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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부부가 달라졌어요보면서 숨이 막혔어요.;;;;

ㅇㅇㅇ 조회수 : 10,235
작성일 : 2012-10-08 22:19:56

오랫만에 채널 돌리다가 봤는데,,,,

효자 남편......... 부모님과 합가 시작하는 장면인데

제가 숨이 막...;;;

 

ㅋㅋ

어제 보신분 계세요???

 

헬쓰장에서 보다가 나왔는데,,,

결말이 어케 됐나요??

 

부인은 도저히 해결될거 같지 않다고,,이혼을 생각하는거 같던데

 

그리고 시부모님은 왜 굳이 아들네집에 들어와서 눈치보며 같이 살려고 하시는지

뭔 사정이 있는지 모르지만, 넘 답답하더라구요.

 

각자 사람들은 다 좋은거 같던데,,,

 

문제는 효성이 지극한 아들인지...

부인이 그간 이기적으로 행동을 했었는지...

시부모님은 좋으신분 같은데 그 눈치를 받으면서 같이 살려고 하는지..

 

아..넘 답답하더라구요.

혹시 보신분 계세요???

 

부부 사이 좋아졌나요??

IP : 114.201.xxx.7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8 10:22 PM (180.224.xxx.55)

    전 시부모가 불쌍하던데.. 며느리 엄청 눈치보고.. 나중에 합가하긴 했는데 며느리가 하는말이 시부모님이 특별히 나쁜사람이 아닌데 본인이 그렇게 생각한거 같다고 하던데요 그렇다고 갈곳 없는분들을 길바닥에 내몰순 없잖아요

  • 2. 우햐햐햐
    '12.10.8 10:25 PM (211.237.xxx.59)

    사정이 정말 어쩔수없다면 같이 살아야죠. 만약 그렇지도 않은데 효자 아들이 억지로 강행한거라면 이혼하는게 당연할듯

  • 3. 많이
    '12.10.8 10:29 PM (110.14.xxx.90)

    부인이 활달한 성격이라 시부모님 하고도 잘 맞을 것 같더라구요. 배려가 있어 보이고 젊잖은 분들 같던데.
    저도 처음엔 너무 힘들어 보였는데 남편과의 관계가 풀리면서 식구들 표정이 달라 지더라구요.
    여자분도 일을 할거라니까 더 숨통이 트이겠죠.

    그나저나 울 친정 엄마가 친손자, 외손자 돌본다 하면 정말 속상할거 같아요. 두분다 안쓰럽더라구요.

  • 4. ....
    '12.10.8 10:31 PM (180.224.xxx.55)

    저도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지만 일부러 며느리 배려해서 아버님이 잠만 시누이집에서자고 생활만 며느리집에 있던거였어요 어머님은 며느리 눈치보여서 일부러 시누이집 있는다하고 딱히 며느리 구박하는 시부모님이 아니었는데 전 암튼 시부모님 불쌍하게보였다는.. 화면으로만 봐서는여

  • 5. 맞아요.
    '12.10.8 10:59 PM (118.217.xxx.51)

    시부모님들은 그지 없이 좋은 분들이었고요. 여자분은 많이 예민했고 남편이 미리 합의도 하지 않은채 일방적으로 통고받아서 같이 사는 거로 되니 힘들었던거 같더라구요. 아무래도 타인과 같이 사는게 부담스러운 거잖아요. 근데 남편이 여자분께 너 잘하고 있다 고맙다를 계속 말하면서 서로가 깊이 이해하게 되서
    자연스럽게 부모님과 함께 사는 문제도 해결되었네요.
    지금 베스트에 있는 며느리는 가족이 아니라는 것과는 아주 상반됩니다. 아주 염치없는 분들이네요.

  • 6. ............
    '12.10.8 11:13 PM (75.34.xxx.28)

    저는 그 방송 안봤지만, 좋은 시부모님 얘기에 몇자 적어봅니다.

    저희 시부모님도 사람은 참 좋으신 분들입니다.
    다만,
    시아버지 주사 있으시고(예전에 술먹고 와서 저희 3개월 딸래미 안으시겠다고 난리쳐서 떨어뜨릴뻔 한 적도 있어요,), 시어머니는 당신 조카들이랑 친구분들한테 '며느리들은 당신 아들들 골 빼먹는 나쁜년' 이라고 뒷담화 하고 다니세요.
    당신은 아주 좋은 시어머니인데 며느리들이 싸가지없게군다는 식으로 온갖 좋은 시모 코스프레 하고 다니시나는.....

    방송에 나오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아마 저희 시부모님도 방송에 나오면 그리 보이겠지요.
    저는 절대 같이 못살겠어요. 특히 시아버지의 주사는.....

    그냥 효자 아들을 그댁으로 보내겠습니다.
    조만간 그리 될 거 같네요.

  • 7.
    '12.10.9 2:03 AM (222.117.xxx.172)

    어제 우연히 채널 돌리다 봤는데요,

    일단 남편과 부인 성향이 다르고, 가족의 가치를 생각하는 기준도 달랐어요.

    그러다, 드라마 치료라고, 서로 입장 바꿔 역할 해 보고 남편이 뭔가를 깨달았나 봐요.

    둘이 싸우는 내용을 보니, 남편이 부인을 많이 무시했더군요.

    대표적으로 기억나는 대사가,

    '당신만 양보하면 집안이 조용한데 왜 안하는 거지?' 였어요.

    여자 입장에선 열통날 일이죠.

    시부모랑 같이 살라고 일방적으로 밀어 부치는 것도 그 자체만으로 스트레스인데,

    대화 방식을 보니 남편은 부인이 무슨 말만 본격적으로 하려고 하면 탁 잘라 버리고 피했더라고요.

    어쨌건, 남편이 부인 역할을 하면서 자신이 무슨 말을 해 왔는지 깨달았는지 이후로 먼저 바뀌었어요.

    부인 챙겨 주고 살갑게 문자도 자주 해 주고 그러니까 부인도 웃기 시작하고 시부모한테 먼저 다가가고

    급기야는 남편한테 이러저러한 부분을 내가 오해했고 미안했다 라고 하니까 남편 울먹이고,

    완죤 감동 받아서 둘이 껴안고 어쩌고 하면서 좋게 끝났습니다.

    부인이 남편에게 관심을 받고 싶어 했는데, 남편이 먼저 그걸 주기 시작하니까 부인 얼굴에서 미소가 생기면서

    남편 부모에게도 싹싹하게 대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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