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형님댁 청소했다고 모진말하신분들....

조회수 : 12,606
작성일 : 2012-10-01 20:28:39
정말 어이가없네요 아무리 남의 살림 손대는거 아니라고하지만
가끔보면 정말 심한 집들 많거든요
전 애기있는 친구집에 가서 돕고싶어서 청소도해주고
찬장정리까지 한 적도 있네요 걔도 맘은 불편하겠지만
그래도 나중에는 고마워하던데요

직업이 과외강사에요 저는
가끔 수업하러가면 그냥 두손걷어붙이고 정리 청소할때 있어요
그것도 교육이나 생각해요 그리고 공부하기 편한 환경으로 만들어줘야
공부도 잘되니까요 이를테면 책장정리나 책상정리는 필수거든요
자주포는 책과 자주팔요한 학용품은 가까운곳에
과목별로 책과 문제집 꽂아두기 프린트정리 이런거요. 
먼지가 공처럼 굴러다니면 수업할때 목이 아파와서 
청소해야하구요
이젠 이런것도 제 직업상 장점이 되던데요
공부방꾸민때 컨설팅해달라고 연락도 오니까요
공부못하는 애들은 보통 첫번째로 방을 효율적으로
꾸며주면 좀 달라지기도 해요.

너무 멀리 말이 나갔지만 청소하신 그 동서분 맘이 정말 이해가가서요. 
남의ㅡ살림 손댔다고 펄펄 뛰고 모진말씀하신분들 정말 어이없네요
남의 일에 뭐 그리 감정을 대단히 이입하셔서 입찬소리랍시고 해대시는지. 
전 동서 분 정말 좋아보이네요. 
깨끗하고 쾌적하고 예쁘게 사는 걸 조카에게 알깨워주는 게 뭐가 그리 큰 죄라고.

누군가 놀러온다면 당연히 욕실, 베란다까지 청소해야하구요 
자기 집 매무새가 자기 얼굴이라 생각들지는 않는지....
가정에서의 교육 일순위이기도 한데...

동서분 정말 잘하셨어요! 


IP : 123.98.xxx.17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0.1 8:30 PM (175.223.xxx.249)

    어느집이건 남의집에 간섭하지않는겁니다

    그렇기쉽지않은집은 안가면되는거에요

  • 2. 그걸
    '12.10.1 8:31 PM (14.52.xxx.59)

    적반하장이라 표현한데서 어이없던데요

  • 3. ㅎㅎ
    '12.10.1 8:38 PM (58.143.xxx.149)

    조카가 25살이래요

  • 4. 조카도 자식차원
    '12.10.1 8:45 PM (115.126.xxx.115)

    그게 조카를 위해서 한 거지..
    참..문맥 이해 못하면서..
    뭐라 하는 사람들..참..

  • 5. ..
    '12.10.1 8:45 PM (182.20.xxx.97)

    친구네 가서;;;;;;;;;;;;;;;;;;;;; 찬장정리를 해요????????????;;;;;;;;;;;;;;;;;;;;;;;;
    헉... 친구가 해달라고 부탁한 게 아닌데 하신거죠? 글 뉘앙스가 그런 것 같은데..
    아오.. 전 정말 싫을 것 같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상 사람 성격 여러가지지만;;

  • 6. 물음표
    '12.10.1 8:50 PM (58.143.xxx.149)

    그 글에는 답글 달지 않았었지만
    잘못한 건 아니지만 내가 형님이라면 싫겠다는 답글들이 주였다고 생각해요.
    여기에서 주목할 건 두 가지 아닌가요?
    1. 친척이라도 손님은 손님이다.
    2. 주인인 형님이 분명히 하지 말라는 뜻을 표명했는데도 그대로 진행했다.

    폭력과 집안 더럽게 해놓고 사는 건 달라도 전혀 다른 이야기이지요.
    손대지 말라고 했으면 손대지 말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 7. ...
    '12.10.1 8:59 PM (118.38.xxx.51)

    형님집이긴 하지만 조카방이고, 조카가 같이 했으니 저는 상관없다고 봅니다.
    조카가 거부했는데 억지로 혼자서 뒤집어 엎고 청소한 것도 아니고
    방주인인 조카가 동의했으니 같이 했겠죠.

