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께 말린 고추를 받았어요.
꽤 양이 되는데,
어렸을때 엄마가 마루에 고추를 풀어놓으시고 하나하나 닦던 모습이 떠올라 감사함도 있지만 좀 난감했다는..ㅠ
그런데 꼭지가 없더군요.
그럼 손질을 하고 주신건가?
남편이 받아온거라 제가 주신 분께 물어볼수도 없는 노릇..
그럼 닦을 필요없이 그냥 방앗간 찾아가면 되나요?
방앗간에선 어떻게 말씀 드리면 되나요.
씨는 어떻게 하고 , 고운 가루 거친 가루, 양에 상관없이 나누어 부탁해도 되는건지.
좋은 선물 받고도 난감해 하고 있는 제가 한심합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