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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람 피는 놈은 또 그런다는거 진짜네요

하하ㅜㅜ 조회수 : 3,753
작성일 : 2012-10-08 11:07:59

허허....그냥 헛웃음이 나와요.

 

남편이 바람펴서 이혼하나 마네로 여기저기 정신없이 다니고 변호사 앞에서 눈물바가지 쏟고...

 

그랬는데...그냥 외면하고 같이 살아요.

 

그런데 제가 한달 전 쯤에 점을 보러 갔는데, 점쟁이가....요즘 그래도 평화롭지? 하면서 점을 봐주는데....한 1년 뒤 쯤? 남편이 또 바람 핀다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어이 없어서, 또요?

 

그랬거든요. 전 요즘 유체이탈이 너무 잘 되어서, 바람 핀 남편을 둔 여자(저 말이죠)를 정신체만 쏙 빠져서 그냥 겉에서 지켜보는 것 같아요. 마치 드라마처럼요. 제 일인데 제 일 같지가 않은....현실 외면 하고 싶어서 이런 거겠죠.

 

그런데 제 친정 아버지가 그렇게 바람을 많이 폈었어요. 엄마는 저희들에게 한마디 안 하셨는데, 외 할머니가 저희들 불러놓고, 엄마에게 잘해야 한다는둥, 아버지는 그건 인간이 아니라는 둥...그러셔서 알게 됐어요.

 

뭐, 충격은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엄마랑 외할머니가 워낙 저희들을 사랑해 주셔서요. 아버지는 냉정해서 원래 싫어하기도 했고...그래서 그냥 더 나쁜 놈 이구나...이런 생각만 더해졌었어요. 아버지 욕한다고 뭐라 하지 마세요 ㅜㅜ 정말 욕할만 해요.

 

하여튼 부모님들 이제 70이 예전에 넘으셨습니다.

 

그런데...하하...어이가 없네요. 아버지가 또 바람 피고 돌아다니신대요. 아하하 =_=

 

 

IP : 125.186.xxx.1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8 11:11 AM (39.116.xxx.78)

    바람안피는 남자는 있어도 바람 한번만 피는 놈은 없다..라는 말도 있잖아요,

  • 2. ....
    '12.10.8 11:23 AM (112.151.xxx.134)

    도박, 음주, 흡연처럼 바람도 끊기 어려운 중독이에요.

  • 3. ......
    '12.10.8 11:39 AM (118.219.xxx.138)

    뉴스에서 봤는데 바람피는거 유전이라고

  • 4.
    '12.10.8 11:50 A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그 달달하고 좋은걸 왜 안하겠어요?
    조금만 책임감 도덕심 없고 이기적이기만 하면 바람 다 피어요.

  • 5.
    '12.10.8 12:38 PM (121.50.xxx.245)

    아 유전이기도 하군요

  • 6. 성격이 바뀌나요?
    '12.10.8 1:52 PM (211.224.xxx.193)

    안바껴요 본인이 끼가 있어 어쩔수 없음

  • 7. 푸른연
    '12.10.8 8:43 PM (222.104.xxx.207)

    물론 100%는 아니겠지만 DNA에 바람끼 유전자가 있다네요.
    그 유전자 가진 것과 안 가진 것 차이가 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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