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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버릇 심한 딸, 똥*휴지 안 끼워주고 재웠네요 ㅠㅠ

***** 조회수 : 5,407
작성일 : 2012-10-02 23:16:55

초경하는 딸래미

패드 끼우는 것, 두개 겹쳐 붙이는 것 갈치고, 패드 사오고...

친정엄마가 냉정해서

저는 중3 초, 친구랑 약국 가서 샀었고

위치도 몰라서 뒤로 새버리고 앞으로 새버리고 이불 버리면 빨기 바쁘고

아니, 딱 한번 빨아보고 그 이후는...아예 의자에 앉아 책상에 엎드려서 잤어요

양도 무지 많고 13일씩 지속되는데다

이불위에서 자면 잠에 취해서 도중에 깨어 갈지 못하니 여지없이 새어 버렸기에

그 시기가 지옥 같았지요 ㅠㅠ,  대학 3학년때까지 그랬어요

양 많다고 우연히 딱 한번 말하니 엄마 왈, "미쳤나보네" 그게 끝이었어요

딸에게는 위치도 얼추 알려주고 요령을 죄다 설명해 주었는데...

아마 머리 아팠을거 같아요

어제는 똥*휴지 끼워주었는데 오늘은 까먹어버렸네요

자는 놈 벗겨서 똥*에 끼워줄수도 없구요

전 그거 안끼워도 되거든요, 워낙 얌전히 자요

근데 이 녀석은 똑바로 잘줄을 모릅니다.

어제는 자다가 보니 똑바로 자는 것 같았는데...

내일 아침 요 빨게 될거 같아요 ㅠㅠ 

평상시 고집도 세고 개구쟁이에 엄마 말도 잘 안 듣는 녀석인데

어제는 놀래서 울고

좌우로 묻은 팬티 빨아주는 엄마 앞에서는 사뭇 고분고분해진 것 같네요

IP : 49.1.xxx.14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2 11:18 PM (203.226.xxx.75)

    어제 가르쳐줬으면 오늘은 알아서 하게 냅둬야지요.
    그거 매번 끼워줄 것도 아니고.

  • 2. ..
    '12.10.2 11:22 PM (1.225.xxx.90)

    애 엉덩이 살작 만져보면 짐작이 가죠.
    제대로 안했으면 깨우세요.
    내일 휴일이라 오늘밤 좀 설쳐도 내일 늦잠 재우면 돼요.
    이불 빨기 보다야 깨우는게 일이 덜 합니다.

  • 3. 딸랑셋맘
    '12.10.2 11:29 PM (116.122.xxx.68)

    위생팬티 몇개 사주세요.
    요즘건 잘나왔더라구요.
    7월부터 시작한 딸램 첫달엔 맬맬 이불빨래하다
    위생팬티 사다주고는 안묻혀요.
    오버나이트랑 위생팬티 필수요. ^^

  • 4. 딸랑셋맘님!!
    '12.10.2 11:31 PM (49.1.xxx.141)

    위생팬티 어디서 사는지 좀 알려주세요!!

  • 5. ㅁㅈㅇ
    '12.10.2 11:31 PM (180.182.xxx.127)

    생협 휴지는 괜찮은데...
    무형광증백제라..
    위생팬티도 새고.롱오버나이트도 새는 우리애도 있어요.
    생리처음하고 몇달은 세탁땜에 미치는줄..
    이제 너무 지쳐서 똥꼬휴지 하랬더니..하루 하더니 신기하다고 안샌다고 좋아하더라구요.

    우리애도 360도 도는애라서리..그 어떤것도 다 새는 아이임.
    걍 아이잘때 옷내려서 살며시 해주세요.

  • 6. 원글
    '12.10.2 11:32 PM (49.1.xxx.141)

    전 위생팬티 입지 않거든요
    비닐로 씌운 팬티까지 입으면 생식기에 안 좋을거 같아서 안 입는데
    딸래미는 위생팬티 사줘야겠어요

  • 7. 원글
    '12.10.2 11:38 PM (49.1.xxx.141)

    아, 감사합니다.
    생협휴지..
    한살림은 간혹 이용하는데 한살림에도 휴지가 있으려나요?
    무형광증백제..
    제 아이는 부부침대 옆에 벽쪽으로 싱글침대 붙여놓고 재울 5세 때
    아빠는 출근하고 엄마 혼자 자는 침대 위로 데굴데굴 굴러 올라왔다가
    엄마몸을 넘어서 또 떼굴떼굴 굴러 침대밑으로 꽝 떨어져(그것도 뒤통수로 떨어졌어요)
    자면 시체되는 어미 갑자기 천장 무너지는 소리가 나 놀라 깨니
    천장은 멀쩡하고 옆 침대에서 자던 아이가 안보였고 방마닥에서 발견되었던 일도 있었답니다.