    나이가 어린애도 아니고 25살씩이나 되었으면
    방을 그렇게 해 놓고 사는건
    부모가 못하면 숙모라도 고쳐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8. 원글님 동감
    '12.10.1 8:59 PM (121.161.xxx.40) - 삭제된댓글

    내가 모자른 점은 누구에게서라도 충고를 듣고
    긍정적으로 변화하고자 하는 맘 좀 가집시다.

    지나친 참견과 충고의 경계가 애매할 수도 있겠지만
    좋은 말은 당장 창피하더라도 겸손하게 받아들입시다.

  • 9. 물음표
    '12.10.1 9:01 PM (58.143.xxx.149)

    저희 큰집이 좀 더러웠어요.
    엄마는 깨끗한 편이구요.
    그런 저희 엄마도 들어가서 방을 정리한다는 건 꿈도 꾸지 못한 일이네요.
    그냥 사이사이 방을 닦을 일이 있으면 걸레 빨아서 깨끗이 닦았지요.

    다 큰 조카방을 청소한다는 건 너무 큰 사생활 침해인 것 같아요.
    아무리 동성간이라도 제 방의 물건 함부로 만지는 거 정말 싫어요.
    엄마가 치워준다고 해도 솔직히 싫은 마음이 있는데요.
    내 방 더럽게 쓰는 게 물건 맘대로 만질 수 있는 허락과 같은 뜻인지, 이 글이 더 놀라워요.

  • 10. 저도 친정 가서
    '12.10.1 9:08 PM (58.236.xxx.74)

    예전에 그런 짓 자주 했는데, 그게 은근히 권력욕이기도 해요.
    못마땅해도 상대 스타일 존중해야 하는데 존중하는 마음이 적은 거예요.
    정말 어려운 분 집에 가서 그렇게 함부로 정리 청소 할 수 있겠어요 ?
    당하는 입장에선 기분이 그리 좋지 않을걸요.
    조카나 형님이 요청한 거 아닌 이상, 제발 예의 좀 지킵시다.
    요청해도 비정상이지만,

  • 11. ..
    '12.10.1 9:15 PM (203.228.xxx.24)

    아래 글 읽었는데요
    형님이 지나치게 더러우니 형님 인격이 무시당한 경우네요. 참을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섰다는 거 같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청소는 하지 말고 그냥 쓸고 닦고 정도만 해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형님이 화를 내면서 까지 하지 말라고 했으니 일단은 안하는게 맞았구요.
    형님 입장에서는 시어머니 모시고 살고 집에서 차례 지내고 고생은 하는데
    집 더럽다고 동서에게 한 방 먹은거니까 기분은 나쁘겠죠.
    입장 바꿔 시어머니가 며느리 집에 와서 청소해주면 며느리들 끔찍하게 싫어하쟎아요.

  • 12. 당사자가
    '12.10.1 9:24 PM (125.178.xxx.152)

    바라지도 않는 호의를 억지로 하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보다 자기 만족에 의한 마음이 더 커서가 아닐까요.

    제 지인 중에 형편이 어려운 집이 있어요. 아이가 공부도 못해요. 현실을 생각 하자면 기능을 익혀 빨리 취업을 해야 월세방에서라도 벌어 날 수 있는 형편이에요. 하지만 지인은 아이를 어떻게든 대학을 보내고 싶어 해요. 제가 지인에게 현실을 봐라 기능 익혀 요리사를 하든 기술자가 되든 이런 방향으로 잡아라 폴리텍 대학도 알아 보고 무료 요리 학원도 알아 봐라 이런 현실적인 조언을 하고 싶어요. 우선 가난을 벗어나야 하니까요.

    하지만 저 보다 더 현명한 사람과 대화하면서 제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 분은 제가 지인이 너무 답답하다. 현실 인식을 못한다 했더니 본인도 모르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은 본인이 결정해야 할 일이지 남이 조언을 주거나 참견을 할 일이 아니다. 돌아 가는 길이 될 지언정 본인이 결정을 내려야 후회가 없다. 고 하시더군요.
    그 후에는 내 생각엔 상대방에 대한 호의라도 먼저 의견을 묻고 해 달라고 하면 하고 별 말 없으면 거절의 뜻이니 안 합니다.

  • 13. ..
    '12.10.1 9:34 PM (222.121.xxx.183)

    그 글 보고오니.. 그 원글님은 이해 되는데..
    지금 원글님은 이해 불가..
    친구네 집에 가서 찬장 청소.. 과외하러 가서 청소? 제 정신이 아니시군요..

