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열등감 느낄때 어떻게 행동하시나요?

열등감 조회수 : 2,881
작성일 : 2012-10-08 22:57:25

제가 수영장을 다니는데요.

중급반이예요. 그런데 제가 평형, 접영이 안되네요. 그룹 중에서 젤 못하구요.

개중에 평형, 접영을 스스로 노력해서 터득한 사람이 있어요. 이 사람이 젤 잘한다고 강사분이 상급반 웬만한 강습생보다 훨씬 낫다고 진짜 잘해서 초급 중급 상급 강사 세 분이 다 쳐다 보고 있었다고........그래서 한껏 들떠 기분 좋은 김에 그 다음 시간에 간식거리를 사와 한턱 내더군요. 소소한 간식이예요.

그런데 이 칭찬 받은 수강생이 오늘은 어쩐지 저의 시선을 자꾸 피하고 몸도 약간 삐딱하게 거만하게 서 있으면서 사람을 무시하는 듯한 제스쳐가 느껴지네요. 너는 왜 그렇게 못하니 라는 무언의 표정, 몸짓 같은거요. 사람이 왜 그런 느낌, 분위기 느껴지잖아요. 다만 제가 안경을 안 써서 명확하게 보이진 않아도 한참 절 응시하는듯 하더니 의도적으로 시선 피하고 아래로 내리까는듯한 느낌있죠. 기분이 좀 묘하게 나쁜데 그렇다고 드러내 놓고 화 낼 수도 없는 상황 그런거.......

이게 자격지심인가요?

이러다보면 수영장 그만두게 될것 같은데......평형, 접영 다 잘 하고 싶은데........

IP : 116.39.xxx.1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독곰
    '12.10.8 11:02 PM (203.229.xxx.241)

    수영 같은 걸로 무슨 열등감을^^;

    저도 수영 무척 오래 했는데 접영만 못해요.
    배우긴 배웠는데 선생님이 너무 잘 못가르쳐 주시고 (그냥 시범 보이고서 따라 해보라고-_-;;)
    접영이 전혀 효율적인 영법이란 생각이 안들어서; 아예 그뒤로 연습도 안했어요.

    평영은 발차기가 잘 안잡혀서 그렇지 좀 하다보면 진짜 제일 편하고 쉬워요.
    전 이제 자유형도 안해서 다 잊어버렸어요. 평형만 해서;;
    접영은 안되면 그냥 버리셔도 되고 평형은 연습하시다 보면 분명 될거에요.

    겨우 수영 같은거 가지고 남을 무시하는 티 내는 그 사람이 꼬인 거에요.
    다른 거 워낙 자랑할 게 없으니 겨우 그런걸로 다른 사람한테 상처 주려는 건데..
    그런 사람은 무시하세요. 님도 찾아보면 그 사람보다 잘하는 거 많을 거잖아요.

  • 2. 우햐햐햐
    '12.10.8 11:02 PM (211.237.xxx.59)

    사실 열등감을 느끼실 필요가 없답니다. 그 사람이 그걸 잘하면 난 다른부분에서 나으니 말이죠. 그사람이 비웃는다면 오히려 그사람 스스로의 마음을 망가뜨리는 행동이니 안타깝게 봐야겠죠.

  • 3. ..
    '12.10.8 11:15 PM (1.225.xxx.102)

    눈이 잘 안보여 오해하신 것임.

  • 4. ㅇㅇ
    '12.10.8 11:30 PM (93.197.xxx.53)

    님이 두 분 사이에 흐르는 이상한 긴장감을 완전히 무시하세요. 깡그리.
    뭐야, 저 사람 바보 아니야? 생각할 만큼. 그러면 님은 확실한 승자십니다.
    비교에서 벗어나면 자유를 얻습니다. 물살을 가르는 님의 몸의 움직임에
    집중하시고 즐기세요. 그것만이 중요할 뿐입니다. 화이팅!!

  • 5. ㅁㅁ
    '12.10.9 9:33 AM (123.213.xxx.83)

    운동 능력도 타고나는 거죠.
    아 잘하네 이러고 맙니다 저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117 우유가 남자 정자에 안좋다네요. 5 ... 2012/10/25 2,576
170116 경제민주화하면 정년연장 될까? 1 콜롬비아 2012/10/25 984
170115 전기요금 2 아틀란타 2012/10/25 1,575
170114 정말 억울하네요 1 소송 2012/10/25 1,407
170113 '신경민 습격 사건'에 MBC 발칵 33 .. 2012/10/25 10,062
170112 2060년 대한민국, 2경원 빚진 노인나라 된다(?) 1 학수고대 2012/10/25 773
170111 얼굴 요가 - 이마 주름 줄이는 법 24 ... 2012/10/25 4,431
170110 세후 월1000이면 세전은?? 3 .... 2012/10/25 3,088
170109 생일날 뭘하면 좋을까요 2 어하 2012/10/25 911
170108 생리가 너무 과다해서 죽을것 같아요. 9 이런경우 보.. 2012/10/25 4,951
170107 코디문의 나는나 2012/10/25 757
170106 참 난감한 죽음....ㅎ 6 ,... 2012/10/25 3,912
170105 빨간 가방 코디할 수 있는 옷 색깔이요, 한수 알려주세요 4 캐비어레드 2012/10/25 2,107
170104 보물같은 쇼핑몰 풀어놔보아요 352 2012/10/25 31,255
170103 상가집 다녀오는 남편한테 소금 뿌려야할까요? 19 미신 2012/10/25 20,707
170102 어린이집 원장이 이상한데.. 제가 유난떠는건지 좀 봐주세요. 9 ... 2012/10/25 2,256
170101 창비 세계문학 1 짱구 2012/10/25 862
170100 아름다운가게 뚝섬 벼룩시장, 어떤가요? 2 2012/10/25 1,527
170099 인터넷으로 물건사고 기분이 넘 좋네요 ^^ 2012/10/25 1,087
170098 자궁에 근종이 많으면 자궁적출술 말고는 없나요? 23 .. 2012/10/25 6,868
170097 쇼핑몰에 좀비 출현! 타임스퀘어 좀삐콤씨래요. ㅋ 꺄뀽 2012/10/25 1,191
170096 일산 컷트 잘 하는 미용실 좀 알려주세요 ** 2012/10/25 1,267
170095 이영애, 과연 다음 남자 배우는 누구일까요?? 4 부럽다요 2012/10/25 3,136
170094 멜팅 파운데이션이 먼가요 2 화이트스카이.. 2012/10/25 1,365
170093 3년 연애에 스킨십이 없어요 24 zz 2012/10/25 20,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