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중반 노처녀 결혼 안했습니다.
결혼 생각은 있지만 나이 먹으니..힘드네요
그런데 웃긴게..
저랑 친한 사람들이나 그런 사람들이 너 왜 결혼 안하냐..물으면 뭐..그냥 그럴텐데..
별 상관도 없는 사람들..
진짜 어쩌다 한두번 본 사람들까지 왜 결혼 안했어요? 하고 정말 불쌍하다는듯이 물어 보는 겁니다.
진짜 저걸 왜 물어 보는 걸까요?
그렇다고 누구 소개해 주는 것도 아니면서;;
오지랖 인가요
진짜 이젠 짜증 나네요
30중반 노처녀 결혼 안했습니다.
결혼 생각은 있지만 나이 먹으니..힘드네요
그런데 웃긴게..
저랑 친한 사람들이나 그런 사람들이 너 왜 결혼 안하냐..물으면 뭐..그냥 그럴텐데..
별 상관도 없는 사람들..
진짜 어쩌다 한두번 본 사람들까지 왜 결혼 안했어요? 하고 정말 불쌍하다는듯이 물어 보는 겁니다.
진짜 저걸 왜 물어 보는 걸까요?
그렇다고 누구 소개해 주는 것도 아니면서;;
오지랖 인가요
진짜 이젠 짜증 나네요
그소리 안들을려고 결혼한 사람도 많은..
우리나라에서 살려면 그런 오지랖 어쩔수없죠
결혼안하면 왜 안했냐
애 안낳으면 왜 안낳았냐
은근 부러워 하는 기혼들도 많을건데, , . .
괜한 기우!
정말 궁금한걸수도.. 안타깝거나 그런맘이
아니라.. 가치관이나 나름의 기준이 있어서안했나 싶기도 하더라구오 전 절대 묻지는 않지만~~
저는 기혼회사동료가 하루에 한번꼴로 결혼얘기 꺼내는데.. 정말 며칠 전엔 참다참다 짜증내버렸네요.
이번추석때 달보고 빌라나..이러다 정말 그소리듣기싫어 하게생겼어요.
맘이 이젠 좀 들었으면 좋겠어요..... 딴나라 사람인가도 싶고ㅠ... 이질감이 많이 느껴져서요
왜 결혼안하냐하면 너처럼 살까봐 안한다고 해주세요 ㅎㅎ
울 시누도 35세 미혼인데 다른사람 시선에 신경도 안쓰고 띵가띵가 잘지내요
성격이 좋아서 친구도 많고요
추석연휴도 홍콩 친구들끼리 가던데 님도 신경끄고 즐겁게 지내세요
결혼하면 자유스럽던 미혼시절이 그립답니다^^
전 그냥 안한게 아니라 못한겁니다~ 라고 말하거든요. 그럼 깔깔 웃으면서 더 안물어보더라구요 ㅋ
저도 30중반이 훨씬 넘어서 결혼했는데
왜 라는 질문이 제일 싫었어요
무슨 엄청난 이유가 있어보이니? 결혼이라는게 있는줄 몰라서 안했겠니
진지하게 얘기 나누는 중도 아닌데 왜? 라고 물어보면 참 할말 없더라구요
내집가지고 어느정도 경제력 갖춰야해요
안그러면 능력도 없으면서 애만 주렁주렁 낳는다고 그래요
결혼할 사람 있는 척 하시와요~
저희 언니는 독신인데 보통은 애가 대학생이라고 말합니다 ㅎ
소통금지
자식들이 크는 중이면 공부는 잘해? 어느 대학 들어갔니?
자식들이 다 장성했으면 결혼은 언제해?
며느리, 사위는 어떻게 볼꺼야?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
결혼에 대해 묻는건 "안녕" 이란 말과 같다고 치부해 버리세요
윗님들 말씀대로..결혼하면 애는? 애 크면 공부는? 더 크면 대학은? 직장은 ? 또 그애 결혼은??
우리나라는 오지라퍼들의 세상이에요
결혼가능성이없어보이는사람에겐
아예묻지도않아요
그니까
아직내가남보기에괜찮구나
이렇게생각하세요^^
저 40대 노처녀인데요.
직장 언니? 또는 이모?? 들이 신랑 흉, 시댁 흉 보면서도
나만 보면 허구헌날 쓰잘데기 없는 오지랖 펼치기에
"거 자기 인생도 제대로 못 살면서 남의 인생 제단하지 맙시다!
뭐, 주둥이는 가죽이 모자라서 터 놓은줄 아나? "하고 쐐기를 박아버렸어요.
댓글들 보고 웃습니다.
저는 내년이면 앞자리 숫자가 바뀌는 결혼 해 본적 없는 처자인데요.
가끔 친구 남편들이 저보고 하는 말...
"XX씨, 결혼식 언제 했었나... 내가 안 갔는지 기억이 안 나네."
그냥 웃네요.
친척들은 매너가 있는건지 아니면 뒤에서 말들을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제 앞에선 "결혼"얘기는 일절 안 하시네요.
윗 분 말씀대로 가능성 없어 보이면 말도 안 하세요.^^
심심해서 물어보는 사람에겐 '그러게요. 왜 안했지..? 잘 모르겠네' 순진한 태도로 여유롭게 말하면
보통 이럽니다. ' 그래도 하긴 해야지' ' 하긴 해도 별로 안좋아 ㅎㅎ 혼자 사는 게 속편해'
그러고 넘어가요. 정말 대단한 관심이나 걱정해서 물어보는 게 아니거든요.
