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람피는 남편을 기다리는 것.

작성일 : 2012-10-11 11:03:28

 

나를 전혀 모르는사람들의 충고가 도움이 될까요?

 

남편이 바람을 피고 있습니다.

남편은 재혼, 저는 초혼입니다.

결혼한지 2년 반 되었구요.

 

결혼하고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다 잘견뎌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청천벽력같은 일이 생기네요.

 

당장 끝내고 싶지만

아직 남편을 향한 내마음 (사랑) 이 큽니다.

그리고 제나이는 40대 후반입니다.

 

결혼전까지 나름 잘살았다고 자부하고 있었지만

저를 잘아는 친구, 가족들이 결혼후에 너무나 많이 변했다고 하더군요.

주눅들고 자신감 없이  원래 제모습을 잃고 살고 있습니다.

 

남편만이 원인이 아니겠지만  그사람이 나를 이렇게 초라하고

아무것도 아닌 사람으로 만든것 같아요.

 

결혼이 몇년안에 끝나나며  기다리라는 그사람의 말을 믿고

버텨내고 싶습니다.

 

하지만 하루하루가  고통입니다.

 

 

 

IP : 220.117.xxx.3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망없는 남자입니다
    '12.10.11 11:05 AM (1.251.xxx.139)

    .......바람피는 남자...계속 피웁니다.

  • 2. 죄송하지만..
    '12.10.11 11:07 AM (121.157.xxx.2)

    남편분 솔직히 가망없어 보입니다.
    재혼에... 바람이라

    그 바람 끊이지 않을것 같아요.
    마음을 정리하시는게 그나마 덜 상처 받으실것 같아요.

  • 3. 가망
    '12.10.11 11:08 AM (121.186.xxx.147)

    왜 님의 희망을
    가망전혀 없는 남자에게 품습니까?
    세상에 좋은남자도 많은데
    하필 재혼에
    또 바람피는 남자
    아마 이남자는 호응해주는 여자만 있으면
    관뚜껑에 못질할때까지
    저러고 사지 않을까요?
    나이도 있는것 같은데
    저런남자
    헐~~~이네요
    남아있는 세월이 아까워서라도
    힘있을때 도망갑니다

  • 4. ㅇㅇ
    '12.10.11 11:11 AM (211.237.xxx.204)

    남편이 기다리라고 했어요? 바람을 정리하겠다는게 아니고요?
    ;;;
    초혼 재혼이 문제가 아니고.. 당장 정리하겠다 해도 마음의 상처때문에
    견디기 힘들텐데 기다리라니 ..
    저 아는 분도 남편 재혼 그분은 초혼이였는데 결혼한지 몇달만에 바람을 폈고,
    남편이 연하였는데 그 상대녀는 더 연하였다고..
    그러니까 그 상대녀가 이분하고는 나이차이가 꽤 됐던거죠..
    이분이 그 상대녀 부모님께 다 알렸다 하더군요.(그 상대녀 부모님과
    이분이 비슷한 나이...) 어쨋든 둘은 정리됐고... 남편이 싹싹 빌었다던데..
    그래도 이혼했어요.. 도저히 못참겠다고. 그런데 속은 시원하다 하더군요.
    미련도 없다고..

  • 5. 컨트롤
    '12.10.11 11:17 AM (220.117.xxx.39)

    남편이 상대녀에게 알아듣게 얘기하겠다고 하고 자기힘으로 안되면 내가 나서 달라고 했습니다.

  • 6. 바람이랑 도박은 절때
    '12.10.11 11:18 AM (183.98.xxx.134)

    못 끊어요.

  • 7. ...
    '12.10.11 11:23 AM (115.126.xxx.16)

    이번에 해결해주면 계속 그런 식으로 뒷치닥거리, 뒷처리해주면서 사시게 될거 같습니다.

  • 8. ...
    '12.10.11 11:25 AM (115.126.xxx.16)

    남편분 재혼이시라고 하셨는데 사별인가요? 이혼인가요?
    이혼이라면 여자문제일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

  • 9. 원글님.....
    '12.10.11 11:31 AM (1.225.xxx.229)

    죄송하지만 너무 최악입니다.....

