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미분양 아파트 저층 49평에 회사전세 살고있거든요..
곧 만기가 다 되어서 전세집 알아보고있어요..가계약했습니다..
지금 사는집은 전세가가 제가 살고있는 가격보다 18000을 더 줘야해서
여기선 못 살구요..그리고 저층이고 동향이고 다 확장을 해놔서
겨울에 아무리 보일러를 틀어도 너무 춥더라구요..1도 올리기가 힘들고
보일러만 돌아가고 집은 여전히 냉골이구요...무릎이 시리단게..이런거구나..느꼈죠..
그래서 집은 좋으나..여긴 비싸서 못 살고 앞에 아파트 42평으로 이사갈까하는데요..
여긴 온통 확장이 안되있고..베란다가 심하게 넓어요..그리고 방이 3개인데..
방마다 붙박이가 있어 장점이긴하나..한 벽을 차지하고 나머지 유리창이니..
짐을 놔둘 공간이 별로 없어요..그래서 그냥 베란다에 책장이며 피아노며 공간 활용을
할까하는데요..이리 놔둬도 되나요??햇빛땜에 걱정스러워요..
일단 방이 하나 줄어드니 지금 뭐부터 없애고 버리고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전세인데도 평수를 줄여서 가니 일단 심란하구요..
그치만 남향이고 19층이고 일조량이랑 조망이 좋더라구요..
그나마 그래서 만족하면서 이사준비하는데요..
2년 살았어도 창고에 이사올때 넣어놓고 한번도 안꺼내본고 안입고 한것 다 버려야되는거맞죠??
엄두가 안나서 계속 뭘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근데, 이사를 안하면 그냥 구질해도 살겠는데..이불, 베개커버, 침대커버..이런거 다 버리고
새로 사고싶기도하고..일단 이사하면 돈이 많이드니까..또 심란하구요...
넉두리하면서 뭐부터 꺼내서 버려야하나??이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