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남편이 술먹고 와서 허경환 흉내내는데...ㅋㅋㅋ

작성일 : 2012-10-10 11:56:17

어제도 또 술 먹고 늦게 오더라고요.

신경질 나서 씩씩거리는데, 허경환처럼 양복옆으로 활짝 펴고,

저를 억지로 안고 못 빠져 나가게 하더라고요.

저는 신경질도 내고 빠져나갈려고 했더니,

제 남편이 허경환목소리로 "충분히 빠져나갈 수 있었을텐데..."라고 해서 빵 터졌네요.

제 남편 농담도 안하고 과묵한 편이거든요.

개콘 보는 것도 싫어하는데, 애들이 봐야된다고 해서 같이 억지로 보거든요.

간만에 술 먹어도 귀엽더라고요

 

IP : 124.54.xxx.6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RBB
    '12.10.10 11:58 AM (222.117.xxx.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겨요..
    "충분히 빠져나갈 수 있었을텐데..." ㅎㅎ

    폴싹거리지마..배꺼지니까 ㅎㅎㅎ

  • 2. 초5엄마
    '12.10.10 11:59 AM (221.147.xxx.243)

    ㅎㅎㅎ 그상황에서 웃지않을수 없으셨을듯. 남편분 너무 귀여우세요.. 평소 과묵하셨다고하니 그 행동이 더 사랑스러워보일듯해요..

  • 3. 세피로
    '12.10.10 11:59 AM (123.142.xxx.35)

    zzzzzzzzzzzzzzzzz

  • 4. ㅎㅎㅎㅎ
    '12.10.10 12:02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흥,칫.핏.쳇.흠....................................222222

    이것은 깜찍이 남편 자랑인듯....

  • 5. ㅋㅋㅋㅋㅋ
    '12.10.10 12:02 PM (211.182.xxx.2)

    빵 ㅋㅋㅋㅋ터졌네요...
    ㅋㅋㅋㅋㅋ

  • 6. ㅋㅋ
    '12.10.10 12:04 PM (211.246.xxx.176)

    ㅋㅋㅋㅋ 올만에 엄청웃었어요
    원글님 고마워요

  • 7. 애엄마
    '12.10.10 12:06 PM (211.36.xxx.102)

    아놔..만원내고 시작합시다...

  • 8. 왜 안빠져나갔나
    '12.10.10 12:12 PM (118.91.xxx.85)

    궁금하면..... 500만원 내라고 하세요 ^^

  • 9. 원글이
    '12.10.10 12:18 PM (124.54.xxx.67)

    물론 충분히 빠져나갈 수 있죠~
    제가 힘이 더 센거든요 ㅋㅋㅋㅋ
    그래도 남편이 안아주니까 좋아서 ...
    평소에 전혀 신체접촉이 없어서 ㅠㅠㅠ
    술 먹고 늦게 왔는데, 남편이 이렇게 나오니까 화가 덜 나더라고요.

  • 10. 스뎅
    '12.10.10 12:58 PM (180.228.xxx.32)

    ㅎㅎㅎㅎㅎㅎㅎㅎㅎ아오 막 음성지원 되고..ㅎㅎㅎㅎ

  • 11. ....
    '12.10.10 1:07 PM (163.152.xxx.46)

    저도 음성지원됐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충분히 빠져나갈 수 있었을 텐데... 꽃거지.

  • 12. ...
    '12.10.10 1:45 PM (218.234.xxx.92)

    남자도 애교가 필요하다는 걸 느끼네요.

  • 13.
    '12.10.10 1:49 PM (218.154.xxx.86)

    ㅎㅎㅎ
    귀여우셨겠어요..
    저희도 어제 남편이 술 마시고 늦게 들어와서 샤워하고 빤스만 입고 자러 침대위로 올라오길래 잠결에 가서 잠옷 입고 오라고 하고 다시 잠들었는데 새벽 5시쯤 깨보니
    남편이 잠옷 입기 싫었는지 너무 취해 못 입은 건지
    바닥에 아이 자는 요 위에 같이 자면서 아이 이불을 다 뺏아서 자기 혼자 둘둘 감고 자고 있었네요 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100 넓은집으로 이사한 후에 4 허참 2012/10/30 3,549
171099 이런게 치매일까요? 2 못살아 2012/10/30 1,735
171098 악기 하나씩 다루시는 거 있으세요? 20 따라라라 2012/10/30 3,084
171097 좋은 곳에 기부하는 남편이 싫어요~~ 8 기부 2012/10/30 2,257
171096 수영장에 개 데리고 오는 사람은 뭔가요? 15 수영 2012/10/30 2,811
171095 단감 주문해서 먹다가... 8 더나아가 2012/10/30 2,463
171094 이업체 상습적으로 알바비 안주는 업체네요.. 에휴.. 2012/10/30 1,176
171093 실크벽지의 먼지덩어리 어찌 청소하시나요? 5 때밀려 2012/10/30 9,890
171092 스페인요리사에서 줄 김치레시피 구합니다~~ 4 스페인 사.. 2012/10/30 1,003
171091 백화점에서 구입한옷 3 백화점 2012/10/30 1,436
171090 무청으로 뭘 할까요? 5 두혀니 2012/10/30 935
171089 직장다니면서 시간이 좀 남아서 알바좀 했는데..ㅠㅠ 에휴.. 2012/10/30 1,515
171088 화진에서 나온 얼굴맛사지기--뉴 매직 플러스 사용해보신분 팁좀 .. 맛사지기 2012/10/30 3,980
171087 수학선행 안 하는 애들 중에서 수능수학 만점가까이 맞는 애가 있.. 18 능 궁금합니.. 2012/10/30 5,703
171086 아래한글 질문)블럭지정해서 오려두기를 하면 딱 계속 한줄만 오려.. 아답답 2012/10/30 801
171085 영문장 컴마 쓰임 질문요~ 1 영어 2012/10/30 317
171084 술에 대한 자가진단 술술술 2012/10/30 575
171083 꿈에 돌아가신 아빠가 아픈꿈을 꾸었는데요. 1 갯바위 2012/10/30 10,354
171082 어머니 실비보험 4 조언 2012/10/30 697
171081 安, 文과 정책 TV토론 제안 거부…왜? 15 .. 2012/10/30 5,877
171080 애니팡 바꼈네요;; 3 애니팡 2012/10/30 2,923
171079 중고등 책읽기 프로그램 있을까요? 3 .. 2012/10/30 747
171078 없는 비밀대화록…KBS·MBC, “해석 엇갈렸다”며 왜곡 1 yjsdm 2012/10/30 635
171077 소형가전제품 택배 사고 나보신분 계신가요? 1 아직은 2012/10/30 1,021
171076 수시합격문의요. 8 m.m 2012/10/30 2,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