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발!! 닭, 우유, 계란 니임!! 세 가지 안 먹이면 뭘 먹여 키 키울지요!!

***** 조회수 : 3,552
작성일 : 2012-10-02 22:57:28

제 원글에 대한 님의 댓글 붙여 볼께요

---------호르몬주사보다

'12.10.2 9:56 PM (112.159.xxx.100)

닭, 우유, 계란을 좀 가려 먹이면 어떨까 싶습니다.
저희는 저랑 저희 신랑이랑 170 그리고 172인데..
아이가 아주 어렸을적부터 닭, 우유, 계란은 확실히 가려 먹였습니다. (학교 급식우유 공짜라도 않먹였었습니다. 물론 극성맞다는 소리는 엄청 들었습니다만 ㅠㅠ)
현재 6학년이고 키가 160정도 이고.. 몸무게 50키로 넘었습니다만, 가슴이 이제 아주 조금 자리잡혀 보이는 정도에 생리 아직입니다 ----------------------------------

남편 키가 160이고 저도 중간 약간 못미치는 키이기에

어릴적부터 엄청 신경 썼어요

그리고 우유 꼬박꼬박 먹였구요

닭은 제가 별로 안 좋아하지만 달걀은 하루 한개 정도 먹였구요

병든 워킹맘인데다

작년부터 남편이 일 관두고 집에 있으면서 배고픈 것을 못 견디기에

제가 퇴근하면 애들이랑 미리 밥을 먹어버린 때가 많아요

게다가 일주에 한번은 치킨을 불러 먹드라구요

전 골조가 망가져 있는데 종일 서있거나 앉아 있거나 해서

집에 가면 쓰러지기에 요리도 거의 못해요

이런 마당에 뭘 해서 뭘 먹여야 할지도 참으로 난감해요

하이키한의원 가면 우유를 하루에 2리터까지도 먹이라고 하구요

82쿡에서는 우유 나쁘다고들 하는데

학교에서는 우유가 최고라고 배웠고

우유 말고는 칼슘은 멸치나 뱅어 밖에 없는데

멸치는 짠데다 뱅어는 맛도 없어서 아이들이 먹지도 않구요

칼슘을 섭취할 방법도 없잖아요

동생이 초1인데

그 아이는 제가 너무 아프니 손댈수도 없는 상황인지라

건강도 많이 안 좋지만 님 말씀대로 해 보고자 합니다.

그런데 애들이 아빠 닮아 너무 까다로와 외식만 좋아합니다.

아이고 좀 도와 주세요

큰애는 2년간 호르몬주사 맞추었어도 149에 초경했으니

하긴, 130에 젖몽울 잡혔다가 2년 남짓 후에 초경이니 잘 버티긴 한거 같아요

주사 맞는 사이 15센티 정도 컸으니 성공했지만

160센티 목표했는데 눈물나네요, 호르몬 주사 값만 해도 ㅠㅠ

둘째는 그냥 관둘려고 해요, 돈도 없지만 큰애보다는 잠을 좀 자는 편인데다

큰애는 49센티로 나왔지만 둘째는 53센티로 나왔고

초1 때 키도 언니보다 3센티 정도 더 크고 덜 예민해요

큰애는 호르몬 주사 맞으면서 예민한 성격도 많이 잡혔으니 감사할 일이예요

제발 두 딸 160 되도록!!

현명한 82님들께 머리 조아려 지혜를 구합니다

IP : 49.1.xxx.14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0.2 11:08 PM (1.245.xxx.61)

    남일같지가 않네요
    저말 누구말을 믿어야 하나요
    저희 형님이 치킨집을 해요 조카들이 한참클시기에 치킨을 엄청 먹었구요 비만처럼 살이찌더니 이번에 보니 딸은162에49 아들은 중삼인데 175 에 62킬로래요 지금도 자라고 있구요
    닭이 나쁘기만 한가요
    저도 큰다는 확신만 있으면 막먹이고 싶어요

  • 2. ...
    '12.10.2 11:27 PM (121.147.xxx.224)

    애 둘 다 돌 지나서 우유 한컵도 안마시려 해서
    두돌 지난 이후론 계속 칼슘제 먹이구요.
    이것들이 고기도 잘 안먹어서 ;;; 철분제도 먹이고,
    단백질은 각종 콩요리와 각종 두부요리로 보충시켜요.
    남편 170, 저는 160인데 두 딸 모두 아직까지는 쑥쑥 잘 크고 있어서
    그냥 마음 비우고 먹는대로 먹이고 있어요.

  • 3. 가려먹이라는 게
    '12.10.2 11:38 PM (223.222.xxx.143)

    안 먹이라는 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전 요즘 학교우유는 끊고 유기농만 사서 먹입니다.
    저희 아이도 내년쯤 성장홀몬을 시작할까 고려하는 상황인데요.

    그동안 우유는 아예 입에 대지 않으려고 하고 억지로 먹이려들면 웩웩거려서
    요구르트나 분유만 간간히 먹이던 상황이었는데
    최고가의 유기농우유로 바꿔봤더니 의외로 먹더군요.
    그리고 달걀도 무항생제 산란계쪽으로만 먹이고
    육류도 될 수 있는 대로 알아보고 약물범벅으로 대량생산한 것은 차라리 안 먹입니다.

    닭,계란, 우유 속의 각족 항생제, 성장촉진제가 여자아이들 생리를 앞당기는 요인이 된다고 하죠.
    건강에도 해롭구요.

    체질에 따라 해로운 거라도 많이 먹고 별 탈없이 쑥쑥 잘 크는 아이들이 있는가 하면
    같은 식재료에도 아토피 일으키는 아이들이 있죠.
    제 아이가 좀 안좋은 식재료엔 바로바로 반응하는 케이스라서
    저도 모르게 많이 가리게 됩니다.

