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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박사논문쓰시는 분들 계신가요?

괴롭다 조회수 : 2,309
작성일 : 2012-10-06 12:46:31

유치원 다니는 애 하나둔, 대학원 박사과정생입니다.

 

정확히는 수료하고 몇년지난...논문 붙들고 있는 아줌마이지요.

 

이놈의 82때문에 논문써야지....하고 논문 검색하다가..오늘은 무슨 글이 베스트에 올랐을까...

 

궁금해져서...10분만 해야지....하고 들어와서 2-3시간 있다 나갑니다.

 

수료하고 바로 논문 썼어야 했는데, 애 키우면서 하다보니 뭐 변수도 많고..

 

마음도 느긋해져서 --; 그냥 졸업하지 말까...하다가 또 교수님 전화에 정신차리고 해야지...하고

 

다시 82 들어오고..

 

이건 뭐 개콘의 어르신에 나오는 쇠고기 할아버지도 아니고....그냥 82로 계속 돌아옵니다.

 

집중도 안되구요.

 

이번달에는 독서실 등록해서 와있는데, 또 82 하고 있네요 흑..

 

정말 집중도 안되고, 또 학생때처럼 학업에만 전념할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애 유치원 올시간 맞춰 집에 가야하고, 에효...

 

혹시 지금 박사논문 쓰시는분 계세요?

 

어찌 집중하시며 쓰시는지 혹시 비법 있으면 공유합시다!!

IP : 119.198.xxx.2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0
    '12.10.6 12:53 PM (209.134.xxx.245)

    헤요..그 맘 이해합니다..
    시험기간에는 올림픽 마라톤도 넘 재밌다죠 ㅋㅋ
    얼릉 82 끊고 열공 하시와요^^

    -박사논문은 아니지만 포닥중 논문쓰는 남편을 둔 아내-
    (울 남편은 그놈의 네이버..ㅠ.ㅠ)

  • 2. 박사논문 아니지만
    '12.10.6 1:00 PM (121.135.xxx.123)

    한달에 다섯개 이상 논문을 써대며 기고하고 있는,
    내 원고를 받아줄지 말지 마음 졸이고 있는
    강사 여기 있습니다.

    죽을 지경입니다. 그냥 놔 버릴까 계속 할까 고민중입니다.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 책상 앞에 앉아있기는 한데 미칠 것 같아요.
    같이 하면 능률도 오르고 좋을텐데...

  • 3. 저도 82
    '12.10.6 1:28 PM (121.162.xxx.69)

    쿡과 함께?? 박사논문 썼어요. 저희 아들이 엄만 논문쓴다면서 82쿡만 들여다보고 있다고 할 정도로. 82쿡으로 스스로를 달래주면서?? 잘 쓰시길! 지나고 보면 그 때가 그래도 가장 좋았다는??

  • 4. 조약돌
    '12.10.6 1:28 PM (1.245.xxx.16)

    전 노트북 들고 찜질방 가서 썼습니다. 와이파이가 없던 시절이니 인터넷 안되는 노트북이죠. 매일 너댓시간 가서 보름만에 해치웠습니다.

  • 5. 컴들고 나가기
    '12.10.6 1:32 PM (122.34.xxx.100)

    요즘은 와이파이 되서 좀 그렇지만 노트북 들고 카페갔어요. 어차피 얘도 맞아줘여하니까..
    애보내고 노트북 들고 근처 카페가서 애올때까지 쓰고, 애 오면 집안일 하면서 82하면서 ^^;
    단 카페가서 인터넷은 안했어요. 급한 메일은 카페 가기전에 보고가구요.
    인터넷 끄는게 정답인거같아요.

  • 6. 82를
    '12.10.6 2:12 PM (203.253.xxx.43)

    안해야 빨리 쓴답니다. 인터넷 안되는 곳으로 가세요

  • 7. 저도~
    '12.10.6 2:21 PM (220.116.xxx.42)

    전 4살 애 키우는 석사2학기생이에요. 자료검색하려고 인터넷 켰다하면....82에 들어와서 보게되고
    그러다보면 애 데리러 가야할 시간이라 가슴속으로 내가 미쳤지....하면서 2학기 접었어요.
    -_-: 과제해야하는데. 애 낮잠재워놓고 또 이러고 있네요.
    우리 같이 82 끊어보실래요? ㅜㅜ

  • 8. 요리초보인생초보
    '12.10.6 6:56 PM (121.130.xxx.119)

    독서할 때는 인터넷 안 되는 환경을 만들고요, 글 작업할 때는 휴대폰을 무음처리하고 치워두거나 진동일 땐 신발장에 뒀다가 작업 끝나면 들여다보곤 했어요. 연락할 일 있으면 끝나고 했어요.

    일정량을 정해 두고 작업 끝난 뒤에 인터넷을 하든 tv를 보든 합니다.

    애들 학업 때와 똑같은 거죠. 숙제하고 tv봐라, 주말에만 게임해라 뭐 그렇듯이요.
    학생은 꼭 10대를 지칭하는 게 하니라 공부할 게 있고 이룰 게 있으면 학생 때처럼 해내야 하는 것 같아요. 홧팅하세요!

  • 9. 손 번쩍
    '12.10.6 7:15 PM (220.86.xxx.246)

    여기도 하나 있어요.
    수료한 지 언제적... 논문만 쓰면 되는데... 게다가 저는 귀찮게 하는 애들도 없는데 ㅠㅠ
    심지어는 노트북 무선랜 고장나도 고치지 않고 있는데......
    왜 집에만 오면 82쿡부터 들어오냐고용... 흑.
    원글님 열심히 써서 어여 마무리하시길~

  • 10. 저요
    '12.10.6 10:20 PM (211.184.xxx.199)

    저도 수료 2년정도.. 지금 박사논문학기 등록해서 쓰고 있어요 월요일에 초심입니다.

    현재 직장에서일자체도 많고 거의 죽을것 같아요..

    이러면서도 외국 논문 서브미션한것도 몇개 있고 몇개 빨리(?) 또 쓰지 않으면 공동연구자들이 뭐라하실 일도 있는데.. 박사논문은 또 이런 연구와 별개에요..

    어제 밤 새고 아침에 들어갔더니 아이가 너무 늦게 다니지 말라고 걱정하데요.. ㅠㅜ

    이과계열이라 결과가 잘 나와야 해요...

    그건 그렇고 데드라인이 있어야 일이 된다고 봅니다- 인문계열이면 실험 그런것은 없겠지만, 데드라인을 설정해두고 일하세요.. 지도교수님과 2주뒤에 만나 진전사항을 보고 하기로 하면 전날이라도 열심히 쓰고 그런게 쌓여야 하는 것 같아요.

  • 11.
    '12.10.7 6:27 AM (188.22.xxx.35)

    밤새워 쓰고 아침에 집 비면 잤어요.
    박사학위만 따면 이 생활 쫑 날 줄 알았는데 산 넘어 산..아직도 밤새워 학술지 기고 논문쓰네요. 미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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