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면산터널을 막 빠져나온 서초3동 교차로에 서 있다가 신호가 떨어져 차를 출발시켰어요.
저는 2차로로 가야되서 교차로를 제대로 가는데 3차로에 있던 K7이 제 옆으로 자꾸 들어오는 거에요.
거기 차로가 원래 헷갈려서 잘 모르는 사람인가보다... 했죠.
그런데 차창을 내리더니 어떤 아줌마(나름 여사님이겠지만 얄미우니 아줌마)가
'야, 똑바로 가야지 ~~어쩌구' 하면서 저한테 소리를 지르는 거에요.
어이도 없고 약도 올라서
따라가서 다음 신호에 옆에 서서
'당신이 잘못한 거잖아요, 차선 몰라요?'했죠.
그랬더니
"야! 너는 세금 더내? 어디서 두 차선으로 가고 지랄이야!" 라고 하더니 쌩 가버리는 거에요.
너무 열받았어요.ㅠㅠ
그냥 받아주는 건데....
언니들,
속상해서 속풀이 한 번 해봤어요.
그리고 그 아줌마 여기 있다면
"김여사 아줌마! 모르면서 큰소리까지 치는거 아니야! 거기 당신 서있던데 3차로거든??!"
죄송해요,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