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밤에 자다가 지네한테 물렸는데,,,,(괜찮을란지 ㅠ)

... 조회수 : 11,085
작성일 : 2012-10-04 15:46:26

시골이라 그런지 집이 2층인데도 지네가 있습디더

 

밤에 자는데 머리가 따끔 아파서 머리를 만졌더니 뭣이 훌러덩 내손을 스치며 떨어지는느낌이 나서

이불을 후다닥 제껴보니 후아,,지네가 시커먼기 방바닥에 등더리가 반질반질한기 꿈틀꿈틀하더라고요

얼매나 놀랬는지,,,남편 이름을 부름써,,고함을 질럿더니

 

남편이,,너무 놀라서 뭐꼬 뭐꼬 하디마는  나? 지네한테 물린거 같다 아이고 대갈빡이야 ~~

하고 머리를 웅켜쥐고 잇었더니 남편이 파리채을 가지고 오더니 지네를 보고 걍 살짝 내리쳐도 될긴데

완전 박살을 내삐대요,,,어이고,,당신도 참,,살짝 기절시키고 죽이면 되지 뭐하러 그리 잔인하게

뭉개삐노,,,치울라카이 징그러바 죽겠거마는,,,

 

하여간 머리가 얼얼한기,,,디게 아풉니더,,예전에 아는 아짐은 지네한테 물려가꼬 병원에 입원꺼정 하던데

지네 타는사람은 엄청 탄다고 함써,,,

 

머리가 아푸다하니,,자꾸 엄살부리지 마라,,이러네 니기미 ㅋㅋ

 

아파서 아푸다카지,,,아침보다야 좀 나은데,,,걍 둬도 개안을란지,,,

 

빨래 갤라꼬 빨래걷어서 쌓아놓으면 그기서 지네가 튀어나오기고 허고,,

목욕탕에도 새끼지네들이 나오기도 하고,,대나무도 없는데 와이리 지네가 득실거리노

 

 

IP : 59.19.xxx.12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4 3:49 PM (14.47.xxx.204)

    무조건 병원가보시는데 옳다고 봅니다. 그리고
    아무리 시골이라도 집에 지네가 나온다면 대비를 하시던가 해야지요
    빨래에서 목욕탕에서도 나오고 그러면 사람이 너무 위험하잖습니까?

  • 2. ...
    '12.10.4 3:55 PM (218.149.xxx.58)

    시골사니.. 지네에는 답이 없습니다
    지네약 뿌리고 주변 청결히 하고 해도 지네는 흐미 ㅠㅠ
    지네빼고는 모두 좋아요 ^^
    열오르거나,심하게 붓지 않으면 괜챦다고 하네요

  • 3. 틈새꽃동산
    '12.10.4 3:58 PM (49.1.xxx.178)

    지네의 연식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릅니다.
    지네의 천적이 닭이란 말은 들어 보셨죠?
    네..그렇습니다.
    황제외경에는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1년된 지네에게 물렸을땐 1년된 생닭을 잡아서 그 피를 마시게하라.

    만약 원글님을 문 지네가 천년정도면 닭이 천마리 필요한데...
    이건 어디까지나 황제외경에 기록된것이고.
    그냥 버물리 한통 사다가 바르시면 됩니다.ㅎㅎ

    그리고 위에 터널에 붙은 수천마리 지네는
    짐작컨데..노린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 4. ....
    '12.10.4 4:19 PM (211.179.xxx.245)

    글이 참 살벌하네요....................ㅎ

  • 5. ..
    '12.10.4 9:47 PM (180.71.xxx.53)

    저 지네 물리면 병원 꼭 가보셔야 해요
    그게 바로 증상이 나타나는게 아니고 며칠을 두고 아픈곳이 생긴다나봐요
    만약을 위해 병원은 가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6. 꿈꾸는섬
    '12.10.4 11:23 PM (211.216.xxx.22)

    저희도 시골 살아서 십수년째 지네와 전쟁중입니다.
    방안에서도 두리번거리는 습관이 생겼구요,
    지네 잡는 다양한 기술도 보유하고 있답니다..흑흑
    잘때는 일년내내 텐트형 모기장 안에서 자요.
    보기엔 우스워도 자다 지네 물리신 저희 어머니는
    첨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시다 이틀 지나 손이퉁퉁
    부어서 일주일간 병원에 입원해서 고생하셨거든요.
    집에서 대충 처치하지 말고 얼른 병원 다녀오세요.
    특히 상처부위에 물이나 다른 물질 닿지않게 하세요.
    지네독에다 이차감염까지 겹치면 심각해질수 있답니다. 지네 물려서 일주일 입원하고 100만원 가까이나온 진료비 청구서를 보니 한숨만 나오더군요..TT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045 교사는 3D업종이죠. 14 chizzc.. 2012/11/01 3,423
172044 겨울에 흰바지 입는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10 Happy 2012/11/01 3,628
172043 안타까운 남매 1 가을 2012/11/01 1,134
172042 문안의 토론회를 보고싶습니다. 7 캡슐 2012/11/01 765
172041 아이와 교사 서로 뺨때린 사건보면서.. 12 ........ 2012/11/01 3,220
172040 외국여자배우들은 나이가들어도 6 ㄴㅁ 2012/11/01 1,790
172039 카톡 친구리스트 질문드려요 2 단추 2012/11/01 1,082
172038 37세 아줌마 심리학과 대학원 가는 것 어떨까요? 36 심리 2012/11/01 20,494
172037 학예회때 아이가할게없어요, 엄마랑 책읽는거 어때요? 18 ^^ 2012/11/01 3,024
172036 남자들이 바람피우는대상 4 ㄴㄴ 2012/11/01 3,708
172035 경찰서에 간식 뭐가 좋을까요~? 6 ^^;; 2012/11/01 1,253
172034 영국 2 남산동 2012/11/01 1,090
172033 노무현 정권시절에 살림살이 나아지셨나요? 50 그런데 2012/11/01 2,750
172032 우리집 계약한 사람은 마음이 지옥일까요? 7 우맂 2012/11/01 3,405
172031 정인영 아나운서 의상논란 영상 13 아나 2012/11/01 3,250
172030 요즘 건강보험 없나요? 건강보험 2012/11/01 662
172029 집값 추가폭락 , 전세값도 안전하지않다-한국은행 경고 2 기린 2012/11/01 1,991
172028 온수매트 쓰시는 분들 계세요? 8 온수매트 2012/11/01 2,488
172027 우와.... 82에.. 글 한번 잘못쓰면.... 아버지 바람폈을.. 4 옐로우블루 2012/11/01 2,079
172026 먹고살기 참 힘드네 먹고 2012/11/01 749
172025 결혼기념일 혼자 막걸리 6 손님 2012/11/01 1,311
172024 한승헌ㆍ김창국 등 법률가 350명 문재인 지지선언 14 문재인지지 2012/11/01 1,397
172023 대구 사시는82님들.. 5 2012/11/01 1,110
172022 뵈브끌리코 옐로 85000 이면 가격 괜찮나요? 1 뵈브 2012/11/01 475
172021 착한남자 15회 보기 zzz 2012/11/01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