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하다가 우연히 그 동안 애써 외면했던 그릇 세상에 발을 잠가 보았네요.
요 며칠 블로그랑 카페를 잠도 못 자고 들락거리고 있답니다. 휴.....
정말 눈 돌아가게 예쁜 그릇이 많네요. 그동안 포메나 빌보가 최고인줄 알았는데
걍 가장 저렴 버전이었다는..... ㅠ.ㅠ
웨지우드, 로얄알버트, 독일의 몇몇 그릇들이 제 취향이기는하나 취향은 어디까지나 취향일뿐
취향대로 샀다가는 아까워서 못 쓰고 죽을 때까지 고이 모셔두었다가 무덤에 부장품으로 넣게 생겼네요.
그래서, 나름 실용성과 가격 집안 분위기를 고려 해볼 때 버얼리 정도가 괜찮은거 같은데
급하게 생긴 안목으로 이게 최선의 선택인지 고민이네요.
주전자 말고 법랑으로 된 티팟도 말고 도자기에 꽃 그림 그려진 티팟이 꼭 갖고 싶은데
저 버얼리로 질러도 될까요?
버얼리 써보신 분~ 어떤 디자인이 오래봐도 안 질리고 좋은지 조언 좀 부탁드려요.
전 아시안틱이 끌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