간혹 원글님 속 여자들처럼 뭔가 심술맞게 구는 사람들에게 '남편이 혹은 와이프가 그렇게 좋아?'
'어이구 부럽네. ' 등 솔직하게 그 사람 결혼생활에 관심있는 것처럼 역시 순진하게 물어보면
대부분 머뭇거리거나 쑥스러워하다가 다음부터는 그런이야기 안해요. 간혹 단순한 사람들은
진짜 좋다는 둥 자기자랑 비슷하게 해요. 그럼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 달라고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진심으로 상대가 혼자외롭겠다고 걱정해서 물어보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런 귀찮은
부탁하면 또 한걸음 물러나요.
이도 저도 안통하는 주책바가지에겐 대놓고 뭐라고 해요. 이런 사람은 돌려 말하면 못 알아먹거든요.
비혼자들은 결혼한 자들에게 '왜 이혼 안하냐'고 오지랖넓게 굴어볼 일. 밸런스를 위하여.
그럼 결혼해서 행복하세요? 라고
상관 할 때는 자기 삶이 척박하고 안 좋을 때죠.
관심을 밖으로 돌리고 싶은 심리. 커플들도 싸우면 자기네들끼리는 말 한마디도 안하다가
지나가는 사람 트집잡아 뭐라고 하는 것도 같은 거죠. ㅋ
명절도 진짜 싫음. 평소 친하지도 신경 써 주지도 않던 친천들도 친척입네....하며 참견하고 잔소리하고... 정말 어이가 없음. 외국으로 가고 싶다 진짜, 이놈의 오지랖.
진심을 다해 '좋은 사람 소개해 달라'고 하면 그런소리 안하던데요.ㅋ
결혼해 보세요 왜 애기안낳아요? 하고 또 오만 오지랖 다 들어요
저 10년 전에 맨날 얼굴만 보면 "꽃봉투 언제 줄꺼야?"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었어요.(직장상사)
그 당시엔 열불나서 잠도 못자고 꿈까지 꾸면서 울기도 많이하고 .... 그랬는데요, 얼마전 그 분을 정말 오랜만에 만났는데 같은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손 덥썩 붙잡고 "아이고, 이제 이런 말씀 해주시는 분은 xxx님 밖에 없네요"라고 했답니다. ㅋ. 당황해서 암말도 못하시더라는....ㅋㅋㅋㅋ
위에 댓글마따나 결혼얘기 들을 때가 그래도 좋을 때랍니다.
맞아요. 아직 갈 수 있는 여자한테하는 말이예요.
제 언니가 38살에 결혼했는데 36부터는 주변에서 언제 갈거냐 결혼안하느냐는 말을 일체 안하더라구요.
그러다 갑자기 형부를 만나 얼떨결에 석달만인가 결혼한다고 하니
그제야 주변 사람들이 "아이고,,, 너 못가는 줄 알고 너무 걱정했는데 잘됐네 잘됐어,,,"
그러더라구요.
울언니 친구들은 (친구라는 것들은 다 일찍 시집가서 애가 초등학생 ) " 네가 정말 시집 갈 줄은 정말 몰랐는데 너무 놀랬다 얘, 정말 축하해"
이러더라면서 그날 와서 울더라고요. 그동안 주변 사람들이 진짜 자기 보고 정말 시집 못갈 여자로 젖혀두고 있었다는게 너무 모멸감 느껴지고 자존심상한다고..
그래놓고 그 친구들 다시 잘 만납니다. 내 언니지만 좀 이상하긴해요.
나라면 절대 그 친구들 얼굴 안 볼것 같은데...
윗님 언니 친구들. 모멸감느끼고 자존심이 상하기까지...
그런 친구들 결혼해도 저는 다시는 못 만날것 같은데...
결혼안하냐는 질문을 받으면 편하게 저에 대한 대한 최소한의 관심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오지랖 받아보는게 그나마 다행이네요.
저는 40을 다가서는 나이에 늦게 외국남자랑 결혼해서 외국에 사는데
여기서는 다른 사람 사생활에 관심을 두지 않으니
이런 우리네 관심조의 툭 던지는 말이 많~이 그립습니다.
누가 저한테 말한디라도 관심조로 물어보면 오히려 저는 고맙더군요.
외국에서의 특이한 상황이라서 이런 말을 할 수 있을련지 모르겠지만...
이혼한사람도 40대미혼들끼리도 저들끼리도 궁금해해요 왜그때까지 결혼 안했는지 왜이혼했는지 그렇게 듣기싫어하는질문도 남이하면 궁금해해요 이유를.. 본인도 그런질문 듣기싫어하면서
결혼에 연연해 하는 자가 이혼을 두려워하고 이혼한 후에도 위축되어 살아감. 스스로 올가미 속에 들어가 사는 자들임. 연인관계든 부부관계든 수많은 인간관계 중 하나일 뿐임. 그게 목숨 걸 만큼 대단한 게 아님. 지금 행복한 결혼생활을 영위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자도, 그게 착각이었음을 내일 당장 깨닫게 될 수도 있음.
21세기 사람은 21세기 사람답게 살아야 제대로 된 인간임.
행복한 기혼녀 아닌 경우는
속으로 다들 엄청 부러워함
부러워서 되레 그리 물을수 있음
신나게 혼자 살으세요!!
연애도 신나게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