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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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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정말 피말리네요....

벼리 조회수 : 14,662
작성일 : 2012-10-11 09:39:23

저는 이제 결혼한지 8개월된 새댁이에요.

매일 햄볶아야하는 신혼밤이 층간소음때문에 날마다 괴롭네요...

 

저희 윗집에 부부랑 아이 넷이 삽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정도 되어보이는 남자아이 둘,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 되어 보이는 남자아이 하나, 그리고 다섯살 정도 되어보이는 여자아이..

게다가 경비아저씨께 전해들은 얘기로는 큰아이는 하키를 하는 아이고 몇번 그 집 올라가봤는데  엄청 개구지다고 얘기하시더라구요..

 

윗 집 아주머니 무심하게 발 뒷꿈치로 쿵쿵거리고 걷는 소리 아침부터 저녁까지 들려도 이해합니다.  낮에 아이들이 하교하고 와서 잠깐 쿵쿵대는거...낮이니까 이해합니다.

그런데 밤 열시에서 열한시 사이 아이들 학원 끝나고 오는지 우르르 여러명이 문 쾅 닫고 들어와 삼십분정도 쿵쿵거리는 소리 매일 들는거..정말 괴롭습니다. 쿵쿵거리는 울림 시작되면, 제 심장도 쿵쿵 뛰네요.. 또 오늘은 얼마나 오랫동안 쿵쿵거릴까..조마조마해서 속이 쓰릴정도입니다.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레지던트 삼년차인 제동생이 병원에서 가까운 저희집에서 밤 아홉시쯤 들어와 잠만자고 다음날여섯시 다시 출근하는데..며칠밤새고 들어와 잠 청하는데 그 소리 듣는거 정말 죽겠다합니다.

 

30년이상 아파트에 살아온 저인데..한번도 층간소음문제를 겪어본적 없는 저인데..이렇게 층간소음이 고통스러운 일이라는거 처음알았네요.

 

2월에 신혼집에 이사오기 전, 집 리모델링공사를 20일 정도 했습니다. 그 기간동안 윗집 아주머니가 공사소음 때문에 시끄럽다고 몇차례 내려오셨다고 하더라구요..(공사는 아침 열시부터 저녁여섯시까지 진행됐고, 그 중 시끄러운 목공공사는 열흘가량이었습니다.)

 

그 얘기를 인테리어 업체로부터 전해듣고 너무 죄송스런 마음에 떡 들고 윗집에 올라가 죄송하다고 인사도 드리고, 이사오고 육개월 가량은 우리가 한게 있으니까 꾹꾹 참으며, 동생이 몇번 올라가서 얘기한다는걸 말리고 살아왔어요.

 

그리고 지난달, 도저히 이런 소음에 매일밤 노출되는 일이 계속 반복되어서는 안되겠다 싶어 동생이 올라가서 아이들이 많아서 뛰는거 이해하지만 밤시간에는 좀 조용히 해달라고 얘기했습니다. 문열자마자 아주머니가 아이를 앞세우고는 나와서 죄송하다고 했더랍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다음날 밤에도 쿵쿵거리는 소리 여전하더군요..

두어번 경비실을 통해서 조용히 해주십사 얘기했고..뭐 크게 달라지진 않았네요.

 

그리고 이주정도 지난 어느날 밤 열시 평소보다 유달리 아이들 쿵쿵거리고 소리지르는 소리가 크더라구요..

그래서 몇번을 올라갈까말까 신랑이랑 고민하고, 나가려고 현관문을 열었다 닫았다 반복하다 윗집에 올라갔습니다.

 

윗집 현관문앞에 섰는데 아이들 소리치는 소리가 다 들립니다. 그 집 앞에서도 초인종을 누를까말까 3분이상 고민했습니다. 그러던 중 현관문을 열고 남자아이둘이 우르르 나오네요.

 

열린 문에 대고 "죄송한데요 아랫집인데 쿵쿵거리는 소리가 너무 커서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아주머니 질겁을 하고 달려와서 버럭 화부터 내십니다. 여길 왜 올라왔냐고 지금 우리집 현관문을 맘대로 열고 들어온거냐고 소리치시네요.

당황해서 신랑이 말했습니다. 시끄러워서 올라왔는데 마침 아이들이 현관문을 열었다..아랫집에서 이 늦은 시간에 시끄럽다고 올라왔으면 죄송하다고 먼저 해야지 화부터 내시는 경우가 어딨냐고..

