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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내일 생일이예요~

후~ 조회수 : 1,079
작성일 : 2012-09-28 20:41:04

제목 그대로 내일이 제 생일이예요~ --;;

근데 다 아시다시피 명절 전 날이라 전부치고 있어야 하네요.

시댁 가족은 남편과 시누이 둘 뿐이라 음식을 많이 하진 않지만

그래도 음식을 안 하는건 아니니 내일 음식하고  있어야 하네요.

 

나이 먹을 수록 생일이 어릴 때 처럼 크게 기대하는 날은 아니지만

그래도 왠지 아무것도 못 하고 앞치마 두르고 앉아 음식만 할 걸 생각하니

그냥 좀 서글프기도 하고 기분이 벌써 부터 우울해 지려고 해요.

 

친구들도 분명 시댁에 있느라 전화 통화 하기도 힘들테고

제 문자는 각종 카드사와 쇼핑몰 등에서 오는 기계적 문자들로 가득하겠죠?

 

서른살 마지막 맞는 생일인데.... 82분들 저 생일 축하 많이 많이 해주세요~

어릴 적 마흔은 참 많은 나이라 생각됐는데 멋진 나이가 되겠죠?

 

참, 명절 건강하게들 보내세요!!

 

 

IP : 110.9.xxx.16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9.28 8:44 PM (112.148.xxx.220)

    생일 축하해요.^^

  • 2. 까르페지오
    '12.9.28 8:44 PM (218.48.xxx.101)

    생일 축하드립니다~ 내일 하루 세상에서 젤 행복하세요~ 명절 잘 보내세요~

  • 3. 해리
    '12.9.28 8:46 PM (221.155.xxx.88)

    축하드려요~~~
    식구도 많지 않으니 담번엔 과감하게 여행을 .... ^^

  • 4. 자갈치
    '12.9.28 8:49 PM (117.111.xxx.71)

    저도 생일이에요~~원글님 생일 추카추카^^

  • 5. ^^
    '12.9.28 8:52 PM (117.111.xxx.121)

    원글님 윗님 모두다 생일 축하합니다♥♥♥

  • 6. 자갈치
    '12.9.28 8:54 PM (117.111.xxx.71)

    ^^님 감사해요~ 올해 생일 첨으로 축하받았어요ㅎ

  • 7. 울딸도
    '12.9.28 9:48 PM (118.222.xxx.136)

    내일이 생일이네요 아직은 아이라 제가 생일 챙겨주지만 성인이 되고나면 울아이도 님같은 생각할것같아 좀
    슬퍼지네요. 미리미리 생일축하 많이 해줘야겠어요. 원글님 생일 축하해요. 행복하세요~

  • 8. funfunday
    '12.9.28 9:49 PM (58.230.xxx.127)

    생일 축하합니다.
    이왕 음식하시는거..
    님이 좋아하는 거 한가지라도
    해서 드세요.
    자축하세요.

    http://www.youtube.com/watch?v=uI_LQ-pQNCk

  • 9. 음식 일찍 끝내고~
    '12.9.28 9:52 PM (211.63.xxx.199)

    식구도 적은데 명절음식은 조금씩만 해서 일찍 끝내시고 저녁은 가족들과 편하게 외식하세요~~~
    생략하지 마시고 생일케익도 꼭 사셔서 촛불 끄시고요.
    달달한 케익에 진한커피로 하루를 마감하세요~~
    생일축하드려용~~~

  • 10. ..
    '12.9.28 9:54 PM (175.253.xxx.226)

    저는 내일이 결혼기념일이랍니다..

    내일은 애는 떼놓거 아침부터 음식준비해야할것
    같아요..(홀시아버님에 외며느리라...)

  • 11. ㅅㅅ
    '12.9.28 10:35 PM (114.201.xxx.180)

    원글님 윗님 다 축하드려요^^

  • 12. 워니들
    '12.9.28 10:39 PM (125.129.xxx.97)

    미리 축하드려요!! ^^

    저도 내일이 생일이네요.-.- 게다가 삼십대 마지막이라는...

    낳아주신 엄마께 감사할 날이지만...

    엄마도 저도 일복이 터진 날이라서... 고저 한숨만 나오는 일인입니다~~

  • 13. 개구리
    '12.9.28 11:03 PM (222.112.xxx.222)

    생일 축하드려요 저도 내일모레 생일이고 내일은 엄마 생신이예요^^
    저도 결혼하면 원글님처럼 명절에 시댁에 있겠네요
    저희 어머니도 그러셨지만 명절에 태어나 먹을복 있다고생각하려구요^^
    축하 많이 많이 드려요!!

  • 14. 후~
    '12.9.28 11:24 PM (110.9.xxx.164)

    와우~ 내일 생일 맞으신 분들 또 결혼 기념일이신 분들 모두 모두 축하드려요~
    저는 양력 생일이라 내년엔 추석 전날이 아닐 수 있겠지만 음력으로 하시는 분들은 늘 전 날 이시겠네요.

    그리고... 한 가지 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드리자면 저는 제 생일엔 저 혼자만 태어 난 줄 알았어요. 헉!!!
    주변에 한 번도 저랑 같은 생일인 친구나 친척이 없었고 (있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몰랐나봐요~)
    그냥 막연하게 9월 29일엔 나 혼자만 태어났다고 생각하며 저 날짜를 참 좋아했지 뭐예요.
    그런데 그 걸 중학교 때 라디오에 생일 자축 엽서를 쓰다가 문득 깨달았어요.

    그 때 갑자기 머리를 뭔가에 맞은 듯 한 참을 멍~~ 하게 있었는데.... 충격이었어요.
    내 생일에 나 말고도 많은 사람이 태어 났을 수도 있겠구나.... 이런 바보같은 생각을 하면서요.
    지금 생각하면 어찌나 웃기고 자기 중심적이 었을 수가 있는지 이해가 안 가지만 그 땐 그랬네요.

    그런데 그 이야기를 20대 때 아는 남자애에게 해줬는데 그 남자애가 어느 날 저에게 그러더군요.
    나 요즘 네 덕분에 재미난 이야기 소재가 생겼어. 내 생일 이야기 해주면 어이없어 하며 엄청 웃는다고.
    그래서 자기가 사람들 사이에서 요즘 이야기 많이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 때 그 애가 참 달라 보였던게
    우리가 그 이야기를 했던 분위기가 그다지 코믹하지 않았거든요.

    서로 어린 시절의 아련한 바라보며 풋 하고 웃어 줄 수 있는 작은 비밀 같은 거 또는 아픈 축억을 말하며
    공감하고 다독 거려주던 분위기였는데 그 자리를 떠나니 걔가 내 기억을 아주 웃음거리로 만든 것 같아
    기분이 몹시 나빠지면서 다시 보기가 싫어 지더라구요. 처음 말했던 사람인데.... --;;

    음... 제가 무슨 댓글을 달다 이런 이야기 까지 하게 됐는지 모르겠네요~
    한가위에 생일을 맞은 우리는 모두 먹을 복이 많은 사람들 일꺼예요~ 일복이 아니라 먹을 복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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