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집 운동화 편하게 세탁하는법

세탁기사용 조회수 : 3,925
작성일 : 2012-10-04 08:43:01

다들 알고계실거 같기는한데요...

 

저희집 가족들이 다 운동화를 신어요. 아버지, 어머니는 가끔 운동하실때.. 산에갈때..

특히 오빠는 직장인데도 불구하고 운동화를 좋아해서..  좀 많이 사는편이에요..

한참 학교다니고 그럴때는 실내화까지 해서.. 주말에 산에다녀오고 그런날이면 운동화 빨래만 대 여섯,일곱켤레...

집안일은 안하면서 깔끔쟁이신 오빠께서 운동화를 한번, 두번 신으면 바로 세탁요청..ㅜ(그냥 페브리즈 뿌리면 안되는건가요? ..ㅜ) 여하튼 저도 컨버스화 종류는 많이 신어서 그때마다 제거랑 같이 세탁하는데요...

세탁방에 맡기면 편하기는한데 한켤레에 4000원 씩 받으니 꽤 부담스러워서요..

 

저희집은 운동화빨때 통돌이 세탁기를 돌려요..

 

1. 우선 세탁할 운동화를 세탁기가 있는 다용도실로 가져온다.(올때 현관에서 큰 슈퍼비닐봉지에 담아서 가져와요)

2. 마른솔로 겉의 흙먼지들을 털어낸다. (깔창은 빼고.. 신발끈은 따로 풀지 않아요. ^^;; )

3. 비닐봉지안에 따뜻한물을 넣고 옥시크린 , 가루세제 넣어 푼다음 세탁할 운동화를 넣고 묶어서 한쪽 구석에 방치

 

.............................................................................................................................................................

그리고 ... 집에 있는 낡은 수건걸레들을 꺼내서  집안청소를 해요.. (바닥은 밀대로 닦고 창틀이나 주변 구석구석

평소에 좀 신경못쓰던곳을 중점적으로 손걸레질해요.)

그리고  싹 걸레감들 모은다음에 이것도 애벌로 대충 빨아 걸레에 붙은 먼지들을 털어내고 세제물에 담가놓아요..

 

그리고 한나절쯤 있다가 세탁기안에 애벌빨래한 걸레들 넣고요... 비닐봉지안에 넣어두었던 운동화들을 세탁망에

담아서 세탁기에서 울코스로,, 수위는 최대로 해서 돌려줘요...

 

...................................................................................................................................................................

사실 처음에 옷 세탁하는 세탁기에 운동화를 돌린다는게 좀 찜찜했어요.

그런데 걸레도 세탁기돌려서 빨고,, 세탁조청소도 주기적으로 가고,, 속옷이랑 수건은 삶아쓰니 크게 상관없다 싶어서

이렇게 하고 있어요..

 

좋은점은 전에는 운동화에 빨래비누 뭍혀 벅벅 솔질해 빨았었는데.. 그런 솔질 안해도.. 비닐봉지에 넣어 반나절 담가둔뒤에는 따로 솔질없이 세탁한 상태이고요.

세탁소에 맡겼을때와 달리 집에서 세탁한 운동화는 뭐랄까 빨고난 뒤에도 꿉꿉한 냄새.. 그런게 좀 있었는데.. 이렇게

세탁기 돌려서 세탁과 헹굼 탈수까지 한뒤에는 그런것도 없고.. 중간에 섬유유연제도 넣으면 좀 상쾌한 느낌이랄까..

그런게 있어요. ^^;; 그리고 탈수가 되어서 좀 빨리 말라요.. 그냥 세탁기에서 꺼내면 물기가 따로 없고요..

세탁기에서 꺼내서 운동화전용 걸이 (휘어진 모양으로 생긴 옷걸이??) 거기다가 걸쳐서 널면 하루면 베란다에서

잘 마르고요..