    바람펴서 아내가슴에 평생 지워지지 않는 화인을 찍어놓은것도 모자라
    아내보고 나서서 정리해달라는 남자....

    사랑이라는거
    참 귀한겁니다.
    그런데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서 남을 사랑한다는거
    그냥 사랑이라는 무늬입니다....
    사랑이라는 착각입니다....

    원글님이 원글님 자신부터 사랑해 주세요....

    왜 그런 인간말종때문에 원글님의 빛을 흐리게 하는지요....

  • 10. 원글님
    '12.10.11 11:40 AM (175.209.xxx.93)

    첫번째 이혼사유도 바람인가요?

    결혼 2년만에 핀 바람...
    남편분 나이는요?

  • 11. 짱화이팅
    '12.10.11 11:45 AM (220.117.xxx.39)

    53살, 아니요

  • 12. 짱화이팅
    '12.10.11 11:54 AM (220.117.xxx.39)

    내가 나서지 말란 얘기죠.

  • 13. 기다려야할만큼
    '12.10.11 12:16 PM (175.209.xxx.93)

    심상치 않은 바람이네요. 상대녀를 정리하기 힘들만큼..
    에고고...

    원글님이 바람피우는 남편이라도 있는게 더 나면 (경제적 사회적 여러 이유의 장점)극복하시고
    아니면 이혼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14. 두둥
    '12.10.11 12:17 PM (121.167.xxx.11)

    잘 생각하시고 원글님이 더 행복하고 견디기 쉬운쪽으로 결정하셔야죠.
    이런저런 진상짓을 하고있는 남편임에도 분명한데 그옆에 있는게 그래도 덜 고통스럽다면
    그러는 수밖에요.
    근데 나이 오십셋에 재혼 딸랑 이년반만에 한눈팔고 부인눈에 눈물빼는 인간같지않은 놈(죄송합니다)
    그리고 그 태도. 막장입니다.
    이번한번 어떻게 참고 넘어가면 안그럴꺼같죠?
    절대 아니다에 오십원겁니다.백원도 아깝습니다.

  • 15. 오십셋이면
    '12.10.11 12:18 PM (175.209.xxx.93)

    바람핀거 잘못했다고 생각 안하기 쉬운 나이에요.
    또 피웁니다.

  • 16. 이혼할
    '12.10.11 12:24 PM (220.117.xxx.39)

    각오가 되어야 세게 나올수 있는데 아직 마음이 정리가 안됩니다. 님 말씀대로 무늬만 부부로 살수는 없지요.
    제마음이 식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이모든게 헤어지는 게 두려운 걸 숨기는 핑계인걸 압니다.

  • 17. 보통
    '12.10.11 1:22 PM (124.56.xxx.148)

    남자나이 오십이면 힘빠지기도할 나이입니다..근데 그나이에 재혼한지 얼마나 지났다고 바람...거기다 자신이

    감당못하면 그때 마누라보고 나서라라...평샐 속썩일 아이같은 남자입니다,,,아이같은 남자, 매력이야 있겠죠.

    재미있고요..그 뒷감당은 엄마같은 와이프들이 하고 삽니다...그런 여자분들도 제법 있어요.

  • 18. 디케
    '12.10.11 1:36 PM (112.217.xxx.67)

    남편의 가망성 없는 모습에 사랑이라는 이유로 기다린다니...
    님이 20대, 30대도 아닌 40대 후반이라고 하셨지요.
    그런 이유로 기다리는 게 정말 사랑인가요?
    휴... 혹 아이가 없으시다면 빨리 빨리 정리 하세요.

    전 다른 그 무엇보다 님의 친구, 가족들이 결혼 후에 님이 너무나 많이 변했다고 한 것과 주눅들고 자신감 없이 원래 님의 모습을 잃었다는 것에 촛점을 맞추고 싶네요.

    이것 하나만으로 게임 끝난 거 아닌가요?

    전 님이 님을 소중하게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현재의 님이 행복하지 않은데 왜 끝도 모르는 시간을 기다리며 낭비해야 하나요.

    휴... 50대의 남자가 그런 사고를 가졌다니... 5살 남자아이네요.