 

그러니 하시는 말씀이 앞으로 올라오지 말라네요. 이웃간에 얼굴 붉히지말고 경비실 통해서 인터폰하래요.

몇번을 인터폰해도 나아지지 않아 올라왔다하니, 그럼 경비실에서 잘못했는지 그런 인터폰 받은 적 한번도 없답니다.

 

화는 나지만, 저는 최대한 감정을 누르고 지난 육개월간 저희가 공사기간 중 시끄럽게 해드린거 죄송스러워 참고 살았다.

오늘도 참다참다 삼십분이상 뛰는 소리에 몇번을 고민하다 올라왔다 침착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아줌마왈, 지난번에도 다짜고짜와서 아이들 많다고 뭐라하지 않았냐..그리고 엘레베이터에서 만난 큰 아이에게 너희집 시끄럽다고 혼내지 않았냐...피차 시끄러운거 이해하고 살자 쏘아붙이십니다.

(위에도 얘기했듯이 제 동생이 참다참다 올라가 아이들 많은거 이해하지만 밤에는 조용히 해달라 했던거고,

엘레베이터사건은 남자아이가 20층 누르길래 우리 윗층사는 아인가 싶어 20층사니? 몇호살아? 이렇게 물어본게 다입니다. 엘레베이터 내리면서 잘가라라고 얘기까지 했구요..-물론 마음속으로는 니가 그 시끄러운 아이구나 라는 생각도 있었죠.

그리고 피차 시끄럽다니요........저희 아랫층 아주머니 저희집에 사람사는거냐고 너무 조용하다 말씀하십니다.)

 

아이가 앞에 있어 물었습니다. 내가 혼낸적 있냐고.. 그러니  아이는 할말이 없는지 아무말 못하고 나와서 엘레베이터 타고 내려가 버리더군요...황당ㅡㅡ

 

흥분한 저희 남편 화나서 몇번 욱하려는거 제가 막고 아주머니께 조근조근 말씀드렸습니다.

죄송하지만 낮에는 제가 다 참을테니 저녁시간이라도 좀 주의 해달라구요..아주머니께서 알겠다고 다음부터 올라오지 말고 경비실에 얘기해달라고 아이들 주의주신다고 하셔서..저도 밤늦은시간에 올라온거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며 마무리 짓고 내려왔습니다.

 

이렇게 한바탕하고 내려와도 크게 달라진건 없었네요..그러다 동생이 혼자 집에 있던날 시끄러워 윗집에 인터폰 했답니다.

그집 아저씨가 전화받으시더니, 지금 겨우 아홉시 지났는데 이정도 소리도 못 내냐고 여기가 절간이냐고 하시더랍니다.

시끄러우면 인터폰 달란땐 언제고 적반하장 화내시니...헐 말 다했죠..

 

요즘 저희집 윗집 소리 듣기 싫어 안보는 텔레비전 엄청 크게 켜 놓고 생활합니다. 그래도 쿵쿵거리는 건 소리가 아니고 진동이라 다 들리긴 하네요. 그리고 가끔 경비실 통해 인터폰 하지만 윗집은 오히려 더 쿵쿵거리고 가끔은 인터폰받고 막 소리도 지르네요..

한번은 경비아저씨가 직접 올라오셨는데, 윗집에서 절대 쿵쿵거린적없다고 하더랍니다. 억울한 마음에 경비아저씨께 저희집 딱 삼십분만 계셔보시라 말씀드리니, 아저씨 대신 죄송하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한쪽 편들어줄 수 없다고 저희는 한쪽 편들다가 일 그만두는 수가 있다고 연신 죄송하시다 하시는데, 제가 오히려 죄송해서 괜찮다하고 보내드린적도 있습니다.

 

추석연휴 며칠간 윗집이 고향에 내려갔는지..조용한 며칠밤이 그렇게 행복하고 편안할 수가 없었네요....

물론 삼일만에 그 행복은 끝이났지만요...

 

행복해야 하는 신혼밤이 왜 이래야 하나요..정말 스트레스에 신경쇠약 오겠습니다ㅠㅠ

당장 저 12월에 임신계획도 있는데..안그래도 지난 8월 계류유산으로 아이를 떠나 보냈는데.. 층간소음 스트레스 때문에 태교는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또 아이가 잘 못되진 않을까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하는 지 경험있으신 82분들 얘기듣고 싶어 매일 눈팅만하다 처음 글 써보네요..

