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도 비슷한 글이 올라와있지만.. 초등교사가 여초가 될수 밖에 없는 이유는
여자가 결혼해서 아이 낳고도 안정적으로 다닐 수 있는 몇 안되는 직종-공공기관, 공기업, 극소수 초 대기업 등- 중에 하나이기 때문이지요.
남자들이야 굳이 교대를 가지 않아도
취업도 어지간 하면 척척 되고, 교사보다 훨씬 급여나 권력, 명예 등이 우월한 직장에 다닐 문이
넓게 열려있고, 결혼, 육아의 이유로 잘릴 염려도 없고(오히려 사장들이 일좀 마음에 들게 한다 싶은 총각 직원 있으면 빨리 결혼하라고 부추긴다더군요. 부양할 처자식 생겨서 회사에 더 꼼짝없이 충성하게 된다고 ㅋㅋㅋ).
그러니 남자교사가 자연히 부족해질 수 밖에 없는 법.
여자에게 교사란? 최고의 직장, 최고의 신부감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남자에게는? 그냥 그닥 많지도 않은 돈이나마 꼬박꼬박 나오고, 신분보장되고, 연금 나오는 직장 정도?
아... 그리고, 이거랑 마찬가지로 최근 수년 동안에 사법시험 여성합격자 비율은 30몇 퍼센트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그중에 판사 검사 임용되는 비율은 여자가 거의 5~60%인데,
이것도 로펌이나 일반 변호사 쪽에서는 여자를 잘 안써주니까.. '공직'신분인 판사, 검사에 여자들이 더 매달려서 그런 결과가 나오는 거지요.
그리고 이렇게 글 올리면 교직은 여자들의 밥그릇, 취업 문제가 아니라 애들 교육의 문제라고 강변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러한 분들의 논리에 따르면.. 우리보다 선진국인 영국, 독일, 미국의 남자아이들은
초등학교 시절 성역할 교육을 옳게 받지 못해서 성 정체성에 다들 이상이 있거나 그러겠군요.ㅎ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1&aid=000...
2004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초등학교 여교사 비율은 헝가리 95.9%를 비롯해 영국 88.6%, 독일 82.9%, 미국 81.5% 등 우리나라 평균보다 높지만 인위적으로 낮추려는 움직임은 없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