  • 14. ..
    '12.10.1 9:36 PM (175.112.xxx.223)

    권력욕이든 뭐든 너무나 지저분한집 스스로 청소하고 깨끗해지지 않습니다.
    그게 병이예요.
    친정어머니도 노인이시라 지저분합니다. 자신의 물건하나 버리는거 못하고 다 끌어앉고 사시죠.
    참다 못해 다 버렸습니다. 충격받으셨죠. 자존심이 상하셨겠죠. 그러나 지금은 스스로 인식하십니다. .
    자식들이 와서 정리해주는거 그려려니 하시죠.
    며늘은 더러워서 청소하는거 싫다 합니다. 딸이니 참고 더러운거 치우고 옵니다.

    그 원글님도 몇년동안의 지저분함을 보고 참았다가 못참고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고 그 원글님 자신을 위해 한번 치운게 그렇게 하면 안될일인지...
    더구나 때때로 조카 엄마역활도 했었다 하면요.

  • 15. .........
    '12.10.1 9:44 PM (202.180.xxx.59)

    조카가 청소된 방을 즐겼더라도 그 방은 형님 집안에 있고, 형님이 하지 말라고 했으니 하지 말았어야죠.. 솔직히 아무리 더러워도 청소할 생각자체를 하지 말았어야 하고 청소를 정말 하고 싶었다면 먼저 물어보기라도 했어야 했는데.. 원글님이 엄청나게 실례를 하신거죠.. 위에 어떤 분은 폭력남편에 맞고 사는 아내 예까지 들었지만 폭력과 같은 범죄는 당연히 모든 사람이 상관해야 하는 경우고 남의 집 위생상태는 이웃에 해가 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상관할 일이 아니죠..다른사람의 충고를 받아들이는것은 겸손한 일이기는 하지만 내가 사는 방식이 옳다고 믿으면서 남의 삶의 방식에 끼여드는것도 겸손과는 거리가 멀죠..

  • 16. 저는
    '12.10.1 10:00 PM (58.236.xxx.74)

    아이가 좀 어린 축인 동생네나 친정 가면 제가 못참아서 손이 막 오토매틱으로 움직였어요.
    그래서 제 동생의 경우엔, 애도 어린데 저 도착 직전에 무리를 해서 싹 치워 놓는대요.
    지금은 뼈를 깎는 노력으로 참습니다.

    그거그거, 남의 집은 깨끗해질지 몰라도, 상대 불편하게 만들어요.

  • 17.
    '12.10.1 10:41 PM (121.131.xxx.18)

    딸네도 아닌 남의 집, 친척집 치우는 사람들은 그 집 안주인이나 집주인의 인격을 대놓고 무시하고 비난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요청이 있기 전까지는 하면 안되는 행동이예요.
    ㅉㅉㅉ

  • 18. 인격무시예요~
    '12.10.1 10:47 PM (211.63.xxx.199)

    위에 점네개님 말대로 아무리 병자수준으로 집 안치우고 살아도, 집주인의 동의를 얻고 도와야죠.
    옳은일이라고 상대 의견 무시하고 내가 잘하는짓이야라고 해버리면 그게 바로 인격무시예요.
    설득시키고, 동의를 얻고 해야하는겁니다.

  • 19. 무례.
    '12.10.1 11:02 PM (180.68.xxx.209)

    그 집의 주인 동의도 없이..오히려 그냥 두라는 소리까지 듣고도 부득부득
    진행 시키는거..권력욕도 맞는 말 이고 무례한거에요.충분히.

  • 20. ㅎㅎ 인격무시라니
    '12.10.1 11:24 PM (175.116.xxx.73)

    그렇게 더러운 집에 손님초대 하는 것 자체가 손님들 인격무시겠네요.
    동서분이 20년 참고 있다가 한 번 그런 걸 갖고....그것고 조카한테 시키면서 같이 나서서 청소한 걸 갖고
    무슨 인격무시니 월권이니 권력욕이니...
    더러운 환경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준거죠. 형님한테는 뭐라고 안 했잖아요.
    작은 엄마가 조카한테 그 정도도 못 하나요? 해도 정도껏 해야지..
    말을 갖다 붙이면 다 인 줄 아는가

    그리고 그렇게 더럽게 해놓고 손님 초대하는 사람 정신이 이미 아픈 사람이죠.
    그런 걸 그냥 참고 있으라는 사람들은 남의 권리 침해만 안 하면 자살도 자살할 권리가 있으니 두고 보라는 ㄴ건가
    방조죄라는 거 모르나요?
    그 분 형님이 제 정신으로 보이세요?

