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근래 바퀴때문에 노이로제에 걸린 사람이에요
한 아파트서 6년 살았는데,분명 없었는데. 작년부터 한. 두마리 보이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이곳이 내집인지 바퀴집인지 구분도 안될 정도로 득실 거려요
컴배트 골든가 그게 효과가 있는 것 같아 작년부터 꾸준히 붙여 왔는데..
이 놈의 바퀴들이 내성이 생겼는지 그 약을 우습게 아네요.
우연히 봤는데 약 붙어논 부분 쏙쏙 피해 다니구
이젠 화장실, 방. 싱크대 장소 구분없이 다녀요
이글을 쓰는 이순간도 바퀴 모습 연상되서 속이 울렁거리네요
어제는 저녁 할려구 후라이팬 꺼낸다구 싱크대를 열었는데 바퀴들의 파티 장소.
순간 놀래서 저녁이고 뭐고 다 때려 치고 애야 있던 없던 칙칙 약 뿌리고.
속 울렁거려 저녁은 결국 나가서 먹고 왔어요.
어디선가 본 글에 붕산이 효과 있다고해서 붕산이랑, 카스테라랑 사 오긴 했는데
두렵습니다.
이것도 무용지물 될지
바퀴때문에 신경 썼더니 왕 대박만한 바퀴 떼지어 날라다니는 악몽에
불끄기 무서워 잠도 제대로 못자네요
아파트 소독 때마다 상황 안되서 소독 안한 것 후회 되고
세스코를 불러야 할지 터뜨려야 할지 고민 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