 

비싼 운동화는 혹시 모르니 추천하고 싶지 않고요ㅠㅠㅠ.. 아이들 운동화나 실내화 얇은 컨버스화

빗물에 젖은 운동화들 생기면 평일에 여유가 없어서 바로 처리하지 못하고 일단 말려놨다가

주말에 집청소하면서 걸레랑 같이 이렇게 한번에 세탁해요

IP : 180.67.xxx.2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12.10.4 8:46 AM (175.113.xxx.247)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써주셔서 넘 감사해요.^^

  • 2. 수수엄마
    '12.10.4 8:51 AM (125.186.xxx.165)

    조심스럽게...반대 의견 올립니다

    운동화는 보통 접착제를 사용해서 물이나 세제가 풀린 물에 오래(1시간이상) 담궈두시는거
    운동화에 안좋습니다...접착부분이 벌어질 수 있어요
    A/S를 받을 수 있는 부분이더라도 처음 모양보다는 미워질 확률도 높습니다

  • 3. 저희도
    '12.10.4 8:52 AM (125.131.xxx.241)

    저희도 세탁기에 님처럼 운동화 빨아요.
    애벌 세탁해서 걸레 같은거랑 같이 세탁하면 깨끗하기도 하고 잘 마르고 좋더라구요.
    다만 좀 찜찜하기는 해서 세탁조 청소하는거 한번 돌리고 어른들 겉옷 세탁 몇번하고
    속옷이랑 아이오는 나중에 빨기는 해요.

  • 4. ㅁㅁ
    '12.10.4 9:16 AM (1.236.xxx.61)

    수수엄마님말씀에 동감합니다 . 저는 그냥 맡깁니다 ..ㅜ.ㅜ 게으른 애미네요 ㅜ.ㅜ

  • 5. ...
    '12.10.4 11:02 AM (221.138.xxx.244)

    운동화는 밑창이 접착제가 잘 떨어지던데요...
    물에 오래 담가두면 머렐같은건
    아예 세탁이 안 좋다고 판매원이
    잘 닦아서 쓰라고 하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4164 이젠 늙었나봐요~~~~ 12 아이구 2012/11/29 1,815
184163 문재인 지원군. 이정희가 북한정책 연대하자고 하네요. 12 희소식 2012/11/29 1,800
184162 (유행예감)박근혜 시리즈~ 3 ㅎㅎㅎ 2012/11/29 1,231
184161 드디어 와르르 소리가 들리네요. Prosecutor's Offi.. 3 ... 2012/11/29 1,299
184160 전자파 없는 전기담요나 장판 있나요? 5 전기요 2012/11/29 3,800
184159 제2외국어 잘하시는 분들 어떤 직업 가지고 계세요? 5 .. 2012/11/29 1,649
184158 전화 통화후.. 7 친정어머니 2012/11/29 2,081
184157 아이 두드러기떄문에 너무 힘들고 겁나요 도와주세요 15 무서운 두드.. 2012/11/29 9,791
184156 초등고학년 글씨체 어찌 바꿀까요? 2 서예학원 2012/11/29 1,057
184155 세살딸..밥해줄때 볼 요리책 추천해주세요. 2 ..... 2012/11/29 758
184154 종편에서 계속 초박빙이라고.. 2 지지율 2012/11/29 1,193
184153 칼세이건 영어 명언좀 해석해주세요~~ 10 ... 2012/11/29 2,792
184152 절대 안쓰지만 못버리는 물건들 2 ........ 2012/11/29 1,889
184151 211.252.xxx.28 아이피로 부하직원과 바람났다는 글 쓴.. 10 음... 2012/11/29 2,257
184150 태국 국제학교에 보내시는 분이나 잘 아시는분들... 3 학교... 2012/11/29 2,144
184149 앞니 두개 라미네이트 하면 나이들어 후회할까요?? 14 음냐 2012/11/29 26,548
184148 박정희가 어떤놈인지 모르는 어르신들께 꼭 보여드리고 싶은 동영상.. 88 ^^ 2012/11/29 18,335
184147 설거지 3 설거지 2012/11/29 813
184146 몸 이유없이 간지러운거 방법 없나요 17 정녕 2012/11/29 3,105
184145 한살림 배송 자주 받으세요? 8 갈수록 실망.. 2012/11/29 4,048
184144 한상대 검찰총장 30일 사퇴 발표키로 4 세우실 2012/11/29 1,181
184143 치과치료 제때 안한거 후회되요 7 후회 2012/11/29 3,422
184142 중학교 우리 딸 개념있는것 같아요 9 .... 2012/11/29 2,126
184141 홍삼다릴때 같이 넣고 다리면 좋을만한게 뭐가 있을까요? 3 어리수리 2012/11/29 959
184140 문재인 47.2 vs 박근혜 46.8 18 속보 2012/11/29 2,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