  • 4. 사람마다
    '12.10.2 11:38 PM (220.85.xxx.38)

    사람마다 다른데요
    어느 한의사는 남자들은 콩 두부는 좀 자제하고
    성장기 애들은 햄버거 치킨 삼겹살 등 기름기 많은 거래도 많이 먹이는 게 좋다고 그러네요
    성장기에 고기는 필수인가 봐요
    안심 등심이 최고겠지만 지갑 사정도 있으니 어쩔 수 없이 삼겹살 먹이고 있어요

  • 5. 콩과 두부는
    '12.10.2 11:39 PM (223.222.xxx.143)

    여성홀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기 때문에
    중년이후 남성과 성조숙증 염려되는 여자아이들에겐 금하거나 조금만 먹이는 게 좋다고 하더군요.

  • 6. 172
    '12.10.2 11:47 PM (220.86.xxx.47)

    어릴때 우유는 안 먹었고 대신 미숙아라 모유 대신 분유로 컸어요.햄,소세지 등 인스턴트는 거의 안 먹고 평상시는 한식으로 먹었고 고기는 주로 쇠고기국이나 등심 그런거 구워먹었네요.치즈도 많이 먹고 가끔 닭도 먹구요.키 크는건 수면이 중요한것 같구요 한참 클때 일년에 15CM컸는데 자도자도 졸리고 먹는것도 떨어진것도 먹고 싶을만큼 식욕이 좋았어요.혼나면서도 몰래 라면도 부숴먹고요.요즘은 불안하니까 무항생제 고기,계란,신선한 채소랑 과일 골고루 먹이고 잠 실컷 재우는게 좋을것 같아요.

  • 7. 원글
    '12.10.2 11:48 PM (49.1.xxx.141)

    아, 맞아요
    또 하이키한의원에서는 된장도 먹이지 말라고 했네요, 휴...
    두부, 콩나물 할거 없이 간장두요
    콩이 엄청난 여성호르몬 작용이 있다고 하면서요
    그런가 하면
    암웨이하시는 분은
    거기서 나오는 프로틴(콩단백) 먹이고
    아들이 1년에 15센티 크는 폭풍 성장했다고 사진까지 보여주시며 마구 먹이라고 하구요
    그런데 그 아들이 왠지 여성적인 느낌이 들긴 했어요

  • 8. 위에
    '12.10.3 12:52 AM (220.85.xxx.38)

    암웨이 프로틴얘기에 귀가 솔깃했다가
    저 아는 엄마가 암웨이를 했거든요
    길에서 만나면 어디에 뭐가 좋다.. 맨날 이럽니다
    서로 이사가면서 몇년 동안 못만났는데요
    우연히 그 집 아들을 봤어요
    중3이라는데 여전히 작더군요

  • 9. 준워니
    '12.10.3 1:09 AM (112.145.xxx.76)

    콩이여 여성홀몬 들어잇다기 보단 조절작용해 주기 때문에 먹는 게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598 안철수 서교수 둘 다 바른 논문 , 노문에 오류 없슴 10 금호마을 2012/10/03 1,815
159597 결정장애 ㅠㅠ 3 최은영 2012/10/03 1,734
159596 동생내외랑 밥먹으러가는데, 37 인나장 2012/10/03 12,745
159595 20대들 많이 있는 82같은 게시판 있나요? 4 rein 2012/10/03 1,645
159594 안철수가 논문오류 우연이라는데 아직도 오류아니라는 사람들? 33 진짜잘난척 2012/10/03 1,483
159593 청소기 추천해주세요~~~~~~~~~ 1 청소기 2012/10/03 868
159592 mbc 안철수 논문보도관련...책임 라인... 13 파리(82).. 2012/10/03 2,186
159591 싸이, "빌보드 결과 상관없이 4일 시청서 공연&quo.. 1 .. 2012/10/03 2,176
159590 급해요 멜론배꼽부분이써요 1 내일은 희망.. 2012/10/03 947
159589 정말 이상한점 시어머니 2012/10/03 919
159588 부채춤에 입을 이런 한복 어디서 구입하나요? 5 조언부탁 2012/10/03 1,550
159587 나에게 82쿡이란? 21 알고싶어요~.. 2012/10/03 1,778
159586 꼬지 다들 하시나요? 29 궁금 2012/10/03 5,028
159585 긴글) 고부갈등과 아버지등등의 집안일에 대한소고. 25 나님 2012/10/03 4,861
159584 길냥이 새끼들 3 gevali.. 2012/10/03 1,412
159583 이런데 처음으로 글올리는데, 너무 답답해서.... 2 의지 2012/10/03 2,135
159582 친구땜에 맘이 너무 상했어요 24 휴우 2012/10/03 9,942
159581 말린고추는 어떤 과정이 더 필요한걸까요 3 별걸모르는아.. 2012/10/03 1,756
159580 아이들 아이스케이트 몇세부터 시작하나요? 3 ... 2012/10/03 1,349
159579 안철수 서교수 둘 다 바른 논문 , 노문에 오류 없슴 15 금호마을 2012/10/03 1,509
159578 세상은 아름답고 따뜻합니다! 허그네이션 2012/10/03 1,164
159577 마이너스 통장이 얼마 안남았네요 8 무엇을 위해.. 2012/10/03 3,792
159576 내가 박근혜를 반대하는 결정적 이유는 바로 이것? 3 호박덩쿨 2012/10/03 1,818
159575 이런 딸아이 그냥 냅두시나요?? 5 속터져요 2012/10/03 2,516
159574 안녕하세요. 동생과 속상한 일이 있어서 끄적입니다ㅠ 13 누자베스 2012/10/03 5,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