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 두번째 이사온 아파트 인데 층간 소음이라는것을 처음 겪고 살고 있습니다.
제가 겪는 고통도 다른분들이 느끼시는점들과 비슷하구요. (특히 밤 10시이후 안방에서 아이들 뛰는소리)
저 역시도 아이가 있기 때문에 실내에서 뛸때 주의를 줍니다.
맞벌이라서 집에 있는 시간들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퇴근하고 집에 와서 저녁에 한두번 뛰어 다닌적 있는정도거나
이외에는 남편이나 저나 거실 슬리퍼 신는게 습관이라 어른들 코끼리 발자국 소리 같은건 내지 않습니다.
신규 아파트 10개월차 인데 여태 인터폰 두번 연락 하고 지난달쯤에 11시 다되어가는 토요일 밤에
하도 쿵쾅 거려서 인터폰도 안되고 경비실,관리실 에서도 개인적으로 이야기 해서 해결 하라 길래
안방 베란다에서 위층쪽에 대고 왜이렇게 뛰냐고 남편이 한번 큰소리 낸적 있었습니다.
그뒤론 소음이 잠잠 하긴 합니다.
헌데, 층간소음으로 항의 할수도 있는 일인데,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한적도 없으면서
적반하장 격으로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면 그집 아줌마가 저나 우리 아이를 아주 불쾌한듯 쳐다 봅니다.
또 시간대가 맞물려서 자꾸 부딪히게 되다보니 겁많은 둘째(6살)는 윗집 아줌마가 째려봤다고 한날은 집에 와서
울기까지 하고 이런걸로 또 뭐라 하기도 그렇고 참 답답해 지네요.
엘리베이터에서 이웃들 만나면 인사 잘하는 큰애(초2) 도 그아줌마는 인사도 안받더라 하면서 아는체도 안합니다.
애들이 겁이 많고 잘 놀래는 아이들이라 제가 애가 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