    애니멀 호더처럼 쓰레기 더미 쌓아두고 사는 사람들이 제정신이에요?
    아직 미치지 않았으면 개선하는 걸 옆에서 도울 수도 있는 거죠.
    20년 동안 권리 침해 안 했으면 많이 존중해줬구만 무슨 배려를 어디 까지 하라는 거에요?
    이정도면 동서도 피해자구만

  • 21. 당사자요?
    '12.10.2 12:12 AM (175.116.xxx.73)

    형님 방 들어엎었나요?
    성인인 조카 방 까지 형님의 권리가 중요하진 않겠죠? ㅎ
    조카는 받아들였고 같이 했다면서요

  • 22. 제 답글이 위로 갔어요.
    '12.10.2 12:22 AM (175.116.xxx.73)

    제가 잘못 되었다면 더 설득 좀 해주세요. 생각해볼게요.

  • 23. ......
    '12.10.2 12:27 AM (219.255.xxx.10)

    아까 그 글도 그렇고 이 글도 그렇고
    왜 이렇게 남의 영역 침범하는 걸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게 얼마나 무례한 일인지 모르시나봅니다.

  • 24.  
    '12.10.2 2:49 AM (110.8.xxx.150)

    도와주는 것하고
    자기 마음대로 끌고 가는 걸
    구분 못하는 분들이
    82쿡에도 꽤 많아요.

  • 25. 청소
    '12.10.2 3:19 AM (180.70.xxx.136)

    방치움 건 그렇다치고 담에는 이불도 가져가서 바꾸신다는데요?
    이게더 놀라웠는데....

  • 26. ....
    '12.10.2 9:06 AM (220.86.xxx.141)

    오지랖에 최고봉이시네요.
    친구야 그럴수있다치고(제가 친구라면 완전 싫을겁니다!)
    과외가서 청소를 하신다구요??
    게다가 내가 잘한거네라고 외치며 게시판에 글까지 올리시구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라면 원글님 같은 분이랑 별로 엮이고 싶지 않네요.
    가정교육 운운하시는데 원글님이 막무가내로 하시는 일이 예를 벗어난 겁니다.

  • 27. 윤쨩네
    '12.10.2 11:14 AM (14.32.xxx.60)

    원글님도 보통은 아니라는 거....

  • 28. ㅉㅉㅉㅉ
    '12.10.2 11:21 AM (112.223.xxx.172)

    사람들이 흔히 '호의'라고 생각하는 것이
    상대방에겐 폭력이나 간섭이 될 수 있음을 왜 모르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상대방이 그렇게 나왔으면 아, 내가 실수한 것이구나.. 하고 돌아볼 일입니다.
    상대방 비난할 것이 아니구요.

  • 29. 갑자기
    '12.10.2 12:00 PM (119.70.xxx.194)

    이영애가 한 대사가 생각나네요.
    너나 잘하세요~
    싸이도 이런 가사 썻던데... 내 걱정 그리 하는 댁은 뉘시길래....

    남 걱정 하지 말고 본인 걱정이나 하세요...........
    걍 그사람 스타일로 살게 내비두세요.

  • 30. 헐..
    '12.10.2 2:18 PM (210.121.xxx.253)

    바라지도 않는 호의를 억지로 하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보다 자기 만족에 의한 마음이 더 커서가 아닐까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이런 걸 오지랖이라고 퉁쳐서 부릅니다.

  • 31. 저기
    '12.10.2 2:39 PM (71.197.xxx.123)

    남의 일에 감정 이입을 심하게 한건 원글님인데요

  • 32. ......
    '12.10.2 3:30 PM (110.14.xxx.50)

    시엄니가 엄청나게 지저분.......동서가 명절 때 날잡아서 뒤집어서 청소했는데
    시엄니 난리난리 쳐서 동서 울었다는 전설이..
    싫다는데 할 필요 없죠.