    그런 남자 빨리 버리고 좋은 님의 인생 사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남편

  • 19. 후루룩국수
    '12.10.11 1:57 PM (175.223.xxx.127)

    온라인 상에선 이혼을 쉽게 말하지만 실제 쉽게 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거 같아요. 바람 피우기도 하는데요 이후 문제해결과정에서 남편분 케이스는 정말 좋게 볼래야 좋게 볼수가 없는 행태를 보이시네요. 잘 살아질수도 있겠지만 점점 정이 떨어지실수도 있어요. 중요한건 님 마음이신데 아직 남편 사랑하시고 그의 남아있는 애정이 확인하고 싶으신 거잖아요. 좀 더 기다려보세요. 정말 너무 속상하네요. 지금보다 더 한 일 겪고 나서 이혼하기엔 님이 아까운분 같은데 걱정되서요.

  • 20. ,,
    '12.10.11 4:49 PM (119.204.xxx.172)

    뭘 기다리라는 거며 뭘 기다리시나요???

    님 나이때문에 사랑이라 믿는 맘때문에 그러시나요

    썩은동아줄 잡고계시지마세요 일단 님이 행복하지안잖아요 사랑이요?

    남편은 님 사랑하나요??????? 아니잖아요 그건 사실아닌가요?

    저도 뭐라 말할수 없지만 아닌건아니다 라는 말은 알아요 아닌거에 님 아까운남은청춘 낭비마세요

    90살까지 그렇게 고통속에 일상을 보내실건가요 남은 사오십년 님이 행복한길 찾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778 (방사능) 추적 60분 "우리가 몰랐던 방사선 피폭&q.. 녹색 2012/10/13 9,735
163777 추위에 약하고 한국 스타일 집이 좋은 사람은 캐나다 생활 힘들겠.. 55 이민 2012/10/13 20,522
163776 빈혈증상일까요? 9 에휴.. 2012/10/13 2,572
163775 지금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허각이랑 노래부르는 여자가수요.... 2 ,. 2012/10/13 2,027
163774 우리나라 사람들 오지랖대단해요 11 ㄴㅁ 2012/10/13 5,012
163773 슈스케 허니G박지용 스타일 좋지 않나요..?ㅎㅎ 9 하악 2012/10/13 2,247
163772 딸아이의 입양아 친구가 처음으로 오는데.. 12 idea? 2012/10/13 3,942
163771 슈스케 정준영.. 75 ... 2012/10/13 93,032
163770 인터넷을 많이 해서 그런가 2 ,,, 2012/10/13 686
163769 성경을 필사하면 도움될까요? 9 심란함 2012/10/13 2,310
163768 “장물아비가 장물 내다파는 격…파렴치” 1 샬랄라 2012/10/13 733
163767 슈스케 노래들이 왜 이러나요? 30 엥? 2012/10/13 4,421
163766 지금 tvN에서 하는 댁의 남편은 어떠십니까?라는 프로.. 아... 2 dmdkr... 2012/10/13 1,661
163765 가슴뛰는 취미같은게 있나요? 9 ,,,, 2012/10/13 3,910
163764 그럼 립스틱도 추천해주세요. 3 내일사러 2012/10/13 1,419
163763 10주년 결혼기념일, 다들 어떻게 보내셨어요? 10 10 2012/10/13 10,533
163762 이런학생에게 특혜줘야 되는거 아닌가여? .. 2012/10/13 730
163761 결혼하고 첨으로 맞이하는 생일이에요 6 ^^ 2012/10/13 946
163760 아이라인 펜슬말고 가는붓같은거 추천해주세요(워터타입) 3 .. 2012/10/13 1,247
163759 연예인들무섭네요 9 ㄴㅁ 2012/10/13 8,753
163758 지금하는 주말의 영화 재미있는건가요? 머시니스트... 3 .... 2012/10/13 1,262
163757 나이든 코카 강아지 질문입니다. 25 ... 2012/10/13 3,308
163756 오늘 선곡이 다 별로네요;; 18 슈스케 생방.. 2012/10/13 2,373
163755 동료 와이프를 향한 남편의 속마음??? 38 속마음 2012/10/13 14,688
163754 오늘 슈스케 문자투표 한번만 보낼 수 있나요? 2 ^^;; 2012/10/13 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