저 그냥 참고 살아야하나요? 윗집이 이사가는거 외엔 방법이 없나요?ㅠㅠ

 

주저리주저리 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라도 쓰고나니 답다했던 마음이 조금 풀리네요.. 

 

IP : 14.52.xxx.55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쿠
    '12.10.11 9:42 AM (175.211.xxx.146)

    제가 보기엔 이사가는 게 좋을 듯 싶네요. 그거 싸울려면 결국 원글님만 손해보시겠어요.

  • 2. 말이 안통하는 인간들..
    '12.10.11 9:46 AM (125.182.xxx.87)

    윗층이 경우가 없네요
    조용하면 올라갔을리가 없죠...
    이사가실 수 있다면 이사가 좋겠고
    아님,,,우퍼공격이라도.

  • 3. ~~~~
    '12.10.11 9:59 AM (218.158.xxx.226)

    이사가는게 어디 쉬운일인가요
    더구나 2월에 리모델링 한 집을요
    윗집 저꼴인거 알면 누가 전세도 안들어와요.

    한참뛸때 마음 가라앉히고 소파에 누우세요
    눈감고 손가락은 천정 향해 세우고
    "니들 빨리 이사가라 이사가라" 수십번씩 소리내어 주문외세요

    저두 오래고통받다가 이렇게 해서 몇달만에 내보냈어요 ㅎㅎ주문효과 100프로라고는못해도.
    (윗집 세아니고 주인이었는데 집값폭등직전에 집팔고 나가더군요ㅎ)

  • 4. 그래서
    '12.10.11 9:59 AM (175.197.xxx.65)

    저도 맨 꼭대기 층으로 이사왔습니다.
    매일 거실에서 실내골프연습하는 이야기 안통하는 윗집에 질려서~~
    그냥 이사가셔요. 말 안통하는 사람과 실랑이 벌이며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네요.

    탑층으로 이사오니 여름에 살짝 더운것 외에는 집에오면 조용하니 신세계가 열립니다.

  • 5. .....
    '12.10.11 10:01 AM (172.218.xxx.87)

    우퍼 설치해보세요

    설마설마 했는데 효과가 직빵이긴 하더라구요

    저희 이모부는 강병철과 삼태기를 주구장창 틀어댔다는..

  • 6. 에휴 어떡해요..
    '12.10.11 10:06 AM (125.177.xxx.190)

    글 읽으니 윗집 사람들 대책이 없네요..
    저도 층간소음 겪어봤는데 그런 사람들은 얘기해도 달라지는게 별로 없더라구요.
    원글님은 신혼에 리모델링까지 하고 이사오셨는데 정말 안타깝네요.
    윗집 여섯식구 이사갈 예정이 없다면 원글님네가 이사가는게 유일한 해결책일듯 싶어요..
    진짜 열받는다. 미안해해도 참기 힘든 상황에 완전 배째라식이니.. 못되처먹었네요.
    자기네는 그러면서 공사 소음 시끄럽다고 뭐라했다니 완전 이기주의 극치예요.

  • 7. 더클수있어
    '12.10.11 10:13 AM (1.177.xxx.162)

    시끄러우실때마다 천장을 쿵쿵 쳐보시는건 어떨지..

  • 8. 헐~
    '12.10.11 10:15 AM (119.202.xxx.214)

    이사를 가라니요?
    그런행동은 하지 마세요. 윗집 간 키워주는것 밖에 안됩니다.

    먼저 모기향을 베란다에 매달아 두세요.
    베란다 살짝 열고 창문 상단에 걸어야 합니다. 대류로 밑으로 들어와서 위로 나가기 때문에 바닥에
    놔두면 효과없습니다.
    앞뒤로 다 하시고 화장실도 하세요.
    요즘 바람이 많이 불어서 잘 올라갑니다.
    이건 모두 창문을 열어놓는 시간에만 하세요.

    참고로 담배면 더 좋습니다. 남편이 담배를 피우면 밖에서 말고 베란다나 화장실에서 피우라고 하세요.

    이정도는 워밍업이 불과합니다.

    다음에는 우퍼를 사세요.
    소리 죽입니다.
    아이들은 24시간 뛸 수 없지만 우퍼는 24시간 풀 가동입니다.
    정전되지 않는 이상 쉬지 않고 쿵쿵댑니다.