  • 8. 원글
    '12.10.2 11:41 PM (49.1.xxx.141)

    ㅇㅇ 님!
    기저귀라심은,
    천기저귀 말씀이신가요?
    위생팬티, 천기저귀 구입해야겠어요

  • 9.
    '12.10.2 11:45 PM (211.246.xxx.233)

    신생아용 일회용 기저귀
    그게 편해요
    천기저귀 감당 어쩔실려구요 ㅡ ㅡ;;

  • 10. ㅁㅈㅇ
    '12.10.2 11:51 PM (180.182.xxx.127)

    저도 처음에는 일회용 기저귀 채워줬구요.
    그땐 빼빼했을때라..제일 큰 기저귀 사서 줬어요.
    그게 가격이 이만원대였더것 같은데..
    세달 정도 하다가 가격이 만만찮아서 생리대로 슬슬 바꿔줬어요.
    생리대 바꾸고 많이 샜죠.
    일단 이불땜에 맨붕이와서요.

    다 해본저로서는 똥꼬휴지가 절대 안새는건 맞아요.
    한살림꺼 있다면 그거 쓰심 되요
    생협꺼나 한살림꺼나 거기서 거기...

  • 11. 원글
    '12.10.2 11:51 PM (49.1.xxx.141)

    신생아용
    아무 제품이나 사면 될까요?
    참, 아가 위스퍼 사왔는데
    이곳 검색해 보니 일본산이라고 나오네요 , 악!!

  • 12. .....
    '12.10.2 11:59 PM (203.248.xxx.70)

    좀 신기하네요
    요즘은 엄마가 이렇게까지 하나요?
    저때만해도 중학생 정도면 친구한테 물어보거나 알아서했고
    엄마가 저런 것까지 꼬치꼬치 간섭하면 오히려 민망해서 싫었는데...

  • 13. 이제
    '12.10.3 12:05 AM (180.67.xxx.11)

    처음이니까 새기도 하고 그러면서 대처 방법을 터득해가는 거죠. 뭘 그렇게 유치원생 치닥거리해주듯
    그러세요.

  • 14. 원글
    '12.10.3 12:10 AM (49.1.xxx.141)

    딸래미가 초6인데다
    워낙 꼼꼼치 못하고 남자애 같은 덜렁이예요
    똥 누고 화장실 물 내리는 것도 지금도 왕왕 까먹어요
    4시간에 한번씩 갈아주라고 하니
    신경쓰기 싫다고 귀찮다고 하네요, 아고오...

  • 15. 당신의햇님
    '12.10.3 12:14 AM (210.92.xxx.112)

    휴지 불편해요 ㅜㅠ 그냥 오버나이트 롱 쓰시고...
    저는 처음에는 위생속옷입다가
    요즘은 면속옷 두장 겹쳐서 입고자도 큰 문제없더라구요..
    저도 한 잠버릇합니다..^^
    이불위에 큰 수건한장 깔고자구요..
    혹시라도 새면 수건만 걷어서 빨래해요~~

    그리고 다 경험해봐야한다, 뭘 그렇게까지 해주냐는 분들 계시지만..
    엄마니까 딸이 여자가 되어가는 시기에 당연히 작은거 하나라도 챙겨주고 싶지않을까요?
    전 아직 미스지만요, 엄마입장에서 생각하면 이해는되요.
    원글님, 아직 마냥 아이같고 개구쟁이같아서 학교갈일이 더 걱정이시겠지만..
    또래들도 다 겪고있을테고, 요즘 아가들 보고듣는게 많아서 잘 해낼꺼에요 ^^

  • 16. ㅁㅈㅇ
    '12.10.3 12:37 AM (180.182.xxx.127)

    근데 저 중1때 생리했는데 친구들끼리 그런이야기 하는 애는 없었어요.
    좀 창피하게 생각했던 세대였는데.
    그날 하루 너무 놀라서 집에와서 숨죽여 있다가 밤에 엄마한테 몰래가서 귓속말로 속닥속닥 거림.
    그랬더니 엄마가 미리준비해놓은 생리대를 저에게 건네주면서 설명해줬어요.
    엄마의 역할이 그런거 아닌가요?


    그리구요.우리애 이야기 하자면요
    중 1되기 바로직전.겨울방학때 했거든요.
    하자마자 위생팬티.다 사놓고.해두요
    한번도 안해본거라 그런지 그땐 양이 적었거든요.초경때는 양이 적어요.
    아침에보니 시트에 딱 묻어있더라구요.
    오버나이트였는데두요.
    팬티에서 꺼내서 버린거 보니깐 생리대에는 코딱지 만큼 묻어있고 시트에 묻어있더라구요.
    도대체 어떻게 하고 잤는지를 모르겠다니깐요.
    위생팬티에 해도 묻어나오구요
    피가 묻은흔적은 어디 옆탱이 한구석에조금..
    에효.그게 내뜼대로 될것 같으면야 무슨걱정이게요.
    글고 옷이야 글타치더라두요.시트는 정말 빠는게 헬게이트란 말이예요.

