 시커먼 바퀴벌레를 보고
    미친듯이 소리지르다가 밀대 걸레로 나가라고 막 쳤더니
    3M 밀대걸레가 부서졌던... 슬픈 기억이 있네요.

    바퀴벌레 트라우마가 있는데다 생각보다 엄청나게 큰 바퀴여서 엄청 겁냈는데
    이 방법 쓰고나서는 1년내내 한마리도 안보여서... 주택살던 남편이 놀라더라구요.

    1) 정로환
    병에든 냄새 고약한 정로환 있죠.. 그걸 방 4귀퉁이 장판 밑에다가 한알씩 놔 주시구요,
    싱크대나 찬장 위 습하고 길이 될만한 곳이면 어디든 한알 놔주세요.

    2) 베란다 물내려가는 길
    앞베란다 뒷베란다 물내려가는 길이 있을거에요.
    거기를 저는 흰색 시트지로 다 막았어요.
    어차피 건식으로 쓰는데다가 그쪽으로 바퀴벌레들이 이동한다고 들어서..

    이거 두가지 했더니 그 이후로는 한번도 본적 없어요.
    다만 부작용은 정로환 냄새가 좀 난다. ㅋㅋㅋ 그래서 사쉐(향낭) 사다가 방에다 두고 그랬어요.
    베란다 건식 사용은 한번 생각해 보세요. 세탁기 호스 빠져 나가는 거는 햇반 빈그릇에 구멍뚫어서 호스랑 끼우고 하수구에 연결시키고 햇반 빈그릇하고 바닥을 시트지로 붙여버렸어요.

  • 9. 바퀴벌레
    '12.10.11 7:09 PM (121.167.xxx.161)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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