    윗사람 조금 있으면 내려와서 사정할테지만 절대 중단하면 안됩니다.
    어디 외출할 때도 틀어놓고 나가세요.
    물론 자체 음으로 님도 힘들지만 그래도 윗층 소음보단 훨씬 좋습니다.

    하나더 미궁을 다운받으세요.
    아주 소름끼치는 소리가 납니다.

    우퍼를 화장실 천장 위에 올려놓으면 성능 좋습니다.
    아니면 안방 천장에 붙여도 됩니다.


    이사가라, 참아라...이거 다 개소리입니다.
    이런 소리 하는 인간들은 다 층간소음 유발자들입니다.

    한두번 이야기 해서 안되면 그건 사람이 아니라 짐승입니다.
    말귀를 못알아들으면 짐승맞습니다.

    절대 물러나지 마세요.

  • 9. 천장
    '12.10.11 10:18 AM (119.202.xxx.214)

    천장은 치지마세요.
    잘못하면 구멍납니다.
    정 하려면 의자위에 올라가서 손바닥으로 치세요.
    그럼 큰 소리 납니다.

    도구를 이용해서 치면 안됩니다.

  • 10. 두아이맘
    '12.10.11 10:20 AM (211.210.xxx.231)

    저도 주문외워야겠네요 밤늦게 새벽일찍 물소리 아침부터 애 뛰어다니는 소리 잠도 못자고 못살겠어요 제발 이사가라 이사가라 이사가라 이사가라 관세음보살

  • 11. __
    '12.10.11 10:29 AM (175.112.xxx.100)

    허~ 하~~ 제가 그 심정 이해합니다 피가 바짝바짝 마르는 걸요 올라가서 사정해도 안되요 그올라가는 계단만 얼마나 오르락내리락하며 망설이기도 했죠
    전 위로의 말씀밖에요
    2년되니 소리나면 후~ 욕하고 째려보기만해요

  • 12. ...
    '12.10.11 10:41 AM (121.174.xxx.40)

    계속 인터폰하고 못 참겠으면 올라가서 항의하세요.
    그거 참아주면 참아준다고 이해하는게 아니라 당연하게 생각해요
    저희집 식구 모두 한 성격해서 피 터지게 싸웠었는데
    처음에는 보복소음도 하더니 계속 올라가서 싸우고하니 자기들도 소음내면 피곤한 걸 아니까 알아서 조용히 하더라구요.
    후에는 인터폰만 해도 조용히해요

  • 13. 고소
    '12.10.11 10:57 AM (70.251.xxx.2)

    고소하거나 소송은 안되나요??
    몇일동안 비디오 녹화해서 증거자료 만들고...그중몇일은 인터폰으로 주의요청해도 개선되지 않는것까지 녹화해서요...
    소송걸면 안되는건가요?? 정말 소송까지는 안가더라도 접수장만 받더라도
    윗층에서 뭔가 조치를 취하지 않을까요??

    애가 넷인게 문제가 아니라..
    애들한테 매번 뛰지말라고 하는 윗층부모들도 힘들겠지만..
    애들 단속을 잘 못할것같으면 일층에 살거나 단독에서 살았어야하는것같은데..

  • 14. 바스키아
    '12.10.11 11:18 AM (118.41.xxx.62)

    담배 강추요~ 안방 화장실에서 환풍기 틀고 피워놓으세요. 그담에 정화를 위해 향피우시구요... 그다음 안되면 우퍼 순으로 가세요.

    당장 해보세요... 효과 옵니다..

  • 15. 계속계속
    '12.10.11 12:16 PM (218.51.xxx.243)

    지겨워 돌아버리겠다 싶을 정도로 인터폰하고 처올라가 항의해줘야됩니다
    윗집은 아무리 쿵쿵거린다 어쩐다해도 자기들이 당하는 일이 아니기떄문에 아무런 상관이 없는거에요
    그러니까 자기들도 피해입는게 있어야 개선이 되더라구요
    저는 자기들 발소리를 자기들이 아랫집 고통받는 만큼 듣게 하는 기계가 빨리 나와야 층간소음이 개선되리라 생각합니다

  • 16. 힘내세요.
    '12.10.11 1:19 PM (222.110.xxx.4)

    그 고통 정말 이해해요.
    당해보지 않으면 모르는게 층간소음이라 ㅜ.ㅜ
    정말 못된 사람들이네요.

