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가 붙어서..^^;;
진짜 자기 고통이 제일 크다고
저는 댓글 읽어봐도 죄송하지만 밤국도에서 안갯속을 운전하는게 정말
목이 조여오는 공포같았거든요..
말이 안개지 거의 구름 수준
딱 갖히는 수준이라고 해야할까요.
안개속에 들어가면 진짜 안개가 일개 기체가 아니라 ..음..머라 설명해야하지..
그냥 만만한 기체가 아닌
차의 온 공간이
어떤 꽉 막힌 불투명 공간에 먹! 하고 딱 갖힌 느낌.
어떤 존재가 우리의 차를 흐읍! 하고 빨아 먹고 우린 갖힌 느낌.
절대 투명하거나 반투명하지 않고
앞창문은 물론 온 차체 전체가 아주 뚜껍게.. 불투명한 회색 덩어리속에 먹힌 느낌이 나더군요.
그걸 밀면서 앞으로 나아가는데
밀리면서 그 기체가 묘하게 흰소복;;;입은 귀신이 스르륵 없어지는것 같고
아흑..
그걸 계속 했다지요.
그것도 꼭 작은 다리 위에 그런 뚜꺼~~~~운 안개가 딱 길을 가로 막고 있어요.
어디 돌아갈수도 없게
울면서 쭈우우욱 안개를 밀면
좀처럼 밀리지도 않다가
없어질때는 귀신모양으로 스르르....
혹시 안개낀 밤국도 운전하신..
저희같은 경험은 없으신가요??
괜히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