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생부 기재와 상담으로

고삼에미 조회수 : 1,122
작성일 : 2012-10-08 14:29:05

아이들을 협박하는 담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수시는 끝났으니 상담은 거의 할일이 없지만

학기초부터 수시로 너 상담 안 해준다

학생부에 나쁘게 쓸 거다 등등 막말과 협박으로

여태 힘들게 지냈습니다.

공부하는 게 힘든 거보다 담임의 막말, 분노 폭발로

더 힘들었다는 아이 보니 졸업 전에 어떤 방법이든

부모로서 아이의 다친 맘을 다독거려 주고 싶습니다.

학부모가 조금이라도 담임에게 불만 사항을 표시하면

그 아이에게만 말하는 게 아니라 전체 아이들 있는 시간에

어떤 엄마가 이런 말을 했는데 나 화 났으니 그 아이

나한테 말 걸지 말라고, 말 걸면 싸대기를 날릴 거라고 하고

하루종일 분위기 살벌하게 하고 소리를 질러대기 때문에

그 아이는 공부에 지치고 예민한 반아이들의 눈치까지 보아야 하는

이상한 죄책감을 들게 한답니다.

 

학부모가 어떤 말을 해도 아이가 볼모가 되는 상태라

지금은 참고 있는데 수능이 한달여 앞둔 이날까지

담임이 또 화내지 않을까 해서 학교가기 싫어하는

아이 보니 저도 참기가 힘드네요.

현명하신 82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18.232.xxx.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8 2:31 PM (112.223.xxx.172)

    딴거 다 필요없구요..
    교육청에 민원 넣으세요.

  • 2.
    '12.10.8 2:33 PM (222.105.xxx.77)

    지금 뭐라고 하시려구요??
    왜 학기초부터 그랬다면서 이제까지 놔두셨는데요??

    그게 아니고 수능 끝나고 뭐라 하신다면
    좀 찌질해보여요..
    이제 다끝났으니 들이받는다는 식이잖아요..

  • 3. 윗님
    '12.10.8 2:39 PM (218.232.xxx.66)

    그럼 계속 참을까요?
    저도 남편까지 같이 가서 항의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바뀌지 않았대요.
    아이는 시시콜콜 말하지 않았구요
    우리 아이한테 화내는 거보다 반아이들 모두에게
    그러는 겁니다. 아이들은 공동 잘못이 되는 거구요.

  • 4. ==========
    '12.10.8 2:42 PM (112.223.xxx.172)

    왜 참습니까..
    교권을 권력으로 악용하는 교사인데요.

    수시 끝났으니 찌질하다구요?
    참다 참다 나중에 숨통이라도 트일 때 고발하는 게 왜 찌질한가요.

  • 5. ㅇㅇ
    '12.10.8 2:48 PM (211.237.xxx.204)

    수능 끝나고 하는게 왜 찌질해요?
    수능 끝난 학부모니까 더 이해타산없이 솔직하게 말할수 있는거죠.

  • 6. 저런 그것 참...
    '12.10.8 4:34 PM (122.203.xxx.195)

    난감한 문제네요. 담임선생님이 고3담임 경력이 적거나 너무 많은 것이 아닌가 싶네요.
    요. 근래에 짜증이 폭발이라면 수시 상담해 주느라 예민해졌나 봅니다.
    그런데 학년 초부터 그랬다면 치사하게 굴었네요. 그렇게 해야 본인의 권위가 선다고 배우셨나 보네요. 그 선생님..
    생기부는 말 그대로 솔직히 씁니다. 아이가 굳이 선생님 눈치 볼 필요는 없어요. 자신의 일에 충실하라고 하시고 다친 맘을 잘 위로해 주세요.
    그 선생님한테 따지거나 그런 건 별로 도움이 안 될 것 같아요.
    선생님이 심한 말씀을 애들에게 또 하면 문자를 보내세요.
    '선생님, 아이들 지도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시죠, 힘내세요.' -> 애들한테 미안해 지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065 한국의 교육현실, 잘 모르겠어요 27 당황중 2012/10/21 3,982
167064 코스트코에 무릎담요 어때요 1 추워 2012/10/21 2,105
167063 어제 모델하우스 구경갔었는데요 25 오호 2012/10/21 10,939
167062 기본보다 팔길이가 긴 목티 3 긴팔여 2012/10/21 943
167061 결혼식에 참석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9 고민중 2012/10/21 2,322
167060 이런 이별 3 루비 2012/10/21 1,760
167059 다 아는 안당기는 법 5 저도 2012/10/21 2,883
167058 피부어떡해야하죠? 7 ㅣㅣ 2012/10/21 2,202
167057 통영여행을 계획중이에요. 4 통영여행 2012/10/21 2,624
167056 우리 각자 정착한 화장품 써볼까요? ㅎㅎㅎ 363 Cantab.. 2012/10/21 35,235
167055 15일 독일에서 일어난 가스 누출 사고인데요 1 금잔디 펌 2012/10/21 1,668
167054 아이의 성적표 성적보단성실.. 2012/10/21 1,209
167053 요즘 평균결혼연령이.. 남자32~33살, 여자29~30살이잖아요.. 11 ㅇㅇ 2012/10/21 4,733
167052 고민/불만없는 사람은 없나요? 이해안가는 푸념 듣는 것도 힘들어.. 1 고민 2012/10/21 821
167051 냉장고 코드가 꼽혀있는 플러그에서 소리가 나요 3 .. 2012/10/21 2,341
167050 독일사는 친구에게 소포보내고 싶어요 5 친구야 2012/10/21 1,035
167049 임권택 감독 아드님 인물 괜찮네요 6 ㅎㅎㅎ 2012/10/21 3,016
167048 불고기할 때 소고기 3 불고기 2012/10/21 1,357
167047 아들에게 시어버터 발라줘도 되나요? 4 악건성 2012/10/21 1,425
167046 최고의 수분보습크림이에요. 76 사랑하는법 2012/10/21 22,762
167045 제가 요리해놓고 애기 재우는 사이 남편이 다처먹었어요 68 배고파 2012/10/21 16,522
167044 4살짜리가 한밤중에 두시간씩 책을 읽어요 13 졸린엄마 2012/10/21 3,065
167043 노래 원래 못부르다가 실력이 좋아진 사람있으세요? 1 노래 2012/10/21 965
167042 '광해' 넘 뻔한 스토리...아닌가요? 27 네가 좋다... 2012/10/21 4,387
167041 kbs심야토론 ..넘 재밌어요 3 ... 2012/10/21 1,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