  • 17. sksmssk
    '12.10.11 1:40 PM (1.251.xxx.100)

    일단 님 성향을 알아보세요....기가 세고 복수할 만큼 강한 사람인가 아닌가... 만약 아니시면 그냥피하세요...
    저도 같은 상황겪었는데요 본인들 잘못 인정안하고 세게 나오니 내가 이상한 사람인가 싶어
    미치겠더라구요...돈을 손해보더라도 이사나오세요.....정신적 피해가 더 커요.......복수하는 방법들....다 알지만 마주칠 경우 대차게 나오지 않으면 그런짓도 겁나서 못해요.

  • 18. 탈출
    '12.10.11 3:11 PM (122.36.xxx.66)

    힘드시죠? 저도 얼마전까지 정신적으로 시달리다가 마침내 이사한 사람입니다. 님이 쓰신 글 읽으면서 그동안의 사건들이 떠오르면서 혈압 올랐답니다. 님은 저보다 좀더 심한 이웃을 두신것 같습니다. 이제 아기도 가지셔야 한다면 그동안 투자금 생각하지 마시고 얼른 이사하세요. 그 아이들은 앞으로 조심할 애들도 아니고 , 그 부모도 주의 줄 사람들도 아닙니다.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고 화 낼 일 아닌 일에도 민감해져서 님의 정신을 갉아 먹습니다. 꼭 고요한 곳으로 이사하시길 당부드립니다.

  • 19. 이사가 쉽나요
    '12.10.11 5:05 PM (121.166.xxx.116)

    그리고 그럼 뒤에 이사오는 사람들은 무슨 죄라고 그 지옥으로 끌어들여요.
    우퍼 쓰세요. 사람 미치게 할 수 있어요
    자갈구르는 소리도 모두 다운받을수 있어요.층간소음까페 가입하시고 거기서 힌트얻어서 사용하세요

  • 20. 우퍼
    '12.10.11 11:08 PM (121.175.xxx.103)

    우퍼의 효과가 궁금하네요.
    어떤 효과가 있는건지...

  • 21. 탈출2
    '12.10.11 11:12 PM (124.51.xxx.165)

    작년 층간소음에 개념이탈한 윗집사람피해 이사한 사람이예요.

    저희예전 윗집은, 밤 9시 퇴근. 밤 10시만되면 화장실에서 셀프가구만들기를 했던 사람이예요.
    아시죠?
    톱질소리..
    못박는 소리.
    밤 열시만되면 화장실에서 그짓을 하니, 환풍기통해 들려오는 무시무시한 소리들.
    완성된 가구가 이동되는 질질질.. 쿵! 소리.

    16개월된 아들이 있어, 먼지날릴까봐 화장실에서 했나보더라구요.

    그 16개월된 아들녀석.. 날마다 콩콩~ 장난감공과 뛰는 소리. ㅠㅠ
    겨우 16개월된 아가가 무슨.. 이라 생각했는데, 저는 미치는줄 알았어요.
    우리집 두녀석보다 더 시끄럽더라구요.
    훈계가 안먹히는 나이니.. ㅠㅠ

    저처럼 이사가 최후수단이겠지만, 그전에.. 담배든 우퍼든 반박(?)은 하고 해결보셨으면..하는 마음이네요.
    층간소음문제에서 개념없는 이웃을 보면.. 정말 예전 윗집생각에 열받아 죽겠거든요. ㅠㅠ

  • 22. dd
    '12.10.12 12:49 AM (58.236.xxx.18)

    윗집을 향해 우퍼 설치해보세요... 위를 향해서 시끄러울때마다 틀어보시면 될듯합니다. 총쏘는영화 틀어놓고 외출하신 집도 있다는데 그건 좀 오버인것 같고 시끄러울 때만.... 데시벨 측정하고 민원넣는 방법도 있는데 그건 실제로 고소에 들어가기 위한 절차같은거라 이웃간에 감정이 많이 상할듯 하네요. 실제로 고소하실거면 우퍼같은 방법 쓰지마시고 시끄러울때 동영상 녹음도 해두시고 경위도 작성해두세요. 이사를 언제 오셨고 언제쯤부터 시끄러웠다는걸 적으시면서 실제 손해배상 사례같은것도 찾아보시면서 고소 준비하셔도 될 것 같아요..

  • 23. dd
    '12.10.12 12:55 AM (58.236.xxx.18)

    제가 예전에 봐뒀던 후기인데 네이버에 '층간소음 우퍼 후기' 로 검색하셔서 위에서 세번째 글 참고해보세요. 그리고 천정은 치지 마시구요.... 구멍나요^^; 저도 한번 직접 구멍낸적이 있어서....