  • 33. ggg
    '12.10.2 3:32 PM (211.210.xxx.1)

    원글님같은 분이 친구가 아니어서 다행;;;;; 정말 그런 일 당하면 모멸감 느끼겠는데요...;;;;
    아, 전 손님오는 거 그래서 싫어하고, 손님온다고 하면 며칠씩 죽어라 쓸고 닦습니다. 그래서 더 기분나쁠지도 모르겠네요.

  • 34. 예를들어
    '12.10.2 3:44 PM (112.223.xxx.172)

    무지 지저분하고 엉망인 교수 연구실
    님이 '깔끔'하게 청소해줬다고 치죠..

    아마 고소 당할 겁니다.

    오지랖도 좀 적당히.

  • 35. ///
    '12.10.2 4:22 PM (180.71.xxx.110)

    여긴 익명게시판이라...너무 말을 함부로 하죠.
    게시글도 낚시글이나 누가 봐도 거짓글들도 많고요, 댓글로 자기 스트레스를 푸는 사람들이 많은 것같아요.
    그래서 저 역시 댓글이나 한 번씩 달지 게시글을 올리지 않아요.
    혹 상처입을까봐요.
    원글님도 날선 댓글들에 상처입지 마세요.

  • 36. eigoo..
    '12.10.2 4:31 PM (175.119.xxx.208)

    정말 미국에서만 같애도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만약 그랬다면 정말 고소 당합니다.
    원글님 같은 친구.. 주변에서 보도 듣도 않아서 천만 다행입니다.
    저.. 별명중 하나가 프로페셔널 올가나이저인데.. 친정엄마는 방송에 나올정도로 정리정돈의 최강자입니다.
    하지만 어느 누구에게 오지랍 떨어본적은 단한번도 없답니다.
    어지러진것, 정리안된 것, 더러운 것.. 보는 것... 무지무지 힘듭니다.
    그러나 참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존중입니다.
    저희 아이들의 방은 폭탄 맞은 상활일때 많습니다.
    허나 틴에이저때부터는 그냥 내버려두었습니다.
    가끔 너무하다 싶을때 지들이 한번씩 치우니까요.
    그냥 문닫아 두고 들여다 보지 않았습니다.
    그게 아이들이 원하는 거고 편안해 하는 거라 존중해 주었답니다.
    세상에는 별나게 사는 사람들 있는데, 다 그들의 스타일을 존중하고 배려해야 하는것 아닌지요.
    상대방에게 "너 틀렸으니 내가 고쳐주겠어". 라니요.
    그냥 나하고 다르구나 하고 생각하면 안되는지...


    헌데 그런 말도 듣긴 합니다.
    엄마네나, 저희 집의 너무나 정돈 된 모습... 불편하다고요.
    그도 또 그냥 그런갑다, 그럴 수도 있겠다 인정합니다.
    여러가지 다양성으로 서로를 인격적으로 인정해줍시다!

  • 37. 뭔가이상
    '12.10.2 4:31 PM (114.205.xxx.54)

    여기는 너무 니살림 내살림 타령이예요
    개인의 사생활이란게 인정받고 보장받는세월이진짜몇십년안되거든요
    그전에는 우리나라뿐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귀족 양반 아닌다음에는 자기방 자기옷장
    뭐 이런거없었어요
    다같이 엉켜자고 니꺼내꺼없이 입고 먹고
    인간이 그렇게살았다구요
    사생활이 왜그렇게중요한건가요?
    결국 나간섭하지않아야 나도 남간섭안하고
    살수있다는 이기심의 좋은포장이죠
    인간은 타인의도움없이 살수없어요
    혼자살수있는인간 하나라도 있음 나와보라그래요
    결국 궁지에 몰리면 그때서야 주위돌아도며 사정할건가요
    남의도움을 여유롭게받아들이는 사람이 대인인겁니다

  • 38. eigoo..
    '12.10.2 4:32 PM (175.119.xxx.208)

    같애도 -> 같에도

  • 39. ...
    '12.10.2 4:55 PM (125.187.xxx.50)

    이런 사람들 만날까봐 끔찍해서 이민을 가든지 해야지 원...
    님이 하는 행동이 교육 안 된 자의 표본이예요.

  • 40. **
    '12.10.2 6:55 PM (124.54.xxx.64)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씀하신 다른 글은 못 읽었지만...원글님 글은 좀 아닌데요..

