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럴 수도 있을까?

문득 궁금 조회수 : 944
작성일 : 2012-10-03 14:47:11

몇 달 전 아이의 친한 친구 가족이 저희 집에 와서 저녁을 먹게 됐어요.

정식으로 초대한 것이 아니라 갑자기 즉석에서 어쩔수 없이? 하게 됐어요.

그 엄마가 올 때 포도를 한 상자 사왔는데, 저녁이 끝나가기는 했지만 아직 완전히 다 먹지는 않은 상태에서

그 엄마가 갑자기 혼자 주방으로 가더니 제게 아무 말도 없이 자기가 사 온 포도를 씻는거예요.

저는 당황해서 "놔두세요. 저녁 다 먹으면 복숭아 낼거예요."라고 말을 해도 별 대꾸 없이 묵묵히

포도를 씻더라고요.

저는 할 수 없이 접시를 꺼내 포도를 담아 갔죠.

서로 2-3번 만난 사이일 뿐, 친하지 않은 관계였고, 아빠들, 아이들도 다 상에 같이 앉아 있는 상황이었거든요.

가끔 그 날 일이 생각이 나서 한 번 여쭤봐요.

IP : 221.141.xxx.2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3 2:51 PM (211.179.xxx.90)

    괜찮을것같은데요,,아이들 식후에 바로 먹이려고 그랬던듯해요

  • 2. 오잉
    '12.10.3 3:04 PM (121.140.xxx.173)

    너무 이상한데요. 자기집이 아니고 남의 집 부엌이잖아요. 뭔 말이라도 한마디 해야하는 것 아닐까요?
    그리고 자기가 사왔다고 하지만 일단 남의집에 가져 간 것인데 그건 초대 한 사람 ( 갑작스럽다고 해도 원글님이 저녁을 대접하셨고)이 내오든지 하는 것이지, 저 행동은 뭐랄까 뜬금없고 약간 무례하다고 생각해요.

  • 3. ㄴㅁ
    '12.10.3 3:19 PM (115.126.xxx.115)

    그냥 습관적으로 포도 씻은 게 아닌지..

  • 4. ...
    '12.10.3 3:40 PM (58.237.xxx.105)

    밥얻어먹고 미안하고 고마워서 그냥 한 일 같은데요.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그것말고 냉장고 열어본것도 아니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028 엔진오일 안갈고 갈았다고 거짓말 할 경우 3 ㅇ이 2012/10/16 942
165027 절임배추 50키로면 고추가루 양이 얼마면 될까요 2 김장 2012/10/16 1,815
165026 펌>‘보슬아치’라니…측은한 남자들 4 콜롬비아커피.. 2012/10/16 1,425
165025 어린이 도서대여 좀 추천해주세요~~~ 3 크아아 2012/10/16 543
165024 부동산없이 세입자와 직접 계약서 쓰려는데요. 4 .. 2012/10/16 1,610
165023 청와대특검.벌써 해외로나갔나요? 1 .. 2012/10/16 770
165022 여쭤볼게요. 이런 경우 상견례 어떻게? 궁금 2012/10/16 1,101
165021 오늘 아침방송중에 2 궁금해라 2012/10/16 847
165020 어른들도 머리쓰고 잼나는 보드게임 재미있는 순으로 알려주시와요~.. 7 루미큐브는있.. 2012/10/16 1,407
165019 트윗터리안..barry_lee님 맹장수술하다 사망하셨어요. 10 ㅠㅠ 2012/10/16 3,326
165018 감자샐러드 샌드위치 했는데 밍밍하고, 느끼하고 그래요 6 감자샐러드 2012/10/16 1,547
165017 아파트 현관문 들어서면 부엌인 구조 6 바꾸고파 2012/10/16 2,090
165016 순모100% 니트랑 아크릴 섞인거랑요.. 5 따뜻 2012/10/16 1,168
165015 박사모의 '사이버 전사' 교육에 참여해보니... 3 세우실 2012/10/16 1,246
165014 꿈해몽좀 해주세요~ 1 저도 2012/10/16 422
165013 플랫슈즈~~ 1 플랫슈즈~~.. 2012/10/16 660
165012 급)변액 유니버셜 보험에 아들 이름으로 세건 가입했는데, 해지하.. 6 lee 2012/10/16 929
165011 영화 '두개의 문' 이제야 보네요~ 1 후~ 2012/10/16 708
165010 이사견적중에 피톤치드 서비스 이사하기 2012/10/16 1,051
165009 저도 꿈해몽 좀 부탁드려요^^ 4 꿈.. 2012/10/16 665
165008 아빠의 병환으로 마음이 힘들어요. 3 딸.. 2012/10/16 1,453
165007 여행 가고 싶네요. 2 훌쩍.. 2012/10/16 476
165006 물질적으로 넘 잘 베푸는 새언니가 부담스러운 저 ㅠㅠ 8 ........ 2012/10/16 3,788
165005 [단독]“김대중 후보가 5·16장학회 ‘강탈’ 쟁점화하자 매각 .. 3 참맛 2012/10/16 856
165004 장내기능시험 전조등켜고 상.하향등 바꾼는것좀 알려주세요ㅠ.ㅠ 6 헷갈려요 2012/10/16 7,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