  • 24. 저희도
    '12.10.12 1:02 AM (222.109.xxx.71)

    신혼때 애 셋 있던 미친 집. 저 정말 살의를 느꼈네요. 그 엄마가 그 와중에 또 배가 불러서 애들을 데리고 밖에 못나가겠으니 집에서 자전거 타고 롤러스케이트 타고 셋이 생 발광을 하더니...저 잠도 못자고 시달리다가 결국 6년만에 가진 아기 유산했어요.

  • 25. ㅇㅇ
    '12.10.12 1:55 AM (110.14.xxx.4)

    [층간소음 우퍼] 검색어로 검색해보세요. 여러 사례 나와요
    http://cafe.naver.com/nvforum/916

  • 26. 아아
    '12.10.12 2:26 AM (114.206.xxx.197)

    정말 힘드시겠습니다...

  • 27. 저도 탑층으로 피난왔어요
    '12.10.12 3:28 AM (59.187.xxx.251)

    살다살다 그런 집 첨 봐서요.
    여자가 쿵쾅걸음에 드세고 체력도 좋아요. 6시 10분에 기상 2시나 돼야 잠잠 해져요.
    초극성 남자 애 둘, 남편은 복잡한 지하주차장에 카*발을 가로 주차 해놓는 위인으로 정평이 나있었어요.
    소음으로도 돌겠는데 베란다 창틀에 매달아 키우는 화초에 그대로 물을 줘버리는 인간이었어요.
    환기시키느라 베란다 문 열어놨다가 마침 건조대에 널어놓은 오리털 이불이 흙탕물을 다 뒤집어 쓴 꼴~
    인터폰 해도 안 받고, 올라가 벨 눌러서 흙탕물이 들어와서 이불이 망쳤다하니 그런 일 없다며 콧방귀ㅎㅎ
    관리실에 당장 누수여부 확인하라고 연락~! 벽타고 내려온 흙탕물자국은 쉽게 사라지지도 않고, 사라져도 흔적이 남죠. 관리실에서 윗집 여자랑 얘기하는데 혼자 마구 악을 쓰더라구요.
    네네~ 그런 분이셨어요. 전세 끼고 샀다가 몇 년만에 제 집 들어가는데 저도 몇 천만원 들여 인테리어부터 싹 다 고치고 들어갔는데 10달도 채 못 살고 나왔네요.
    말이 안 먹혀요. 지금도 생각하면 소름 끼쳐요.

  • 28. tolstoi
    '12.10.12 4:14 AM (121.140.xxx.72)

    왜 당하고들사시는지...
    이사가는 것이야말로 본인들이 다 뒤집어쓰는거같네요
    인터넷찾아보시면 관련정보많이 있습니다
    분쟁들어가면 아랫집이 거의 이겨요
    데시벨 측정치가 있어서 발뺌못함
    요샌 아파트에도 규정이 있어서 위반시에 벌금무는데도있구요

  • 29. 좋은 방법
    '12.10.12 6:03 AM (80.203.xxx.221)

    http://www.instructables.com/id/How-to-Deal-with-Noisy-Neighbors/
    한번 보세요. 이 방법과 우퍼를 결합하는 것 좋을듯... 그냥 저렇게 플레이 하는건 본인스스로가 깜짝깜짝 놀라서 더 안좋을듯 하구요 ㅋㅋ 층간소음은 아니지만 이웃소음은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군요.

  • 30. 지니파다
    '12.10.12 9:27 AM (58.225.xxx.163)

    층간소음 무서워 몇천 더 비싸두 탑층으로 왔는데
    아래층에 아이가 셋
    막내아이가 밤에 우는 소리에 저희 부부 교대로 잠깹니다
    불면증이 생길 지경이에요
    잠귀가 무딘편인데두 밤에 악을쓰며 울어대는 소리는 정말 저희집에서 나는 소리인듯이
    생생하고 크게 들려요,한번 울면 이삼십분씩 ㅡ,ㅡ
    곧 단독주택이나 타운하우스로 가려고 합니다

  • 31. 행복한 집
    '12.10.12 9:45 AM (125.184.xxx.28)

    경찰을 부르세요.

  • 32. 행복한 집
    '12.10.12 9:46 AM (125.184.xxx.28)

    윗아랫층간은 절대로 사이좋게 지낼수 없다는 진리를 깨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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