    똥꼬휴지는 82에서 그당시 엄청난 댓글로 많은 분들이 추천하신거였으니 이분이 이러는거겠죠.
    애들과 어른은 또 달라요.
    저도 이 나이에 샐때가 있지만 저는 양이 많을때 새는거고.또 애들은 그게 아니란거죠.
    처음에는 다 모르는건데..

  • 17. 질문드려도 될까요?
    '12.10.3 12:45 AM (174.112.xxx.58)

    아이가 몇살인지 물어보고싶고요
    또 하나
    저희 애가 이제 만12살반, 만 13살 다 되어가는데 요 몇일 팬티레 희미하게 피가 살짝 비쳐요
    애한테눈 그럴수있다 했는데 저 어릴때는 생각이 안나요--;;
    괜찮은거죠? 이러게 조금씩 피 비치다가 언제부터 생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까요?

  • 18. 저 중학교 때
    '12.10.3 12:49 AM (112.145.xxx.76)

    이불에 흠뻑 적시고 난감해서 미안해서

    저: 엄마 어떡하지(쭈뼛쭈뼛)
    엄마: 빨면 되지 뭐

    쏘쿨~~
    그리고 수건 대고 잤어요. 속 편~~~하게.
    지금 생협꺼 면생리대 다 사놓고도 수건이 젤 편하다라고요. 생리용 수건 따로 있어요.

  • 19. 애 성정이 그래도
    '12.10.3 12:49 AM (14.52.xxx.59)

    저렇게까지 엄마가 챙겨줘야 하나요 ㅠㅠ
    몇번 저러다 챙피한거 알게 그냥 두세요
    원래 선머슴애 같은 애들도 초경 겪으면서 여성스러워 지는거 아닐까요 ㅠ

  • 20. 원글
    '12.10.3 12:49 AM (49.1.xxx.141)

    아이가 초6이예요
    점세개님, 감사드립니다.
    딸 키우는 엄마는 여러모로 섬세해야 할거 같아요

  • 21. ...
    '12.10.3 1:42 AM (118.32.xxx.209)

    신생아용중에 일자형으로 나온거 있어요. 폭도 넓고 길이도 엄청 길어요.

  • 22. ..
    '12.10.3 8:12 AM (175.113.xxx.81)

    기저귀 차는 애들용 방수용 포가 있어요.
    얇은거.
    지금 우리딸 고3인데 지금도 자기 태어날때부터 썼던것 지금도 씁니다.ㅋ
    엉덩이 밑에 깔면 시트 빨일이 없어요.
    근데 이불은 빨게 되네요.ㅜㅜ

    여러가지 방법은 윗님들이 자세히 알려주셨으니 방수포도 도움이 많이 된다는거 알려드립니당~^^

  • 23. 요실금용 팬티패드
    '12.10.3 8:54 AM (203.226.xxx.83)

    그거 사서 잘때만 착용하라고 하세요. 마트에 팔던데. .
    아기들 팬티기저귀는 작아서 안맞을거 같아요

  • 24. 아이엄마
    '12.10.3 10:03 AM (218.154.xxx.86)

    윗분 말씀하신 거 '방수 요'로 검색하시면 많이 나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거요..
    http://www.interpark.com/product/Mall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0000...
    이 판매자분과 전 무관하고, 그냥 모양만 보시라고..
    일반 패드나 요 위에 덧 씌울 수 있게 네 모서리에 고무줄이 있어요..
    저희 아이 소변 가리느라 산 건데 가격도 저렴하고 괜찮아요..
    저희 아이는 다른 판매자에게 샀지만...
    저희 아이도 나중에 쓸 것 생각해서 가지고 있어야 겠네요^^...

  • 25. 원글
    '12.10.3 10:05 AM (49.1.xxx.141)

    우와!!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래서 전 가장 친한 친구가 82쿡이랍니다.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 26. 딸랑셋맘
    '12.10.3 10:29 AM (116.122.xxx.68)

    위생팬티 전 집더하기에서 샀어요.
    속옷코너에 종류별로 많~~아요.
    옛날엔 비닐 버석거리는 소리랑 촉감이 싫어서
    질색이었는데 요즘건 좋더라구요.
    우리아인 첨부터 양이 많아서 허둥거리는걸보면
    안쓰러워요. ㅠㅠ
    이러면서 어른이 되는거겠죠?
    아자아자!!^^

  • 27. 추천
    '12.10.3 10:49 AM (210.178.xxx.211)

    백조패드 추천합니다.

    아기 낳고 산후조리할때 썼는데

    이제는 생리때 사서 씁니다.

    아기 기저귀같은 사이즈인데 가격도 일반 생리대 보다 싸서 굿~~

    http://shopping.naver.com/search/all_search.nhn?query=%EB%B0%B1%EC%A1%B0%ED%8...

  • 28. ..
    '12.10.3 12:09 PM (110.14.xxx.164)

    우리앤 나이트 크거 사주고 한번 가르쳐주니 잘 하던대요
    자존심인지 물어도 안봐요
    진짜 저 시작할때 생각해보니 엄마가 한번도 가르쳐 주거나 사준적 없고 어릴때 이모 하는거 보고 대충 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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