    친구가 와서 찬장정리를 한다.... 헉! 저 친구가 이사갔다고 놀러와서 부엌 ..집 여기저기 열어보는데 기절했었어요. 궁금해서 그렇다는데..그거 정말 기분 나쁘거든요. 웃으면서..너 이거 내가 친구니깐 웃지... 다른 집가면 너 예의없는 사람이다 주부들이 아주 싫어한다 했지요... .

    내가 과외 선생님 불렀는데..집 고쳐놓고 갔다면 전 그 날로 잘를거에요.

    시어머니가 해도 난리날 일을... .
    ]
    내가 정리플래너를 불러 요청했다면 ok이지만..이건 아니에요.

  • 41. ,,,
    '12.10.2 7:36 PM (113.60.xxx.80)

    저도 별 깨끗지 못하고 정리정돈이 잘 안되는 사람인지라 누가 간섭하는건 싫어하는데요..
    원글님 친구네 찬장정리해주는거 헉 한다 하시는분들 많은데,저 위 뭔가이상님 말씀처럼요..우리나라 정서상
    저런분들도 계셔요...전 이해도 가구요...제집에 와서 청소도 같이 해주고 설거지해주는 친구나 후배...
    살면서 몇 저도 겪었어요...그런데 당장은 민망하고 화가 좀 나기도 하고 부끄럽긴했지만...평생 고맙고
    훈훈한 마음은 들어요..그 친구를 기억하면 그것부터 생각나고요..
    요즘 같은 때에는 그런인정이 그립기도 합니다...
    저는 그런점에서 아까 그 원글님글 조카방치우고 이불사오고 한것 이해는갑니다...
    다만 형님마음을 좀 더 보듬어주시거나 서로 조율이 되는게 바람직하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76 해외이사짐.. 식료품은 얼마나..? 12 음식 2012/10/01 2,394
159175 나는 왕이로소이다..이 영화 재밌나요? 5 ,, 2012/10/01 1,944
159174 명절증후군 극복방법 최고봉은 어떻게 하시나요? 4 mm 2012/10/01 2,101
159173 형님댁 청소했다고 모진말하신분들.... 39 2012/10/01 12,606
159172 김밥에 유부 넣고 싶은데요 6 폭풍식욕 2012/10/01 1,631
159171 초4아이와 부산여행 동선 봐주세요. 14 여행가자 2012/10/01 2,654
159170 미드 '더티섹시머니' 어떤가요? 3 www 2012/10/01 1,485
159169 곰 며느리의 명절지난 후기. 1 봄햇살 2012/10/01 2,763
159168 아이가 옷이 자주 뜯겨져 와요...ㅠ 5 ㅠㅠ 2012/10/01 1,598
159167 고성국 예전부터 정권 하수인 노릇한 사람이죠 2 고성국 2012/10/01 1,296
159166 올레..철수 지지율이 콘크리트 인모양입니다.. 3 .. 2012/10/01 2,121
159165 이게사춘기인건지 한번 봐주세오 1 고딩맘 2012/10/01 1,486
159164 남편과 어느정도까지 크게 싸워보셨나요? 2 언제까지.... 2012/10/01 2,507
159163 첼로는 바이올린에 비해서 배우기 쉬울까요? 8 궁금 2012/10/01 5,959
159162 주입식교육이 왜 나쁜가요? 1 ㅈㅈ 2012/10/01 1,931
159161 목욕탕을 다녀 왔는데..제 몸매가..참 비루하네요 9 ... 2012/10/01 5,004
159160 고성국, 생방송서 “안철수사과 이하동문? 킥킥” 6 。。 2012/10/01 2,739
159159 젓갈 넣은 김치가 더 잘 상하나요? 7 금수저 2012/10/01 2,564
159158 학원강사 10년 차... 너무 지칩니다 30 충전 2012/10/01 16,595
159157 묵은지 요리는 항상 양념 털어내고 우려서 하는 건가요? 4 .... 2012/10/01 2,410
159156 모피 리폼 잘하는데 어디 없나요? 2 ㅋㅋ 2012/10/01 1,714
159155 죽전 할인매장 비씨비쥐 전화번호 아시나요? 궁금이 2012/10/01 908
159154 지금 대형마트 가면 사람 있을라나요? ㅎㅎㅎ 8 바람쐬로.... 2012/10/01 2,367
159153 캡슐문의 4 가루약 2012/10/01 1,106
159152 송편이 옛날맛이 안나네요 색깔도 그렇구.. 6 송편 2012/10/01 2,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