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한 형님에 시누에~ 나도 아팠지만 티도 못내고 속상한 명절

짜증나 조회수 : 2,487
작성일 : 2012-09-30 21:37:22

2남 1녀중 차남과 결혼했네요

시부모님 너무 인자하시고 좋으신분들이세요

명절이라해도 제사도 안지내고 그냥 식구들 먹거리만 좀 만들고요

시어머니께서 워낙 혼자서 다 하시는 스타일이라 며느리들 힘들게 안하세요

남편들도 다 같이 돕는 분위기고요

명절 전날 제가 편도가 붓고 열이 나더라구요

밤늦게 그런거라 병원도 못가고 시댁에 갔네요

형님 세째 임신중이고 12월 출산~ 시누이 1월 출산

시어머니도 감기가 심해 많이 준비 못하셨더라구요

그냥 저냥 먹거리 준비하시는데 어머님이 형님더러 큰애야 이것좀 해라 하시면

어머니 동서 시키세요~ 이러네요

정말 손하나 까딱 안할 태세로 쇼파에 앉아서요

사실 형님 임신중이니 많이 도와야지 했다가도 저러니 짜증나더라구요

저한테서 안떨어지는 껌딱지 둘째 딸아이 보랴...열은 자꾸 나고 머리는 꺠질듯하고

남편도 자꾸 저더러 형수 임신중이니 니가 해라 이러구

아 정말 나도 아픈데 아무도 안알아주고 뭐든 나만 시키라 하고 속상하대요

당일 아침 임신한 시누까지 와서 둘이 배내밀고 쇼파에 앉아만 있고

내가 못됐는지 짜증나더라구요

 

IP : 119.70.xxx.20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금수저
    '12.9.30 9:55 PM (110.70.xxx.89)

    잉잉 정말 힘드셨겠어요 ㅠㅠ
    집에 돌아오셨음 남편 좀 잡으세요 나도 어린 아이 안고 몸도 안좋았다 섭섭하다 그러세요 ㅠㅠ

  • 2. 금수저
    '12.9.30 10:00 PM (110.70.xxx.89)

    저도 내년 1월 출산 예정인데
    어머님이 들어가서 쉬라고 해도 가시방석이고..
    근데 허리도 아프고 어지러워서 나와서 일한다고 앉아있어도 일하는 것 같지도 않고.. 친정엄마은 무거운 것도 못들게 하는데 시댁 가서 일 거들면서 참 서럽더라구요. 근데 원글님 형님은 좀..얄밉네요 소파에 앉아서 동서 시키세요라니..쩝

  • 3.
    '12.9.30 10:01 PM (49.1.xxx.66)

    남편 더 시키시지 그러셨어요. 제가 다 답답하네요. 울나라 여자들 왜 시댁에서 당연하단 소리 듣고 주구장창 일만 해야되는지요. 담번엔 아들 시키세요 - 해버리세요! 전 할말 다 해버려요.

  • 4.
    '12.9.30 11:02 PM (112.149.xxx.20)

    참나~ 저입덧 7개월까지 한사람이에요 링거로 뱃속애기 키웠구요~ 그래도 큰집이라고 제가 다 주관했네요~

  • 5. 소쿠리하나
    '12.9.30 11:12 PM (223.62.xxx.58)

    대자로 옷속에 넣고 저도 힘들어요 농담이 고!
    열도나고 물똥싸요 저보담 형님이 좀 나으실거예요,
    하면서 두시간만 누워있을께요 아 ! 어지럽고 기운없어요
    죄송해요 .
    해버리시고 방에 들어가 버리시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29 추석에 시동생의 정치한마디가 너무 충격이네여 9 .... 2012/10/01 3,953
159028 초1 딸아이, 키, 체중은 정상인데 체지방이 많다는데 어떻게 할.. 6 ***** 2012/10/01 1,633
159027 싸이 영국 UK차트 1위 등극 인증샷 3 iooioo.. 2012/10/01 2,830
159026 남편과 함께 보게 답변좀 부탁드려요(아침식사관련) 75 냥미 2012/10/01 13,944
159025 하이라이터'의 지존은 뭘까요? 2 이목구비 2012/10/01 2,762
159024 연휴에 부페예약 1 2012/10/01 1,350
159023 표고버섯 말리는 중인데요 바짝 말려야 하나요? 4 버섯 2012/10/01 1,856
159022 암웨이 화장품이 그렇게 좋은건가요? 13 진짜루 2012/10/01 14,740
159021 [의사분들 답해주세요] 20대 중반 여성에게 나타난 혈뇨 10 타국살이 2012/10/01 4,380
159020 두피문제+흰머리+탈모.. 4 머리칼 고민.. 2012/10/01 3,289
159019 추석선물때문에 싸웠네요 추석날은 꼭 돈으로 드려야되나요? 28 추석 2012/10/01 5,730
159018 요즘 넷북사면 잘쓸수 있을까요? 5 ,,, 2012/10/01 1,644
159017 이 상황에 제가 서운해 하는게 맞는건가요? 9 동네 아줌마.. 2012/10/01 2,793
159016 공부는 타고 나는게 맞는거 같아요. 11 .... 2012/10/01 5,744
159015 예전에 제가 배우 하정우를 좋아하던 적이 있었어요, 2 ....... 2012/10/01 2,846
159014 이 싸람들이 ,,,, 아무리 갱상도 남자라도 ㅋㅋㅋㅋㅋㅋ 1 행복 2012/10/01 2,705
159013 제사 지내고 나서 식사할 때 원래 막 섞어서 먹는 건가요? 103 기본은 하자.. 2012/10/01 20,770
159012 성인 피아노 진도가 궁금해요. ^^ 3 Cantab.. 2012/10/01 3,740
159011 고지전..슬프네요. 20 ㅇㅇ 2012/10/01 5,021
159010 추억이 잊혀질까요? 2 열달 2012/10/01 1,561
159009 최인철 교수의 행복학 수업 (펌) 1 ....... 2012/10/01 2,676
159008 결혼10일전에 살던집을 비워줘야해서요 레지던스가 갈까요? 2 고민 2012/10/01 1,943
159007 메이퀸에서 양미경 얄밉지 않나요?-스포일지도 6 정원사 2012/10/01 6,763
159006 드디어 다 버렸어요.. 41 최선을다하자.. 2012/10/01 19,175
159005 추석날, 산속에 완전 신세계 따로 왕국이 1 다음 명절에.. 2012/10/01 2,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