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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고소할 수 있는 상황인가요? 도와주세요

정신적고통 조회수 : 6,196
작성일 : 2012-09-30 00:59:16

부하직원 하나가 오랜 기간 동안 저를 음해해왔다는 사실을 알게됐는데요.(저는 여자입니다.) 

그 직원이 다른 팀원들에게

'팀장이 나를 짝사랑해서 내가 안받아주니까 나와 다른 팀원들을 이간질한다' 라는 내용의 말을

수차례 팀원들에게 반복해서 말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팀원들은 저를 오해했었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사실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해서

최근 저에게 양심선언을 하고, 그 부하직원이 했던 말과 행동을 알려줬습니다.

 

그 부하직원이 한 말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짝사랑 한 적도 없고, 이간질한 적도 없습니다.

 

이 과정에서 알게된 사실인데

그 부하직원은 제가 한 말을 핸드폰으로 녹취해서

다른 팀원들에게 돌려가며 들어보라고 했답니다.

 

그 녹취 파일(특별한 내용은 없습니다)은

현재 제가 입수해서 갖고있습니다.

 

또한 그 부하직원은 본인의 카톡 상태글에

'싸이코 노처녀랑 더이상 같이 일 못하겠네' 라고 올린 적도 있습니다.

같이 일하는 직원중에 노처녀는 저 하나 이므로

실명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그에 해당되는 사람은 저 뿐입니다.

이 대문 글도 캡쳐해서 갖고있습니다.

 

해당 직원에게 사과를 요구했으나 사과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수치심과 분노를 느낍니다.

그리고 단순히 개인적인 분노의 차원을 넘어서

저의 회사 생활에 심각한 명예훼손을 초래했다는 판단이 들어

대응을 해야겠는데,  

명예훼손이나 모욕죄가 성립될까요?

 

IP : 61.74.xxx.1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굴 붉힐 필요 없이
    '12.9.30 1:01 AM (175.255.xxx.151)

    인사과 알리고
    명예훼손으로 소장 날라십시오. 싹싹빕니다. 증거 자료도 다갖고계시니 쉽겠네요.

  • 2. 사이코네요
    '12.9.30 1:03 AM (188.22.xxx.147)

    고소하세요. 죄질이 너무 나빠요. 녹음까지 하다니.

  • 3. ..
    '12.9.30 1:08 AM (175.197.xxx.100)

    명예훼손 가능해요
    증거까지 확실하네요
    벌금형 정도 나올꺼같네요
    그래도 100만원 이상이면 전과자 되는거죠
    경찰서에서 검찰로 넘기기전에 합의 하라고 할껍니다
    합의금에 사과받고 끝내셔도 되고
    그냥 진행하셔도 됩니다

  • 4. 허위사실
    '12.9.30 1:08 AM (175.253.xxx.178)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고소 하실 수 있고요.
    민사로 위자료 청구 하실 수 있어요.

  • 5. 하이구야
    '12.9.30 4:02 AM (211.234.xxx.49)

    참 세상은 넓고 미친 사람은 많다더니.....왠일이래요 정말

  • 6. 좋게 해결이 된다고해도
    '12.9.30 7:18 AM (211.246.xxx.157)

    저런 사이코가 뭔 짓 안할지 하도 무서운 세상이라 그 생각부터 드네요.

  • 7. 으이구
    '12.9.30 8:32 AM (64.134.xxx.70)

    인사과에 넘기시고 거기서도 처리 제대로 안해준다 하면 명예훼손 고소 하세요

  • 8. 갑순이
    '12.9.30 9:19 AM (49.132.xxx.159)

    인사과에 넘기시고 거기서도 처리 제대로 안해준다 하면 명예훼손 고소 하세요 2

  • 9. 추억묻은친구
    '12.9.30 9:23 AM (125.128.xxx.4)

    많이 억울하고 원통하죠
    세상이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면 좋은데..
    힘내세요~~~ 토닥토닥
    명예훼손죄로 경찰에 고소 가능하고요
    법 보다도 두사람이 햬결하면 더 좋지 않을까요
    고소하는것은 최후의 수단으로 하세요

  • 10. 정신적고통
    '12.9.30 10:09 AM (61.74.xxx.18)

    글쓴 이입니다. 답변 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용기가 생겼습니다. 나중에 또 어떤 해꼬지를 당할까
    두렵기도 하지만 힘내서 제대로 대응해보겠습니다.

  • 11.
    '12.9.30 11:27 AM (110.70.xxx.179)

    저도 남에게 오해받고
    억울하고 분통이 터진적있네요
    좀심하게 ㅠ

    근데 그일을겪고나서 생각한것이
    내잘못들이였어요
    나는 사소하다고 생각한것들이
    어떤사람에겐 큰일이였지요
    어딘가 저만 알고 지낸세월들이 있더군요
    그러니 그런말도 안되는 소리에도
    제편이 없었던거죠

    이제 깨달고 다시 일어설려고합니다
    님도 한번 되집어보심이

  • 12. 비타민
    '12.9.30 3:22 PM (211.204.xxx.228)

    일단 회사내 직원간의 일이기 때문에 약간 조심하셔야할 것이 있습니다.
    회사가 보수적이거나 할 경우,
    문제가 속에 있을 때는 아무 말 없다가 외부로 고소고발이 생기면
    피해자였던 고소자를 못 마땅해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일단 고소하기 전에 회사측에게 상황을 알리거나 어떤 절차를 밟아둬야하는 건 없는지
    채크를 해보세요.

    간혹 피해자임에도 고소했다가 회사 망신주고 분란 일으킨다는 둥, 독하다는 둥하며
    오히려 입지가 힘들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회사에 먼저 알리고 회사측 높은 분들에게 호소해서 동정을 산 후에는
    괜찮을 수 있어요.
    간혹 보고를 미리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못마땅해하는 어이없는 윗분들이 있습니다.
    먼저 일을 벌였다는 것만으로 되려 난처한 입장이 되는 경우도 있으니 회사 분위기나 입장이
    어떤지 알아보세요.

    특히 저런 인간은 자기 보신하려고 분명히 상사들에게 쫓아가 더 심하게 음해합니다.
    그래야 자기가 빠져나가니까요..
    발뺌하고 음해할 여지를 남겨두면 안됩니다.
    그것은 먼저 미리 회사측 윗분들에게 님의 상황을 알려야 그 놈이 그 짓을 못합니다.
    선수를 님이 쳐야합니다.

  • 13. 비타민 분 말씀
    '12.9.30 3:46 PM (218.39.xxx.244)

    적극 동감요 꼭 참고하세요 완전 미친 너 ㅁ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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